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유아인 복귀 논란...자숙은 몇 년이면 될까

배우 유아인 복귀 논란...자숙은 몇 년이면 될까

2026.08.20. 오전 00:34.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앵커]
마약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은 배우 유아인이 '파묘' 장재현 감독의 차기작으로 복귀한다는 소식에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논란을 빚은 연예인은 언제쯤 다시 대중 앞에 설 수 있는 걸까요?

김승환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기자]
배우 유아인이 장재현 감독의 신작 대본 리딩에 참여한 모습입니다.

유아인은 마약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지난해 대법원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확정받았습니다.

아직 집행유예 기간인 만큼, 온라인상에선 복귀가 너무 빠른 게 아니냐는 반응이 나오고 있습니다.

반면 영화계에선 유아인에게 다시 기회가 주어지길 바라는 목소리도 있었습니다.

유아인과 '베테랑'을 함께했던 류승완 감독은 올 초 펴낸 책에서 유아인이 누구보다 깊이 반성하고 있을 것이라며, 더 성숙한 모습으로 관객 앞에 다시 서길 바란다고 적었습니다.

복귀를 둘러싼 논쟁은 과거에도 반복됐지만, 돌아온 뒤의 결과는 제각각이었습니다.

배우 주지훈은 2009년 마약 혐의로 집행유예를 선고받고 군 복무를 거쳐 3년 만에 복귀했지만, 처음엔 곱지 않은 시선이 있었습니다.

[주지훈 / 배우 (2012년 복귀 당시) : (일부에선 복귀가 빠르지 않느냐 얘기하는 분들도 있다) 굉장히 긴 얘기가 될 것 같은데요. 괜찮을까요? 짧게 하면 굉장히 왜곡될 것 같은데…]

하지만 이후 흥행작으로 대중의 사랑을 받으며 다시 정상급 배우로 자리매김했습니다.

긴 공백이 재기를 보장한 것도 아닙니다.

빅뱅 출신 최승현은 2017년 대마초 흡연으로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뒤 7년 만에 복귀했지만, 과거 은퇴 시사 발언과 연기력 논란 등으로 좋은 평가를 받진 못했습니다.

[황동혁 / '오징어게임' 시리즈 감독(지난해) : (최승현이) 저질렀던 잘못 때문에 그에 대한 어떤 불호가 쌓여서 배우 연기에 대한 평가에도 영향이 있는 것 같지만…]

논란을 빚은 연예인에게 적용되는 절대적인 '자숙의 공식'은 없었습니다.

복귀 시점은 본인과 업계가 정할 수 있지만, 돌아온 스타를 다시 받아들일지는 결국 대중의 판단에 달려 있습니다.

YTN 김승환입니다.

영상편집 전자인 디자인 우희석

YTN 김승환 (sunny@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