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앵커]
칸 영화제 경쟁 부문에 진출한 '호프'에 대해 숨 돌릴 틈 없이 폭주하는 SF라는 평가가 나왔습니다.
나홍진 감독은 미스터리가 한 꺼풀씩 벗겨지는 영화라면서도, 수상에 대한 기대는 없다고 말했습니다.
프랑스 칸에서 김승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종이에 '호프'라고 쓴 프랑스 청년들이 칸 영화제 건물 앞에서 표를 구하기 위해 서 있습니다.
이전 작품에서 강렬한 이미지와 인간 본성에 대한 집요한 시선으로 자신만의 세계를 구축한 나홍진 감독의 팬들입니다.
[마르탱 알레랑그 / 프랑스 관객 : (나홍진 감독은) 위대한 영화감독이고, '추격자'는 제가 가장 좋아하는 액션 영화 중 하나에요. 최근 몇 년간 연출을 안 했잖아요. 호프가 기대됩니다.]
우리 영화로는 유일하게 올해 칸 경쟁 부문에 초청받은 호프의 주역들은 레드카펫을 밟으며 칸의 밤을 즐겼습니다.
[조인성 / 영화 '호프 ' 주연 : 칸 경쟁작에 포함돼서 오는 건 처음인데요. (외국 관객들이) 우리랑 다른 포인트의 재미를 느끼시는 구나…. 옆집 영화 보듯이 어떻게 관객들이 느끼고 계시나 이 반응에 초점도 두고…]
나홍진 감독만의 어디서도 보지 못한 독창적인 SF 작품이 처음 공개되자, 2천 명이 넘은 관객들은 러닝타임 160분 동안 환호했고 상영이 끝나자 7분 동안의 기립 박수로 화답했습니다.
[정호연 / 영화 '호프' 주연 : (첫 등장 때) 저는 '어떡해, 내가 나온다' 이랬는데, 이제 박수를 보내주셔서 굉장히 많은 응원을 얻었던 것 같아요. 평생 기억에 남을 것 같고…]
해외 영화 매체에선 "터보 엔진을 단 듯한 질주" "숨 쉴 틈 없는 장르 혼합물"이라는 평가 등이 나왔습니다.
[황정민 / 영화 '호프' 주연 : '드디어 이런 류의 영화가 한국에 나올 수 있구나'하는 자부심도 있고요. 관객 분들이 롤러코스터를 탄 듯한 느낌으로 갈 수 있을 거라고 믿고 있습니다.]
나홍진 감독은 실체를 향해 전진하면서 미스터리가 하나씩 벗겨지는 재미를 추구했다면서도, 칸에서의 수상은 기대하지 않는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나홍진 / 영화 '호프' 감독 : (칸을 시끄럽게 뒤집어 놓았다) 제가 사고를 쳤다는 의미는 아니잖아요? (상 받을) 그런 기대 하나도 안 하고 왔습니다. 전 진심으로 영화제 즐기고 싶어서 왔고요. 솔직히 말씀드리면 (칸 수상이) 어울리지 않잖아요]
제가 나와 있는 곳은 칸 영화제의 상징, 뤼미에르 대극장 앞입니다.
영화제 기간 내내 관객들과 영화 관계자들로 붐비는데요.
바로 이곳에서 23일 호프의 수상 여부가 결정됩니다.
프랑스 칸에서 YTN 김승환입니다.
영상기자: 곽영주
영상편집: 전자인
영상출처: 칸 영화제
YTN 김승환 (ksh@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칸 영화제 경쟁 부문에 진출한 '호프'에 대해 숨 돌릴 틈 없이 폭주하는 SF라는 평가가 나왔습니다.
나홍진 감독은 미스터리가 한 꺼풀씩 벗겨지는 영화라면서도, 수상에 대한 기대는 없다고 말했습니다.
프랑스 칸에서 김승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종이에 '호프'라고 쓴 프랑스 청년들이 칸 영화제 건물 앞에서 표를 구하기 위해 서 있습니다.
이전 작품에서 강렬한 이미지와 인간 본성에 대한 집요한 시선으로 자신만의 세계를 구축한 나홍진 감독의 팬들입니다.
[마르탱 알레랑그 / 프랑스 관객 : (나홍진 감독은) 위대한 영화감독이고, '추격자'는 제가 가장 좋아하는 액션 영화 중 하나에요. 최근 몇 년간 연출을 안 했잖아요. 호프가 기대됩니다.]
우리 영화로는 유일하게 올해 칸 경쟁 부문에 초청받은 호프의 주역들은 레드카펫을 밟으며 칸의 밤을 즐겼습니다.
[조인성 / 영화 '호프 ' 주연 : 칸 경쟁작에 포함돼서 오는 건 처음인데요. (외국 관객들이) 우리랑 다른 포인트의 재미를 느끼시는 구나…. 옆집 영화 보듯이 어떻게 관객들이 느끼고 계시나 이 반응에 초점도 두고…]
나홍진 감독만의 어디서도 보지 못한 독창적인 SF 작품이 처음 공개되자, 2천 명이 넘은 관객들은 러닝타임 160분 동안 환호했고 상영이 끝나자 7분 동안의 기립 박수로 화답했습니다.
[정호연 / 영화 '호프' 주연 : (첫 등장 때) 저는 '어떡해, 내가 나온다' 이랬는데, 이제 박수를 보내주셔서 굉장히 많은 응원을 얻었던 것 같아요. 평생 기억에 남을 것 같고…]
해외 영화 매체에선 "터보 엔진을 단 듯한 질주" "숨 쉴 틈 없는 장르 혼합물"이라는 평가 등이 나왔습니다.
[황정민 / 영화 '호프' 주연 : '드디어 이런 류의 영화가 한국에 나올 수 있구나'하는 자부심도 있고요. 관객 분들이 롤러코스터를 탄 듯한 느낌으로 갈 수 있을 거라고 믿고 있습니다.]
나홍진 감독은 실체를 향해 전진하면서 미스터리가 하나씩 벗겨지는 재미를 추구했다면서도, 칸에서의 수상은 기대하지 않는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나홍진 / 영화 '호프' 감독 : (칸을 시끄럽게 뒤집어 놓았다) 제가 사고를 쳤다는 의미는 아니잖아요? (상 받을) 그런 기대 하나도 안 하고 왔습니다. 전 진심으로 영화제 즐기고 싶어서 왔고요. 솔직히 말씀드리면 (칸 수상이) 어울리지 않잖아요]
제가 나와 있는 곳은 칸 영화제의 상징, 뤼미에르 대극장 앞입니다.
영화제 기간 내내 관객들과 영화 관계자들로 붐비는데요.
바로 이곳에서 23일 호프의 수상 여부가 결정됩니다.
프랑스 칸에서 YTN 김승환입니다.
영상기자: 곽영주
영상편집: 전자인
영상출처: 칸 영화제
YTN 김승환 (ksh@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A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