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미디어트렌드] 조영신 박사,"중예산 영화 출연료 제작비 10% 미만 책정, 상생 방안"

[뉴미디어트렌드] 조영신 박사,"중예산 영화 출연료 제작비 10% 미만 책정, 상생 방안"

2026.08.01. 오후 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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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미디어 트렌드]

■ 방송 : YTN라디오 FM 94.5 (20:20~21:00)
■ 방송일 : 2026년 8월 1일 (토요일)
■ 진행 : 최휘 아나운서
■ 대담 : 미디어엔터연구소 C&X 조영신 박사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최휘 아나운서 (이하 최휘) : 한 주간의 문화계 소식들을 짚어보는 뉴미디어 트렌드 시간입니다. 미디어엔터연구소 C&X의 조영진 박사님 나오셨습니다. 안녕하세요.

◇ 미디어엔터연구소 C&X 조영신 박사 (이하 조영신) : 안녕하세요.

◆ 최휘 : 네. 앞으로 좀 변화가 생겼더라고요. 정부 지원을 받아서 제작되는 영화에서 배우의 출연료를 순 제작비의 10% 미만으로 책정하기로 했습니다. 정상급 배우들이 소속된 기획사들도 이 협약에 참여한 걸로 전해지는데. 업계의 참여율 자체에는 충분하다고 보시나요?

◇ 조영신 : 이번 협약에 참여한 매니지먼트사가 세 군데밖에는 없죠. 지금의 협약으로만 보면 충분하다고 말씀드리기는 어려울 것 같고요.

◆ 최휘 : 그렇군요.

◇ 조영신 : 이게 시작이 되어서 앞으로 많은 매니지먼트나 다른 기업들이 참여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는 희망. 그 희망을 조금 심어주었다 정도로 파악하면 어떨까 싶습니다.

◆ 최휘 : 네. 좀 더 자세한 이야기 천천히 나눠볼텐데. 정부의 지원을 받아서 제작되는 영화가 1년에 몇 편 정도나 되나요?

◇ 조영신 : 이게 과거 기준으로 따져서 독립 제작사 등을 다 포함시키면 편수가 대략해서 60편 정도 내외에서 왔다 갔다 하는 구조인데요. 이번에 지원하려고 하는 대상은 과거하고 좀 달라요.

◆ 최휘 : 어떻게 다르죠?

◇ 조영신 : 예전에는 정부 지원 사업이라고 하면 독립 영화, 예술 영화 쪽에 치중이 되어있었다면. 이번에는 20억에서 100억 사이에 있는 중저가 예산을 쓰고 있는 상업영화의 정부 지원을 태울 수 있다라는 거라서, 과거의 데이터가 크게 의미가 없습니다.

◆ 최휘 : 그렇군요. 저는 독립 영화, 예술 영화가 해당이 된다라고 생각을 했는데 아니었군요?

◇ 조영신 : 네. 이번 거는 상업 영화입니다. 그래서 많은 의미를 담고 있고. 매니지먼트사가 들어왔다라고 하는 것들이 의미를 가지는 거죠.

◆ 최휘 : 네. 정부가 지원하는 중예산 영화의 배우 출연료를 순 제작비의 10% 미만으로 책정하는 데 협조하기로 했다는 이야기해 주셨는데. 이게 법적인 강제성이 있는 건 아니잖아요?

◇ 조영신 : 강제성을 가지면 오히려 문제가 되겠죠. 통상 문제나 여러 가지 문제가 발생을 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역설적으로 협의체로 구성을 했기 때문에 실현 가능성이 더 높아진 조치라고 이해하는 게 더 빠를 것 같습니다.

◆ 최휘 : 실현 가능성이 더 높은

◇ 조영신 : 네. 그러니까 어쨌든 정부와 그리고 단서 조항이 붙은 거잖아요? 정부 지원 사업에 한해서. 그러니까 정부 지원을 받지 않는 영화일 경우에는 이게 해당되지 않는 거죠.

◆ 최휘 : 네.

◇ 조영신 : 그러니까 정부 지원 사업이라고 하는 한정된 섹터 내에서 매니지먼트 사나 다른 관계사들이 합작을 해서 합의를 해서 협의체를 구성했다라는 게 의미를 가지는 거라서 그게 다른 조금 다릅니다.

