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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처인사이드] 긴 무명끝에 꽃 피운 '늦깎이 가수'…적우 "노래는 삶의 이유"](https://image.ytn.co.kr/general/jpg/2026/0416/202604161557336851_d.jpg)
YTN '컬처인사이드' 문화人터뷰에 출연한 가수 '적우'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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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은 울림을 주는 목소리의 주인공, 가수 적우가 18일(토) 저녁 7시 20분에 방송되는 YTN 컬처인사이드의 간판 코너 '문화 인터뷰'에 출연한다.
서른 중반 데뷔…무명 20년을 버텨낸 ‘늦깎이 가수’
보수적인 분위기의 경북 안동에서 자란 어린 시절, 가수는 그녀에게 쉽게 닿기 힘들 것 같던 꿈이었다. 그럼에도 음악은 삶 속으로 자연스럽게 스며들었다. "어릴 때부터 소리에 민감했더라고요. 라디오를 듣거나 길을 가다가도, 레코드 가게 스피커 앞에 하루 종일 서 있기도 했어요". 소리에 민감했던 소녀, 가던 길을 멈추고 레코드 가게 앞에서 음악을 듣는 것만으로도 행복했던 적우는 자신의 꿈처럼 가수가 됐다. 하지만 좋아하는 마음만으로 모든 것이 원하는 대로 되지는 않았다. 20대 대부분을 무명으로 보내야 했다.
90년대 최고의 음반사로 꼽히던 <신촌뮤직>과 인연이 닿았지만, 긴 시간을 돌아 서른 중반에야 첫 앨범을 발표했다. 김형석, 김현철, 윤일상 등 당대 최고의 작곡가들과 해외 유명 편곡자들이 참여한 이 앨범은 지금도 쉽게 재현하기 어려운 작업이었다. "대한민국에서 이런 뮤지션들을 다 모은 앨범은 전무후무할 거라고 생각해요. 지금은 아마 못 만들 거예요."
이후 적우는 정규 앨범과 OST, 리메이크 앨범을 통해 꾸준히 음악 활동을 이어갔다. 그러던 중 출연한 MBC <나는 가수다>는 노래 인생의 전환점이 됐다.
"가수들은 다 알지만, 대중은 잘 모르는 '강호의 고수'를 찾고 싶었다"는 제작진의 설명처럼, 적우는 이미 음악하는 사람들 사이 유명했던 가수다. 당시 큰 주목을 받던 <나는 가수다>에 출연해 대중적 인기를 얻은 적우는 과거 앨범까지 관심받으며, 확고한 팬덤층도 생겼다. 힘든 시간을 지나온 만큼, 오래 함께해 온 팬들은 각별한 존재다. 최근에는 소중한 팬을 위해 TV 조선 트롯 경연 프로그램 <미스트롯4>에 나가 다시 한번 화제가 됐다.
적우는 방송보다 공연 무대를 더 중요하게 여긴다. 자신의 목소리가 온전히 전달되는 곳이기 때문이다.
"라이브 방송에서는 저의 톤 그대로 다 안 들어가요. 얇고 호루라기 같은 소리는 방송에서 잘 들어가는데, 저처럼 울림이 큰 소리는 잘리고 들어가요. 그러다 보면 '노래가 왜 저렇지?'라고 느낄 수도 있어요."
이 때문에 그는 자신을 찾는 곳이라면 작은 공연장이라도 무대에 오른다. 관객에게 본인의 소리를 제대로 전할 수 있다면 그것으로 충분하기 때문이다. 그렇게 쌓인 시간 속에서 팬들도 서서히 늘어났다. 가랑비에 옷 젖듯 쌓인 관객과 무대는 그녀가 노래를 이어가는 중요한 원동력이다. 어떤 가수로 기억되고 싶은지 묻는 마지막 질문에 적우는 답했다.
"노래밖에 없어요. 할 수 있는 것도 그것밖에 없고, 살아가는 의미도 그것밖에 없어요."
노래가 그의 직업이 아니라, 삶 그 자체인 이유다.
