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앵커]
발레계에는 요즘 르네상스라는 이 나올 정도로 해외 콩쿠르 수상 소식도 끊이지 않고 발레 공연장은 발레 팬들로 북적이고 있는데요.
대한민국 발레 1, 2세대를 강수진과 김주원 같은 발레리나들이 이끌었다면 3, 4세대에선 기량 있는 발레리노들이 국내외에서 맹활약하고 있습니다.
이광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지난해 12월 지그프리드 왕자로 러시아 마린스키 극장에서 성공적으로 데뷔한 전민철은 고국에서도 훨훨 날았습니다.
스스로 마린스키 첫 시즌의 성과물로 꼽은 무대,
[전 민 철/마린스키 발레단 퍼스트솔리스트 : 제가 어릴 때부터 마린스키 발레단에 와서까지도 정말 제가 애정하는 발레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항상 볼 때마다 백조의 말이 들리고 왕자의 말이 들리고 마린스키에서 무수하게 제일 많이 (연기했어요.)]
현실판 '빌리 엘리어트'로 불리는 전민철의 폭풍 성장은 진작에 그를 알아본 대선배들은 물론
[문 훈 숙/유니버설발레단 단장 : 선화예고 시절에도 제가 전민철 발레리노를 많이 볼 수 있었는데요. 정말 눈에 띌 수 (밖에) 없는 무용수였습니다. 전민철의 쇼츠를 볼 때마다 정말 감탄을 합니다. 이렇게 짧은 시간에 저렇게 수많은 작품을….]
각계 인사들도 SNS에 이른바 '퇴근길 인증사진'까지 남기며 세계적인 발레리노의 승승장구를 한마음으로 응원합니다.
무용계 오스카상으로 불리는 '브누아 드 라 당스'에서 상을 받고 순혈주의가 강한 마린스키에서 동양인 최초로 수석무용수에 오른 김기민, 오랜 시간 롤모델로 동경했던 안무가의 대표작을 들고 올봄 국내 관객을 만났습니다.
25년 만에 서울을 찾은 스위스 '베자르 발레 로잔'과의 협업은 그가 늘 꿈꾸고 바랐던 무대였습니다.
[김 기 민/마린스키 발레단 수석무용수 : BBL 발레단과 이렇게 게스트 무용수로서 춤을 춘다는 것이 저에게 큰 영광이어서, 15분, 20분 발레를 3시간 연습한 경우는 없었거든요. 화장실도 안 가고 물도 안 마시고]
발레리노들이 해외 유수의 콩쿠르를 휩쓸고 명문 발레단에 입성하면서 공연계에서 이들의 영향력과 위상은 점점 더 막강해지고 있습니다.
선배 발레리나의 무대 복귀를 지원하려 모나코에서 날아온 안재용도 우리 발레의 스펙트럼을 유럽으로 넓힌 주역입니다.
남보다 늦게 발레에 뛰어들었지만 2016년 몬테카를로 발레단에 입단한 뒤 수석무용수까지 초고속으로 승급했습니다.
한계를 열정으로 극복하며 세계적인 거장 '장 크리스토프 마이요'의 페르소나로 불립니다.
[안 재 용/몬테카를로 발레단 수석무용수 : (마이요 작품을) 25년 전 처음 들여오셨을 때는 한국 관객에게는 너무나도 생소한 장르의 발레이자 안무가였는데 18살의 꼬마가 그 발레를 보고서 인생의 터닝포인트를 맞이하고 그게 연결 고리가 돼서 몬테카를로로 가서 생활하고 수석무용수로 성장했지만….]
해외 명문 발레단이 한국 무용수를 선호하고 팬덤이 확장하면서 우리 발레리노들이 K발레의 르네상스를 견인하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마영후
디자인 : 백지오
화면출처 : 유니버설발레단, 인아츠프로덕션, 강동아트센터/ 마린스키씨어터 유튜브 김성령·장한나· 에뚜알코리아 인스타그램
YTN 이광연 (sunny@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발레계에는 요즘 르네상스라는 이 나올 정도로 해외 콩쿠르 수상 소식도 끊이지 않고 발레 공연장은 발레 팬들로 북적이고 있는데요.