◆ 최휘 : 저는 이게 법적으로 강제할 수 있는 게 아니다 보니 좀 도덕적인 어떤 양심에 따라서 이거를 지켜도 되고, 안 지켜도 되는 거라고 생각을 해서 실효성이 좀 떨어지겠다 이렇게 생각을 했습니다.

◇ 조영신 : 참여하는 기업들은 정부 지원 사업을 받으니까요. 정부 지원 사업을 받게 되면 그다음에 어떻게 예산을 썼고 등등에 대한 것들은 공유를 해야 되니까 그렇게 함부로 쓸 수 있는 돈은 아니고요. 거기다 정부 지원을 받고 제작사가 단독으로 처리하는 것들이 아니라 제작사와 매니지먼트사가 같이 들어와서 협의를 한 거잖아요? 그러니까 그렇게 함부로 쓸 수 있는 돈 그리고 말씀하시는 그런 내용의 일들이 발생할 거라고는 예상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정부 지원을 받는 편수가 생각보다 많지 않으니까. 그리고 거기에 들어와 있는 영화가 그렇게 많지 않으니까. 그 맥락에서 얼마나 전체 시장에 영향을 미치는 영향이 클까? 이 질문은 남을 수 있겠죠.

◆ 최휘 : 그럼 바로 질문을 드릴게요. 얼마나 좀 영향을 미칠 거라고 보세요?

◇ 조영신 : 이건 산수를 좀 해봐야 되는데요. 지금 매니지먼트사가 들어온 게 3개밖에 없잖아요? 그리고 올해 400억 정도 예산이 늘었기 때문에. 근데 정부 예산이 최대 25억이거든요. 그러니까 100억짜리 영화를 만들면 그 중에서 정부 예산이 들어가는 게 25억 내외예요. 그러니까 두 개를 비교해서 제일 높은 금액으로 정리를 하는 건데 25억이냐 아니면 정부 지원금의 출연료 상한세 이 부분을 기계에 놓고 어느 하나를 선택하는 건데. 최대 25억이거든요. 그러니까 최대 25억이면 100억짜리인 거고. 100억짜리의 10% 하면 10억인 거고. 10억이라고 했을 때 조연하고 주연 등 다 합쳐서 그 언더리에 들어와야 되니까 생각보다는 지금 당장에서는 크게 이것 때문에 시장이 좋아지거나 나빠지거나 할 것 같다라고 판단하기는 어렵죠.

◆ 최휘 : 어쨌든 그래도 상당히 유의미한 협약이라고는 보시는 거죠.

◇ 조영신 : 그렇죠. 시작을 했다라는 것 그러니까 이게 정부 지원 사업의 상업 영화들이 지원을 받는 것도 특이한 상황이지만 두 번째는 이 지원이 작년하고 올해 이제 나온 건데 올해 정부 지원 사업 사업에 지원한 업체가 400여 개가 넘거든요.영화가 그중에서 이제 4~50편이 선택이 되는 거예요.

◆ 최휘 : 그렇군요.

◇ 조영신 : 그러니까 그럼 거꾸로 얘기를 해보면 예전에는 상업 영화가 이렇게 지원을 받겠다고 들어오지 않았어요. 그러니까 시장이 굉장히 어려운 상황이고. 이 어려운 상황이라는 걸 이 섹터 내에 있는 사람들이 다 지금 공감하고 있고. 어떻게든 솔루션을 찾아보겠다라고 하는 의지의 발현 이렇게 이해하는 게 제일 좋을 것 같고요. 그렇게 그 의지가 있으면 이게 아니더라도 다음 조치나 등등에서 합의를 이룰 수 있는 부분들이 좀 있겠죠.

◆ 최휘 : 네. 그런데 이 협약이 톱 배우는 무관하고 오히려 무명 배우들이나 신인 배우들에게 오히려 불리할 수 있다는 이야기가 있던데, 이유가 뭔가요?

