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 공연 인파 4만? 10만?...하이브 "감사하고 죄송"

광화문 공연 인파 4만? 10만?...하이브 "감사하고 죄송"

2026.03.22. 오후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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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룹 BTS의 광화문 공연이 사고 없이 무사히 마무리된 가운데, 실제 현장 인파 규모를 두고는 집계 주체마다 다른 수치를 내놨습니다.

당국이 예상한 최대치인 26만 명보단 적은데, 현장 통제에 대한 팬들의 아쉬움도 나오면서 소속사 하이브는 감사와 함께 사과를 전했습니다.

송재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아리랑' 선율이 담긴 신곡으로 광화문 컴백 공연의 문을 연 그룹 BTS.

[진 / BTS : 이렇게 여러분들을 다시 마주할 수 있어서 너무 감사하고 행복합니다.]

빌보드 정상을 기록한 '다이너마이트' 등 히트곡까지 아우르며 반가운 귀환을 알렸습니다.

사고 없이 무탈하게 공연이 끝난 다음 날, 소속사는 현장에 관람객 10만4천 명이 왔었다고 알렸습니다.

공연 시작 시각 기준 서울시 실시간 도시데이터와 경찰이 비공식 추산한 4만 명대와는 다른 수칩니다.

4만 명대는 유료인 고양종합운동장 규모이기도 한 만큼, 팬들 사이에선 아쉬운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앞서 당국이 광화문부터 숭례문까지도 사람이 몰릴 수 있다고 보고, '최대 26만 인파'를 강도 높게 통제하는 방안을 수차례 공표하면서, 도심 무료 공연이란 본래 취지가 흐려졌단 겁니다.

실제 온라인 공간에는 '열린 공연'이라길래 갔더니 계속 이동만 시켜 돌아왔다는 글이 잇따랐습니다.

실제 당일 현장에선 관객석 밖 구석에 자리 잡은 사람들을 서울광장 쪽으로 인도했는데, "일어나세요! 시청으로 가겠습니다!"

현장 경찰조차 '질서정연하게 있는 사람들을 왜 옮기라 하느냐'고 반발하는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BTS는 공연 뒤 팬 플랫폼에 글을 올려 광장을 복귀 무대로 품어줘 감사하다면서, 불편함을 감내한 시민들에게 사과를 전했습니다.

소속사 하이브 역시 하루 뒤 입장을 내고 일상에 불편을 겪은 이들에게 송구하다면서, 대전 화재 사고 유가족에도 애도를 전했습니다.

K팝 가수 최초의 단독 광화문 공연은 안전하게 끝났지만 '열린 공연'을 둘러싼 과제도 남겼습니다.

YTN 송재인입니다.

영상편집 : 신수정
디자인 : 우희석
화면제공 : 빅히트 뮤직/넷플릭스

YTN 송재인 (songji1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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