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적인 BTS광화문 공연...전 세계 '아미' 총집결

역사적인 BTS광화문 공연...전 세계 '아미' 총집결

2026.03.21. 오후 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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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이정섭 앵커, 김정진 앵커
■ 출연 : 김승환 문화산업부 기자, 김정섭 성신여대 문화산업예술학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24]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겼던 BTS의 광화문 공연이 조금 전 마무리 수순에 접어든 것 같습니다. 각국 BTS 팬들이 기대했던 것만큼 화려한 무대가 펼쳐졌는데요. 오늘 김승환 문화산업부 기자와 김정섭 성신여대 문화산업예술학과 교수 모시고 자세한 얘기 들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앵커]
먼저 우리 K팝 역사에 굉장히 남을 만한 그런 무대로 지금 평가되고 있습니다. 오늘 공연 보셨을 텐데 어떻게 전반적으로 보셨습니까?

[김정섭]
전체적으로 공백기를 해소하고 팬들과 만나는 자리다 보니까 굉장히 조심스럽고, 걱정스럽고 그런 본인의 불안감도 내비치고 그랬지만 또 본인이 말했듯이 마이크 드롭이라는 말을 썼죠. 무대에 직접 올라가면 완벽하게 해낼 거야 그러면서 그런 자신감을 은근히 표출을 했고, 특히 보라색이 기존 색깔이었는데 아리랑 음반이 붉은색이었죠, 앨범이. 그래서 붉은색과 푸른색의 조화를 통해서 시각예술의 극치를 보여준 무대가 아닌가. 그리고 뒷배경이 광화문이었잖아요. 광화문과 주변 건물들이 소품처럼 영상과 시각디자인의 무대예술이 잘 녹아들었다, 이렇게 볼 수 있겠습니다.

[앵커]
마이크 드롭 얘기하셨는데 실제로 마이크를 떨어뜨리는 퍼포먼스도 있었더라고요.

[김정섭]
그렇습니다. 그만큼 앞으로 스윔이라는 말, 또는 2. 0이란 표현처럼. 2. 0은 챕터2를 멋있게 한번 이끌어나가겠다 그런 자신감이고 스윔은 어떠한 어려움이 있어도 이제는 제2기를 맞아서 성숙하기도 했고 음악적인 변화도 클 것이고 그래서 그래서 세차게 헤쳐나가겠다, 헤엄을 치면서. 그래서 스윔 얘기를 토크 시간에도 굉장히 많이 한 것 같아요. 그래서 자신감, 보다 더 적극적으로 우리의 요소를 가지고 문화시장에 나가서 열심히 뛰겠다, 그런 의지가 드러난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일단 3년여 만의 복귀 무대였기 때문에 각 멤버들의 감회도 남달랐을 것 같은데요. 멤버들의 첫 인사와 함께 또 팬들에게 어떤 메시지를 남겼습니까?

[기자]
멤버들은 굉장히 표정이 상기된 그런 모습이었어요. 그래서 여러분 즐기고 계시죠? 이렇게 즐거운 모습을 많이 보여줬었고. 춥지 않으세요, 이렇게 걱정도 많이 해줬고요. 또 본인들이 LA에서 작업을 했었고 한국에서 후반 작업하면서 아리랑 앨범이 또 어떻게 준비하게 됐는지, 본인들의 고민 이런 것을 털어놓으면서 본인들의 가장 솔직한 모습, 우리의 고민을 담은 모습을 이번 앨범을 통해서 보여주고 싶었다. 그리고 앞으로 콘서트가 계속 이어지기 때문에 많은 기대를 해달라 이렇게 말을 했습니다.

[앵커]
왕의 길에 대해서 굉장히 궁금증을 자아냈었는데 실제로 이뤄진 왕의 길을 걷는 모습은 어땠습니까?