◇ 조영신 : 해석의 차이인 건데요. 이걸 조연 또는 주연 배우의 출연료를 10%로 묶겠다 하게 되면 다른 배우들한테 미치는 영향이 작겠죠. 근데 이게 합산 비율이라고 치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그러니까 출연자들 전체 합산 비율이 제작비의 10%를 넘어서지 않아야 된다라고 얘기를 하면 소위 말하는 협상력을 가지고 있는 주연 배우와 협상력을 가지지 않은 배우들 간의 격차가 발생할 거고, 어쨌든 정부 지원을 받았으니 10% 한도로 맞춰야 되는데, 주연이 더 많이 가겠다고 얘기를 하면 나머지 금액을 가지고 쪼개야 되는 거잖아요?

◆ 최휘 : 네. 그럼 나머지 배우들이 힘들어지는 거잖아요? 톱 배우를 제외한.

◇ 조영신 : 그럴 가능성이 있는 거죠. 그런데 영화 시장이 보여주고 있는 공동체적 의식을 보면 그럴 가능성은 상대적으로 좀 낮지 않을까. 그러니까 주연 배우라고 해서 같이 1년 동안 같이 얼굴을 마주 보면서 작업을 해야 되는데, 자기가 지나치게 많은 몫을 차지하게 되면 다른 배우들이 피해를 입는다는 걸 뻔히 아는 상황에서 그렇게 함부로 작동하지는 않을 것 같고요. 다만 주연 배우가 그렇게 되면 러닝 개런티를 받거나 하는 등 다른 형태로 구조가 바뀌는 상황이 만들어지면 좋겠다. 사람의 욕망을 몰라서 욕심은 몰라서 나쁜 쪽으로 갈 수 있겠지만. 주연 배우가 좀 적게 받고 대신에 러닝 개런티를 더 받고 이런 식의 구조를 짜게 되면 전체적으로 나빠지지는 않을 수 있죠.

◆ 최휘 : 네. 한편 영화계, 메가박스 중앙 기업 회생 이슈가 배급사뿐만 아니라 지역 위탁 상영관도 피해를 볼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는데, 배급사는 알겠는데 지역 위탁 상영관이 어디를 말하는 건가요?

◇ 조영신 : 일종의 프랜차이즈 업체라고 생각하시면 돼요. 그러니까 파리바게뜨 같은 곳도 직영점이 있고 가맹점이 있잖아요? 그러니까 메가박스도 직영점이 있고 가맹점이 있어요. 그러면 지금 얘기 나오는 것들은 가맹점이죠. 근데 가맹점이 시스템을 전부 메가박스 본사가 가지고 있는 시스템을 쓰고 있는 거죠. 그러니까 정산부터 돈 받고 입력되고 등등하는 시스템이 다 있는데. 그러면 그 돈이 전부 메가박스한테 가잖아요? 본사에. 그러고 나서 그걸 일정 시간이 지난 뒤에 정산을 해서 가맹점에 돌려주는 구조거든요? 그런데 회생에 딱 걸려버린 거죠. 그러니까 돈은 지금 메가박스 본사에 있는데 그게 지금 묶여버렸으니, 나한테 올 돈이 지금 나한테 안 오는 거죠. 내가 직접 영업을 해서 돈을 받았으면 이거 어떻게 되겠는데. 이게 본사로 들어가 있으니 그 본사가 어쨌든 절차를 밟아서 나한테 줘야 되는데 이제 그럴 여유가 없는거죠.

◆ 최휘 : 지금 상당히 심각한 상황인 것 같은데. 자, 그러면 이 피해 규모가 어느 정도인지 잘 와닿지가 않거든요? 뉴스로 아무리 접해도.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현재 실직을 하고 피해액은 얼마나 되나요?

◇ 조영신 : 정확한 숫자는 지금 아직은 안 나와 있는 상황이고요. 지금 묶여 있는 돈이라고 보면 시장에 나와 있는 얘기로만 보면 배급사가 한 70억 정도. 아까 말씀드렸던 메가박스 위탁 운영사들이 한 150억 정도가 지금 묶여 있는 것 아닐까 추산되는데

◆ 최휘 : 정산을 받지 못한 돈이 150억 원 정도

◇ 조영신 : 그러니까 그게 그런데 그 사업자들이 재벌이나 이런 사람 현금을 재워놓고 사는 사람들이 아니니까요. 그 사람들한테는 되게 큰 돈인 거죠. 당장 여기저기 인터뷰에 나오는 거 보면 당장 이거 묶이면 직원들 월급도 못 주는 상황이 당장 벌어지는데 어떡할 거냐라는 얘기가 나올 정도로 생각보다는 큰 사업자들이 아니에요. 그러니까 지금은 심각하죠. 이분들한테는.

