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0만 돌파로 스크린 평정한 '왕사남'...BTS, 컴백과 동시에 전 세계 싹쓸이

1,500만 돌파로 스크린 평정한 '왕사남'...BTS, 컴백과 동시에 전 세계 싹쓸이

2026.03.27. 오전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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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금요일 아침, 한 주간의 연예계 소식을 전해드리는 시간입니다.

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 1,5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한국 영화 흥행 역사를 새로 쓰고 있습니다. 역대 흥행 순위 3위에 오른 것은 물론, 누적 매출액 부문에서는 한국 영화 사상 1위에 등극하는 대기록을 세웠습니다.

여기에 약 4년 만에 완전체로 돌아온 방탄소년단은 새 앨범 발매와 동시에 글로벌 차트를 싹쓸이하고 있습니다.

YTN 스타 김성현 기자와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앵커]
첫 소식은 극장가 대기록입니다. 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 그야말로 한국 영화 흥행 역사를 새로 쓰고 있습니다. 무려 1,500만 명 이상이 영화를 보면서 역대급 신기록들을 쏟아내고 있다고요?

[기자]
네. 극장가에 불고 있는 '왕과 사는 남자' 열풍이 개봉 50일이 지나도록 꺾이지 않고 있습니다.

배급사 측은 그제 오후를 기점으로 이 영화의 누적 관객 수가 1,500만 명을 돌파했다고 밝혔습니다. 천만 고지를 밟은 지 불과 19일 만에 달성한 대기록인데요.

이로써 '왕과 사는 남자'는 '신과 함께', '국제시장'을 단숨에 뛰어넘고 '명량'과 '극한직업'에 이어 한국 영화 역대 박스오피스 흥행 순위 3위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습니다.

더욱 놀라운 건 수익입니다. 티켓 가격 상승 등의 영향이 반영되면서 누적 매출액이 1,425억 원을 넘어섰는데요. 이는 역대 1, 2위 관객 수를 보유한 '극한직업'과 '명량'의 수익을 모두 제친 수치로, 한국 영화 사상 단일 작품으로는 역대 매출액 1위에 등극하는 쾌거를 이뤘습니다.

가족 단위는 물론 중장년층 관객의 입소문을 타며 여전히 높은 좌석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어, 역대 흥행 2위인 '극한직업'의 기록까지 갈아치울 수 있을지 영화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앵커]
극장가를 휩쓴 흥행 열풍이 서점가까지 번졌습니다. 영화의 대본을 담은 각본집이 출간도 되기 전에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다고요?

[기자]
네. 스크린의 감동을 책으로 소장하려는 열기가 뜨겁습니다. 예약 판매를 시작한 지 단 3일 만에 온라인 서점 종합 베스트셀러에 올랐는데요.

정식 발매도 전에 벌써 4쇄 인쇄에 돌입했습니다. 영화의 흥행 돌풍이 출판계에서도 이례적인 기록을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가장 큰 인기 비결은 영화에선 볼 수 없었던 디테일입니다. 편집된 대사나 배우들의 미세한 심리 묘사가 세밀한 지문으로 고스란히 담겼고요.

고서 느낌을 살린 표지 디자인과 엔딩 스토리보드, 주연 배우들의 친필 사인까지 수록돼 팬들의 소장 욕구를 자극하고 있습니다.

[앵커]
영화에서 비운의 왕 '단종'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천만 배우에 등극한 박지훈 씨가 이번엔 본업인 가수로 돌아온다고요?

[기자]
네. 영화 '왕과 사는 남자'에서 애절한 감정 연기로 극장가에 이른바 '단종 앓이' 신드롬을 일으킨 박지훈 씨가 본업인 무대로 돌아옵니다.

다음 달 29일, 새 싱글 앨범 '리 : 플렉트'를 발매하며 2023년 이후 약 3년 만에 가요계로 복귀하는데요. 소속사 측은 이번 앨범이 지나온 시간을 돌아보고, 현재의 자신을 비춰보는 과정을 담았다고 설명했습니다.

그간 연기 활동을 통해 한층 깊어진 감정선이 음악에 어떻게 녹아들었을지가 가장 큰 관전 포인트인데요. 컴백 열기를 끌어올리기 위해 음원 발매 직전인 4월 25일과 26일 이틀 동안 단독 팬 미팅을 열고 팬들과 먼저 만날 계획입니다.

[앵커]
다음은 가요계 소식입니다. 3년 9개월 만에 완전체로 돌아온 방탄소년단의 기세가 무섭습니다. 새 앨범이 발매되자마자 전 세계 주요 음악 차트를 그야말로 싹쓸이하고 있다고요?

[기자]
네. 방탄소년단의 정규 5집 '아리랑'과 타이틀곡 '스윔(SWIM)'이 전 세계 음악 시장 최정상을 장악하고 있습니다.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건, 다음 주 발표될 미국 빌보드 차트 전망입니다.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에서 압도적인 수치로 1위 등극이 확실시되고 있고요. 메인 싱글 차트 '핫 100' 역시 1,2위권 최상위 진입이 유력한 상황입니다.

