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송 유지대로' 중국 석사자상 중국행 기증식

'간송 유지대로' 중국 석사자상 중국행 기증식

2026.07.23. 오후 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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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간송미술관 앞을 지키던 청나라 초기 석사자상 한 쌍이 고국인 중국으로 돌아갑니다.

국립중앙박물관과 중국 국가문물국, 그리고 유물 소장처인 간송미술관은 오늘 '석사자상 기증식'을 열고 유물 반환 후속 조치를 이어갔습니다.

간송미술관은 문화유산은 본연의 자리에 있을 때 가장 빛난다는 간송의 유지에 따라 오랜 시간 기증을 준비해 왔고, 지난 1월 한중 정상회담을 계기로 기증이 성사됐습니다.

1930년대 간송 전형필 선생이 일본 오사카 경매에서 사들인 석사자상은 수컷이 공을 쥐고 암컷이 새끼를 어루만지는 도상으로, 액운을 막고 부를 가져오는 상징으로 여겨졌습니다.

서명에 참석한 라오취안 중국 국가문물국장은 이번 기증이 한중 양국 국민의 마음속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유물을 기증한 간송미술관은 올가을 중국 항저우에서 한중 문화 교류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한편 석사자상이 떠난 자리에는 우리나라 19세기 석조 작품인 석호상이 새롭게 설치될 예정입니다.

YTN 김정아 (ja-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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