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 모인 세계 발레인들..."무게 중심은 한국"

서울에 모인 세계 발레인들..."무게 중심은 한국"

2026.08.29. 오전 0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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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주 내내 우리 발레계는 축제와 포럼을 열며 해외 손님맞이에 분주했습니다.

세계 유명 발레단 수장들은 물론 러시아 스타 무용수까지 대거 내한해 한국 발레의 탄탄한 기본기와 성실성을 높이 평가했습니다.

이광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국을 대표하는 발레리노 김기민과 전민철을 각각 수석무용수와 퍼스트 솔리스트로 발탁한 러시아 마린스키 발레단, 다수의 한국인 무용수가 소속된 미국 아메리칸 발레씨어터 세계 정상급 발레단을 이끄는 리더들이 서울에 모여 자신들의 교육 철학을 공유했습니다.

이들은 한목소리로 한국 무용수들의 탄탄한 기본기와 성실성을 높이 평가했습니다.

[수잔 재피/아메리칸발레씨어터 예술감독 : 3명의 수석 무용수가 한국인입니다. 백조의 호수 이후 박선미 무용수가 수석무용수로 활약하고 있습니다.]

[유리 파테예프/ 전 마린스키 발레단 단장 : 한국식 발레 교육은 아주 높은 수준에 이르렀다고 생각해요. 마린스키의 스타일을 너무 빠르게 적용하고 있어.]

백조의 호수로 고국에서 뜨거운 여름을 보낸 전민철도 스승들과 나란히 앉아 누구나 성장의 시간이 있다며 경험을 강조했습니다.

[전민철 / 마린스키 발레단 : 제가 학교 다닐 때 기본기를 다져야 할 시간이 있다면 이제는 그걸 넘어서서 그 기본기를 활용해서 나의 매력을 만들고 나의 이야기를 춤으로 만들어 나가는 게]

같은 마린스키 소속으로 전민철과 자주 호흡을 맞추고 있는 러시아 스타 마리아 호레바도 축제 참가로 8년 만에 한국을 찾았습니다.

[마리아 호레바 / 마린스키 발레단 솔리스트 : 로미오와 줄리엣은 물론 '지젤', 호두까기 인형 등 수많은 작품을 함께 준비했어요. 특히 (전민철 데뷔작) 파라오의 딸'도요.]

서울에 모인 세계적인 발레인들, 무게 중심이 한국으로 옮겨졌다면서도 국내 창작 생태계에 대한 정책적 지원에 대한 조언도 잊지 않았습니다.

YTN 이광연입니다.

영상기자 : 이수연 심원보
화면출처 : 마린스키 발레단, ABT 유튜브 계정 유니버설발레단, 서울글로벌발레포럼


YTN 이광연 (ky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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