적우는 18일부터 광주에서 시작하는 전국투어 <슈퍼디바 적우 콘서트>로 더 많은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서른 중반 데뷔…무명 20년을 버텨낸 ‘늦깎이 가수’
보수적인 분위기의 경북 안동에서 자란 어린 시절, 가수는 그녀에게 쉽게 닿기 힘들 것 같던 꿈이었다. 그럼에도 음악은 삶 속으로 자연스럽게 스며들었다. "어릴 때부터 소리에 민감했더라고요. 라디오를 듣거나 길을 가다가도, 레코드 가게 스피커 앞에 하루 종일 서 있기도 했어요". 소리에 민감했던 소녀, 가던 길을 멈추고 레코드 가게 앞에서 음악을 듣는 것만으로도 행복했던 적우는 자신의 꿈처럼 가수가 됐다. 하지만 좋아하는 마음만으로 모든 것이 원하는 대로 되지는 않았다. 20대 대부분을 무명으로 보내야 했다.
MBC <나는 가수다>로 대중적 인기...제작진이 찾은 '강호의 고수'
90년대 최고의 음반사로 꼽히던 <신촌뮤직>과 인연이 닿았지만, 긴 시간을 돌아 서른 중반에야 첫 앨범을 발표했다. 김형석, 김현철, 윤일상 등 당대 최고의 작곡가들과 해외 유명 편곡자들이 참여한 이 앨범은 지금도 쉽게 재현하기 어려운 작업이었다. "대한민국에서 이런 뮤지션들을 다 모은 앨범은 전무후무할 거라고 생각해요. 지금은 아마 못 만들 거예요."
이후 적우는 정규 앨범과 OST, 리메이크 앨범을 통해 꾸준히 음악 활동을 이어갔다. 그러던 중 출연한 MBC <나는 가수다>는 노래 인생의 전환점이 됐다.
"가수들은 다 알지만, 대중은 잘 모르는 '강호의 고수'를 찾고 싶었다"는 제작진의 설명처럼, 적우는 이미 음악하는 사람들 사이 유명했던 가수다. 당시 큰 주목을 받던 <나는 가수다>에 출연해 대중적 인기를 얻은 적우는 과거 앨범까지 관심받으며, 확고한 팬덤층도 생겼다. 힘든 시간을 지나온 만큼, 오래 함께해 온 팬들은 각별한 존재다. 최근에는 소중한 팬을 위해 TV 조선 트롯 경연 프로그램 <미스트롯4>에 나가 다시 한번 화제가 됐다.
"라이브에서야 온전히 들린다"…4월 18일부터 전국투어
적우는 방송보다 공연 무대를 더 중요하게 여긴다. 자신의 목소리가 온전히 전달되는 곳이기 때문이다.
"라이브 방송에서는 저의 톤 그대로 다 안 들어가요. 얇고 호루라기 같은 소리는 방송에서 잘 들어가는데, 저처럼 울림이 큰 소리는 잘리고 들어가요. 그러다 보면 '노래가 왜 저렇지?'라고 느낄 수도 있어요."
이 때문에 그는 자신을 찾는 곳이라면 작은 공연장이라도 무대에 오른다. 관객에게 본인의 소리를 제대로 전할 수 있다면 그것으로 충분하기 때문이다. 그렇게 쌓인 시간 속에서 팬들도 서서히 늘어났다. 가랑비에 옷 젖듯 쌓인 관객과 무대는 그녀가 노래를 이어가는 중요한 원동력이다. 어떤 가수로 기억되고 싶은지 묻는 마지막 질문에 적우는 답했다.
"노래밖에 없어요. 할 수 있는 것도 그것밖에 없고, 살아가는 의미도 그것밖에 없어요."
노래가 그의 직업이 아니라, 삶 그 자체인 이유다.
적우는 18일부터 광주에서 시작하는 전국투어 <슈퍼디바 적우 콘서트>로 더 많은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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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처인사이드] 긴 무명끝에 꽃 피운 '늦깎이 가수'…적우 "노래는 삶의 이유"](https://image.ytn.co.kr/general/jpg/2026/0416/202604161557336851_img_00.jpg)
![[컬처인사이드] 긴 무명끝에 꽃 피운 '늦깎이 가수'…적우 "노래는 삶의 이유"](https://image.ytn.co.kr/general/jpg/2026/0416/202604161557336851_img_01.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