글로벌 플랫폼에서의 기세도 매섭습니다. 스포티파이 '데일리 톱 송 글로벌' 차트에서 3일 연속 1위를 지켰고, 애플뮤직 글로벌 차트에서는 1위부터 5위까지 이른바 '줄세우기'를 기록했습니다.

이웃 나라 일본에서도 오리콘 주간 차트 3관왕을 차지하며 해외 아티스트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앵커]
광화문 컴백 공연도 화제였는데, 넷플릭스로 전 세계 생중계된 공연이 무려 77개국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요?

[기자]
네. 지난 21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방탄소년단의 완전체 컴백 무대가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 190여 개국에 생중계됐는데요. 반응은 그야말로 폭발적이었습니다.

해당 공연 영상은 한국을 비롯해 미국, 일본, 영국 등 77개국에서 넷플릭스 1위를 휩쓸었습니다. 넷플릭스 공식 집계 결과로도 누적 시청자 수가 무려 1,840만 명에 달했습니다.

넷플릭스는 자사 공식 채널의 BTS 관련 콘텐츠가 26억2천만 회 노출됐다고 밝혔는데요. 오늘은 방탄소년단의 새 앨범 준비 과정을 담은 다큐멘터리 'BTS: 더 리턴'도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에 공개되며 이 뜨거운 열기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앵커]
가요계 소식 하나 더 짚어보겠습니다. 어도어가 뉴진스 전 멤버 다니엘 씨와 민희진 전 대표를 상대로 한 430억 원대 손해배상 소송이 어제 시작됐습니다. 첫 재판부터 양측의 기 싸움이 아주 팽팽했다고요?

[기자]
네. 어제 어도어가 다니엘 측과 민희진 전 대표를 상대로 낸 431억 원 규모의 손해배상 소송 첫 재판이 열렸습니다.

다른 멤버들과 달리 어도어는 분쟁 주도 책임을 물어 지난해 12월 다니엘에게만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하고 거액의 소송을 냈는데요.

어제 재판에서 다니엘 측은 "어도어가 고의로 재판을 지연시켜 아이돌 활동을 방해하려 한다"며 신속한 진행을 요구했습니다. 반면 어도어 측은 "통상적 절차일 뿐, 연예 활동을 막는 것이 아니"라고 맞받아쳤습니다.

재판부는 양측에 "조정 가능성을 열어두고 진행하면 좋겠다"라며 합의를 제안했습니다.

특히 이번 재판부가 최근 민 전 대표의 250억 원대 풋옵션 소송에서 민 전 대표 손을 들어줬던 곳이라 향후 판결 결과에 더욱 이목이 쏠립니다.

[앵커]
다음 소식 알아보죠. 국민의힘이 주최하는 청년 정치인 발굴 오디션에 방송인 이혁재 씨가 심사위원으로 발탁돼 논란이 일고 있다고요?

[기자]
네. 국민의힘은 다가올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광역의원 비례 청년 오디션'을 진행 중인데요. 본선 심사위원 명단에 이혁재 씨가 포함되면서 당 안팎에서 부적절하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 씨는 지난 2010년 룸살롱 종업원 폭행 사건으로 벌금형을 선고받고 방송을 중단했습니다. 게다가 2024년엔 2억 원 이상 세금을 내지 않아 고액 체납자 명단에 올랐습니다.

이외에도 각종 채무 논란까지 겹쳤던 인물이라 청년 인재를 발굴하는 자리에 맞느냐는 지적이 거센데요.

논란이 커지자 이 씨는 어제 열린 본선 현장에서 직접 마이크를 잡았습니다. "법적 책임을 다하고 10여 년간 자숙했다"며 "대한민국은 실패를 딛고 일어설 기회를 주는 나라여야 한다"고 호소했습니다.

자신의 처절한 실패 고통과 극복 노하우가 화려한 스펙보다 값진 심사 자산이 될 것이라며 정면 돌파 의지를 밝혔습니다.

[앵커]
마지막 소식입니다. 각종 논란으로 방송 활동을 중단했던 방송인 이휘재 씨가 4년 만에 복귀를 알렸습니다. 예고편에서 눈물까지 쏟았지만, 대중의 반응은 여전히 싸늘하다고요?

[기자]
네. 이휘재 씨는 오는 28일 방송되는 KBS 예능 '불후의 명곡' 특집을 통해 4년 만에 시청자들 앞에 섭니다.

앞서 공개된 예고편에서 이 씨는 무대에 올라 "오랜만에 인사드린다"며 끝내 눈시울을 붉혔는데요. 하지만 방송 전부터 프로그램 시청자 게시판에는 출연을 반대하는 항의 글이 빗발치고 있습니다.

과거 방송에서의 무례한 태도 논란에 더해, 2021년 불거진 가족의 층간소음 문제와 장난감 대금 미결제 의혹 등이 다시 소환되며 대중의 거부감이 여전한 상황입니다.

사유리, 윤형빈 씨 등 일부 동료 연예인들이 공개 응원에 나섰고, 일각에선 "강력 범죄를 저지른 것도 아닌데 비난이 과도하다"는 옹호론도 나오지만 부정적 여론이 압도적인데요.

논란 직후 가족과 함께 캐나다로 떠났던 이 씨가 이번 눈물의 복귀 무대를 통해 돌아선 여론을 되돌릴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YTN 김성현 (jam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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