곳곳으로 번지는 영화 '암살자(들)' 논란...'별점 테러'에 '학교 민원'까지 [앵커리포트]

곳곳으로 번지는 영화 '암살자(들)' 논란...'별점 테러'에 '학교 민원'까지 [앵커리포트]

2026.09.29. 오전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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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영수 여사 피격 사건을 소재로 한 영화 '암살자(들)'이 역사 왜곡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논란은 영화관 밖 곳곳으로 번지고 있습니다.

화면으로 함께 보시죠.

포털사이트에 표시된 영화 '암살자(들)'의 평점입니다.

실제 관람객 평점은 10점 만점에 8.3점이지만 관람 여부와 관계없이 참여할 수 있는 누리꾼 평점은 2.2점에 그쳤습니다.

역사 왜곡 논란 속에 일부 누리꾼들이 영화를 보지 않고 가장 낮은 평점을 주는 이른바 '별점 테러'의 영향입니다.

해당 영화를 리뷰한 영화 평론가 이동진에게도 불똥이 튀었습니다.

이동진은 지난 25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영화 속 총성 횟수와 공식 발표 총탄 수의 차이를 언급하며 "그렇다면 나머지는 어디에서 왔는가"라는 질문을 던진다고 말하는가 하면

당시 수사 발표의 허점을 짚은 영화의 접근 방식에 대해 "단순히 음모론으로 치부할 수 없다"고 평가했는데요,

이를 두고 일부에서는 사실과 픽션의 경계를 흐리는 발언이라는 비판이 나왔습니다.

콘텐츠 리뷰 유튜버 김단군 역시 영화의 주요 내용 가운데 실제 사건을 바탕으로 한 부분이 적지 않다는 취지로 후기를 남겼다가 음모론에 힘을 실어줬다는 비판을 받았는데요,

결국 영화의 내용을 설명하는 과정에서 오해가 생긴 거라며 해명 영상을 올렸습니다.

[김단군 / 유튜버 : 그 음모론을 믿지도 않고요, 주장하지도 않습니다. (중략) 오히려 내가 정치에 예민했다면 벌어지지 않을 일이야. 오히려 정치에 둔감했기 때문에 벌어진 일이야.]

논란은 학교 현장으로까지 번졌습니다.

울산의 한 고등학교가 '암살자(들)' 단체 관람을 추진한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학교에 민원을 제기하자는 취지의 글이 확산했고,

관련 게시물에는 2천 개 넘는 '좋아요'가 달렸습니다.

각계로 번진 논란 속에서도 ‘암살자(들)'은 극장가 1위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작품을 둘러싼 공방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관심이 쏠립니다.


YTN 이세나 (sell10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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