[기자]
저도 처음에는 경복궁에서 광화문을 지나서 월대를 지나서 걸어오는 모습을 상상했었는데 그렇게 연출이 되지 않았고 월대에서 멤버들이 서 있는 모습을 보여준 다음에 바로 본무대로 됐었더라고요. 그래서 왜 그렇게 됐는지까지는 모르겠지만 어쨌든 RM 씨가 부상을 당했기 때문에 그렇게 했는지에 대해서는 저도 잘 모르겠지만 일단 그렇게 멈춰 있는 것으로 시작해서 바로 무대로 등장했다, 이렇게 나왔습니다.

[앵커]
교수님 보시기에는 이번 공연에서 가장 상징적인 장면을 꼽는다면 어떤 부분이었서비스

[김정섭]
두 가지로 볼 수 있는데요. 첫 번째, 우리 광화문을 배경으로 국악 예술단이 등장한 거죠. 연주단과 무용단이 나와서 우리의 소리를 세계에 알리는 것을 시작으로 해서 처음 도입부를 장식했다는 거. 그리고 여러 가지 노래가 멤버들의 개인적인 고민들을 많이 담아내고 각오를 담는 것이었다면 그 노래 중 하나 눈에 띄는 게 있었어요. 화야라는 노래, 화야는 신나는 리듬이고 아크로비트라고 해서 아프리카에서 원류한 팝 요소를 가미한 노래이다 보니까 굉장히 비트가 있고 신나고 기존에 보여줬던 음악과 다른 특징을 보여줬지 않았나. 이렇게 볼 수 있겠습니다.

[앵커]
지금 음악 이야기가 나와서 말인데 타이틀곡 스윔 있잖아요. 이번에 공개가 됐는데 오늘 선공개가 되면서 음반차트에서도 굉장히 상위권에 오르고 앨범도 400만 장 팔렸다는 이야기도 저희가 전해집니다. 아까 파야 같은 경우 굉장히 아프리카의 팝 이런 식으로 분석을 해 주셨는데 이번 스윔은 그전의 다이너마이트나 버터나 굉장히 빠른 템포와는 다른 느낌인 것 같은데 어떻게 보십니까?

[김정섭]
스윔을 선택하게 된 배경은 제가 볼 때 음악적 예술과 아티스트로서의 각오인 것 같아요. 그 각오가 스윔이라는 가사에 녹아 있고. 그걸 뮤직비디오로까지 만들어서 내가 대양을 항해하는 선구자다. 아리랑을 채택하게 된 것도 1800년대 말 유학생들이 가서 민족적 자주심을 갖고 미국에서 에디슨이 만든 왁스 실린더를 통해서 녹음을 해서 시작을 알렸다면 길을 여는 사람들이라는 표현이 있죠. 이런 정신으로 우리 문화를 K팝이라는 장르를 통해서 세계 시장에 적극 이끌고 나가겠다, 헤엄을 치면서. 그래서 그런 주제의식, 서사가 강력하게 작용해서 그걸 표제로, 타이틀로 꼽은 것 같고. 그것을 콘서트 진행하는 동안 계속 굉장히 많이 강조한 것으로 볼 때 더욱더 그런 게 두드러집니다.

[앵커]
이번 공연은 유료 스타디움 투어가 아니라 무료 야외 공연이었습니다. 아무래도 기존 월드투어나 스타디움 공연과 비교했을 때 확실히 연출 방식에서 달랐던 점들이 있었을 것 같고 또 그렇기 때문에 팬들이나 관객들을 포함해서 응원 문화도 달라진 거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거든요. 전반적으로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기자]
저도 문화부를 출입하면서 콘서트를 많이 갔지만 대부분 다 갇힌 공간에서 하잖아요. 그래서 그 안에서 굉장히 화려한 연출을 합니다. 어떤 무대 연출이라든지 조명 이런 게 되게 많은데 이번 무대 같은 경우에는 그런 게 필요 없을 만큼 경복궁, 광화문 이런 게 너무 훌륭하고 또 넷플릭스를 통해서 보신 분들도 알겠지만 3월의 도심이 굉장히 아름답기 때문에 어떤 무대의 연출보다 화려하게 연출됐다고 볼 수 있고요. 또 원래 저희가 예상했던 것은 굉장히 많은 사람이 노숙을 할 것이라고 예상했었는데 그러지는 않았고 또 굉장히 많은 분들이 기다렸지만 이번에는 무료였기 때문에 티켓을 갖고 계시지 않더라도 주변에서 분위기를 충분히 즐기셨다, 이렇게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특히 이번 공연은 넷플릭스를 통해서 전 세계 190개국에 동시에 중계됐잖아요. 현장에서 본 화면 연출, 그리고 또 중계 화면으로 보는 느낌도 차이가 있었을 것 같고 넷플릭스로 생중계가 됐다는 것 자체도 의미가 있을 것 같은데 이 부분은 어떻게 보고 계세요?

