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홍민기 "스토킹 피해" vs 전 연인 "데이트폭력"...둘 다 피해자?

배우 홍민기 "스토킹 피해" vs 전 연인 "데이트폭력"...둘 다 피해자?

2026.08.20. 오후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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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배우 황정민에 이어 신예 배우인 홍민기도 스토킹 피해를 호소하고 나섰습니다.

전 연인이 데이트 폭력을 당했다고 폭로하자 오히려 자신이 스토킹 피해자라고 맞서면서, 양측의 주장이 정면으로 충돌하고 있습니다.

김승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배우 홍민기와 사귀었다는 여성이 교제 당시 폭행과 협박 등 이른바 '데이트 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자신을 향해 소주병을 던져 깨뜨리고, 어깨를 때리거나 밀치는 등 신체적 폭력을 행사했다는 내용입니다.

홍민기의 소속사는 두 사람이 연인 관계였던 사실은 인정했지만, 데이트 폭력 의혹은 전면 부인했습니다.

이어 결별 의사를 밝혔는데도 이 여성이 계속 연락하고 집까지 찾아왔다며, 스토킹과 명예훼손에 대한 법적 대응을 예고했습니다.

양측 주장의 진위를 가릴 핵심은 당시 상황을 뒷받침할 객관적인 증거입니다.

[서 수 민 / 변호사 : (데이트 폭력 행위를)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는 해당 일시·장소의 CCTV, 목격자가 있다면 참고인 진술도 중요합니다. (스토킹은) 상대방 의사에 반하여 정당한 이유 없이 지속적·반복적으로' 접근 등을 하였는지가 요건이므로….]

증거 확보 여부에 따라 두 사람 각 사건에 대한 혐의가 분명해질 것입니다.

양측의 공방은 이후에도 이어졌습니다.

해당 여성은 소속사 입장 발표 뒤 홍민기가 임신중절을 종용했고, 혼자 수술을 받았다는 취지의 추가 폭로를 내놨습니다.

홍민기 측은 그런 발언을 한 적이 없다며, 여성의 주장을 반박할 자료도 확보하고 있다고 맞섰습니다.

진실 공방이 법적 다툼으로 이어질 경우 사실관계를 가리는 데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사생활 논란이 이미 커진 만큼, 촬영을 마친 작품에까지 여파가 번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옵니다.

YTN 김승환입니다.

영상편집 마영후
디자인 김서연

YTN 김승환 (k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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