◆ 최휘 : 메가박스 중앙에 지급하지 못한 지금 정상근 문제를 어떻게 풀어야 할지에 대한 것도 이야기를 좀 나눠보면 좋을 것 같아요. 영화진흥위원회가 관련 업체들을 대상으로 회생 절차 대응 설명회를 연다고 하는데 어떤 해결 방안이 있을까요?

◇ 조영신 : 보통 이제 정부가 직접적으로 그 비용을 대납을 해주거나 등등하지는 못하는 거고요. 다만 예전에 우리가 화재가 발생하는 경우 등에는 긴급 자금을 유통시켜주거나 할 수는 있잖아요. 그러니까 그런 형태의 직접적인 지원은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 당장 필요한 돈들은 정부에서 일단 긴급 자금 형태로 해주고 나중에 정산을 받는 등는 그걸 다시 회수하는 구조는 만들어 낼 수는 있을 것 같고요. 그 부분은 아마 문체부나 영진이가 고민하고 있을 거라고 생각을 합니다.

◆ 최휘 : 정부가 어느 정도 좀 개입을 해야 하는 시점이라고 보시는 거죠?

◇ 조영신 : 네. 긴급 자금 정도는 해줄 수 있는 부분이죠. 당장 지금 뭐 급한 상황이니까.

◆ 최휘 : 문화체육관광부가 영화계, 극장을 살리겠다고 해서 영화 관람권 할인권을 막 뿌렸잖아요? 그런데 정작 이 혜택이 한국 영화보다는 할리우드 대작으로 돌아갈 수 있다는 좀 걱정스러운 목소리도 나오더라고요? 이 상황은 지금 어떻게 보고 계세요?

◇ 조영신 : 걱정할 상황은 아니다라고 저는 생각을 하는데.

◆ 최휘 : 아니다?

◇ 조영신 : 당장 이제 한국 영화를 제작한 사람 입장에서는 그 돈이 우리한테 와야지라고 생각할 수는 있는데요. 이 할인권을 만들었던 원래 목적 자체가 특정 영화를 지원해 주려고 하는 것이 아니고, 극장에 오지 않으려는 사람들의 문턱을 낮춰줘서 극장 경험을 하게끔 하는 거거든요. 그러니까 극장에 와서 보게 되면 너희들이 지금 안 오는데 극장에서 한 번 보게 되면 그 다음에 올 수 있지 않겠냐 지금 가격이 올라서 극장에 못 간다, 여러 가지 이유 때문에 극장에 못 간다라고 얘기를 하고 극장에 못 오기 때문에 영화 산업이 안 좋은 거니까.

◆ 최휘 : 네. 일단 영화관으로 오셔라.

◇ 조영신 : 경험을 해 봐라. 경험을 해보면 너희들이 영화관에 올 거 아니냐. 그래서 경험을 주기 위한 조치로서 할인권을 주는 거라. 그것이 해외 영화가 됐든 국내 영화가 됐든 장기적으로 보면 혜택은 다 극장 안에 있다. 영화판에 있는 사람들한테 모두 돌아가는 문제라 큰 문제는 아닌 것 같고요. 그런데 다른 문제가 하나 있죠.

◆ 최휘 : 어떤 건가요?