대한민국 발레 1, 2세대를 강수진과 김주원 같은 발레리나들이 이끌었다면 3, 4세대에선 기량 있는 발레리노들이 국내외에서 맹활약하고 있습니다.
이광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지난해 12월 지그프리드 왕자로 러시아 마린스키 극장에서 성공적으로 데뷔한 전민철은 고국에서도 훨훨 날았습니다.
스스로 마린스키 첫 시즌의 성과물로 꼽은 무대,
[전 민 철/마린스키 발레단 퍼스트솔리스트 : 제가 어릴 때부터 마린스키 발레단에 와서까지도 정말 제가 애정하는 발레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항상 볼 때마다 백조의 말이 들리고 왕자의 말이 들리고 마린스키에서 무수하게 제일 많이 (연기했어요.)]
현실판 '빌리 엘리어트'로 불리는 전민철의 폭풍 성장은 진작에 그를 알아본 대선배들은 물론
[문 훈 숙/유니버설발레단 단장 : 선화예고 시절에도 제가 전민철 발레리노를 많이 볼 수 있었는데요. 정말 눈에 띌 수 (밖에) 없는 무용수였습니다. 전민철의 쇼츠를 볼 때마다 정말 감탄을 합니다. 이렇게 짧은 시간에 저렇게 수많은 작품을….]
각계 인사들도 SNS에 이른바 '퇴근길 인증사진'까지 남기며 세계적인 발레리노의 승승장구를 한마음으로 응원합니다.
무용계 오스카상으로 불리는 '브누아 드 라 당스'에서 상을 받고 순혈주의가 강한 마린스키에서 동양인 최초로 수석무용수에 오른 김기민, 오랜 시간 롤모델로 동경했던 안무가의 대표작을 들고 올봄 국내 관객을 만났습니다.
25년 만에 서울을 찾은 스위스 '베자르 발레 로잔'과의 협업은 그가 늘 꿈꾸고 바랐던 무대였습니다.
[김 기 민/마린스키 발레단 수석무용수 : BBL 발레단과 이렇게 게스트 무용수로서 춤을 춘다는 것이 저에게 큰 영광이어서, 15분, 20분 발레를 3시간 연습한 경우는 없었거든요. 화장실도 안 가고 물도 안 마시고]
발레리노들이 해외 유수의 콩쿠르를 휩쓸고 명문 발레단에 입성하면서 공연계에서 이들의 영향력과 위상은 점점 더 막강해지고 있습니다.
선배 발레리나의 무대 복귀를 지원하려 모나코에서 날아온 안재용도 우리 발레의 스펙트럼을 유럽으로 넓힌 주역입니다.
남보다 늦게 발레에 뛰어들었지만 2016년 몬테카를로 발레단에 입단한 뒤 수석무용수까지 초고속으로 승급했습니다.
한계를 열정으로 극복하며 세계적인 거장 '장 크리스토프 마이요'의 페르소나로 불립니다.
[안 재 용/몬테카를로 발레단 수석무용수 : (마이요 작품을) 25년 전 처음 들여오셨을 때는 한국 관객에게는 너무나도 생소한 장르의 발레이자 안무가였는데 18살의 꼬마가 그 발레를 보고서 인생의 터닝포인트를 맞이하고 그게 연결 고리가 돼서 몬테카를로로 가서 생활하고 수석무용수로 성장했지만….]
해외 명문 발레단이 한국 무용수를 선호하고 팬덤이 확장하면서 우리 발레리노들이 K발레의 르네상스를 견인하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마영후
디자인 : 백지오
화면출처 : 유니버설발레단, 인아츠프로덕션, 강동아트센터/ 마린스키씨어터 유튜브 김성령·장한나· 에뚜알코리아 인스타그램
YTN 이광연 (sunny@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