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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레알마드리드 축구 스타 호날두를 주인공으로 한 나이키 광고가 화제다.
지난 5일 호날두 공식 인스타그램에 올라온 인쇄광고에는 호날두의 어린 시절 사진과 함께 '이 소년은 알고 있었다'라는 카피가 쓰여 있다.
그런데 어린 호날두가 알고 있던 건 정확히 무엇이었을까? 여기에 엄청난 반전이 숨어있다.
네티즌들이 찾아낸 사진 원본을 보면, 당시 호날두가 입고 있던 옷이 사실은 '아디다스'라는 사실을 알 수 있다. 나이키 광고 담당자가 아디다스를 입고 있는 호날두의 사진을 잘라내 나이키 광고로 사용했다는 뜻이다.
광고를 본 사람들은 "광고 담당자는 이 사진이 아닌 다른 사진을 썼어야 한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요즘 같은 세상에서 네티즌들이 원본 사진을 찾아내지 못할 리가 없기 때문이다.
네티즌들은 "광고에서 말하는 호날두가 알고 있던 건 나이키보다 아디다스가 좋다는 사실인가"라며 비아냥거리고 있다. 나이키의 잘못된 사진 선택으로 아디다스만 광고비 한 푼 쓰지 않고 반사이익을 누리게 된 꼴이다.
YTN PLUS 정윤주 기자
(younju@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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