◇ 조영신 : 할인권 지급 대상이 언제부터 할인권을 줄 수 있는 게 있잖아요. 1인당 2매 등 이런 게 있잖아요. 그러면 그거 받으면 아무래도 극장 관람객 수가 늘어나죠. 그러니까 소위 얘기하는 정부의 일종의 프로세스가 있는데. 연령대라든지 이런 거 판단하는 기준이 있는데 그거 아직 심사받기 전에 예매를 받아버리는 거죠. 그러니까 예매권을 선취하기 위한 행위들이 벌어지다 보니 자격 요건이 안 되는 사업자들이 가져가거나 하는 상황이 일부 벌어지긴 했었어요. 예를 들면 이번에 스파이더맨 같은 경우에도 몇 살 등급을 받을지 아직 결정이 안 됐는데 일단 예매권을 예매를 풀어버리는 거죠. 그럼 사람들은 예매를 할 거 아니에요? 자기가 받은 걸로. 근데 아직 프로세스를 통과하지 못했으니 그 영화는 예매 대상이 지금은 아닌 거거든요. 그러니까 지금 막 나왔을 때 그걸 선취하고자 하는 사업자의 욕망이 작동을 한 건데. 그런 부분만 좀 정리가 되면 큰 문제는 아닐 것 같습니다.

◆ 최휘 : 네. 오늘 뭐 영화 하기 어려운 이야기들을 많이 나눠봤는데. 마지막으로 반가운 소식도 하나 이야기해 볼게요. 최근 넷플릭스 상위 100 중에서 한국 콘텐츠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고 하더라고요?

◇ 조영신 : 그렇죠. 이번에 그러니까 넷플릭스가 내년부터는 이제 이 보고서도 분기 반기별로는 안 나올 텐데 올해까지는 반기별로 6개월마다 한 번씩 뭘 많이 봤어라는 자료를 정리를 하거든요. 거기에 보면 한국 드라마가 제 기억으로는 아마 10편 넘게 지금 들어와 있을 거예요. 그리고 영화도 <휴민트>하고 <대홍수>가 들어가 있어서 2편 정도가 들어가 있고요. 그러니까 우리가 2002 조사를 시작한 이후에 7편으로 시작을 했는데 TV 쇼를 기준으로 하면 지금 11편까지 증가했으니까 많이 늘었다라고 볼 수 있겠죠.

◆ 최휘 : 많이 늘었네요.

◇ 조영신 : 숫자로만 보면, 그런데 다른 숫자를 보면 그래도 아직까지 갈 길이 좀 멀지 않나라는 생각을 들게 하는 대목은 있어요.

◆ 최휘 : 어떤 숫자인가요?

◇ 조영신 : 첫 번째는 제작비가 많이 올랐잖아요. 그러면 제작비가 많이 오른 만큼 퍼포먼스를 보여줘야 되는데. 오징어 게임을 제외해 놓고는 글로벌 TOP 10에 들어간 게 없어요. 그러니까 100위권에는 지금 우리가 많이 올라갔어요. 그리고 제작 편수가 과도하게 증가하지 않았으니까 히트율이라고 하는 관점에서 보면 옛날보다 많이 올랐다. 그러니까 예전에도 한 20편 정도 들어왔다고 치면 신작이 그중에서 7편 들어왔다고 치면 확률이 몇 퍼센트인데. 지금은 24편 만들었는데 11편 올라왔으니까 거의 50% 수준까지 올라간 거거든요?

◆ 최휘 : 네. 상당히 성적이 좋은 건데요.

◇ 조영신 : 히트율은 되게 좋은데 대신에 제작비가 많이 올랐잖아요? 그러면 이 히트율이 어디까지 제작비를 감당할 수 있는 성과냐라고 하면 과거와 비슷한 동남아시아, 아시아권의 주류가 되는 거죠. 그러니까 여전히 북미 시장이나 유럽 시장에서 순위를 잡아야 탑10에 올라가는 건데. TOP 10에 올라가는 숫자는 이번에 그 참교육밖에 없거든요? 근데 이 참교육이 등장 굉장히 놀라운 건데요. 오징어 게임 이후에 처음이에요.

◆ 최휘 : 그렇군요.

◇ 조영신 : 그러니까 그렇게 보면 제작비나 등등이 올라간 거에 비하면 아직 우리가 좀 갈 길은 있는 먼 겁니다. 다만 히트율이 이만큼 올랐으니까 우리가 잘 만들긴 하는구나라고 생각은 할 수 있는 거죠.

◆ 최휘 : 그래도 훈훈한 이야기로 이렇게 마무리할 수 있게 돼서 다행입니다.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조영신 : 고맙습니다.

◆ 최휘 : 네. 지금까지 미디어엔터연구소 C&X 조영신 박사와 함께 했습니다.

YTN 박준범 (pyh@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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