[기자]
저희가 보통 스포츠 경기를 볼 때도 집에서 보는 게 가장 잘 보인다 싶을 정도로 이번에도 넷플릭스를 통해서 보면서 저도 굉장히 멤버들의 표정이라든지 관객들의 표정도 되게 잘 볼 수 있었고 또 하나 입상 깊었던 것은 넷플릭스에서 한국어와 영어 자막을 제가 봤을 때는 그게 나오더라고요. 그래서 어쨌든 그걸 제대로 보지 못하시는 분이라든지 제대로 듣지 못하시는 분들이 그거를 바로 알아들을 수 있는 그런 서비스가 있었다는 점이 인상 깊었고. 또 넷플릭스에서는 이번에 굉장히 많은 장비들을 들여서 먼 건물에서 조감, 부감을 찍는다든지 그런 시설들이 많았거든요. 그래서 그런 부분도 굉장히 잘 연출됐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지금 굉장히 공개된 공간, 광화문이라는 곳에 대해서 많은 주목이 됐고 여러 의미 해석들이 나왔습니다. 교수님께서는 이 광화문 이곳에서 컴백을 하게 된 것, 상징성과 의미를 어떻게 바라보고 계십니까?

[김정섭]
광화문이라는 공간은 옛날 왕조시대 때 왕의 덕이 세상에 넓게 떨쳐서 나라를 이롭게 한다. 백성을 편안하게 한다, 이런 뜻이거든요. 그런 큰 함의 속에 전통적으로 광화문은 아시겠지만 왕조의 위엄을 상징하는 공간이었고 현대 민주주의가 시작됐을 때는 시민의 자유, 민주주의의 열망이 쏟아져나온 우리 수도의 중심 공간이에요. 그래서 세계로 진출하는 세계 톱의 아티스트가 제2기, 챕터 2를 쓴다고 할 때 소속사 의장이 밝힌 것처럼 가장 상징적인 공간에서 다시 돌아와서 음악 활동을 왕성하게 한다. 그것도 이것의 요소를 담아서 세계에 나가겠다. 이 현상으로 볼 때 왕의 귀환 서사를 연상케 하죠. 그리고 우리 전통에서 왕조 시대에 임금이 걸어왔던 경복궁의 정문이란 말이에요, 광화문. 그 길을 통해서 세계로 뻗어나가겠다 하는 본인의 의지 이것까지 다 같이 포함돼 있지 않았나 이렇게 생각합니다.

[앵커]
광화문이라는 곳에서의 상징성 의미와 함께 또 하나 주목해 봐야 될 게 멤버들이 군 복무를 마치고 완전체로 돌아온 무대였잖아요. 이번 공연에서 멤버들이 갖는 의미가 있을까요?

[기자]
멤버들은 말씀하셨듯이 3년여 만에 완전체를 하는 게 우리나라는 군 복무를 해야 되는 특수성이 있지만 해외를 생각해봤을 때 이렇게 최정상의 그룹이 갑자기 3년여 없어졌다나타나는 게 되게 이례적인 일이거든요. 그리고 또 무사히 다 복귀를 했기 때문에 본인들도 굉장히 의미를 부여했고. 또 아까 타이틀 곡을 말씀하셨지만 스윔이라는 것 자체가 본인들도 멈추지 않고 뭔가를 계속하겠다. 그래서 음악도 하고 공연도 하고 앞으로 나아가겠다, 이런 본인들의 포부를 밝혔거든요. 이런 게 군 복무를 마치고 완전체가 됐을 때 본인들이 어떻게 하겠다 이런 입장을 말해 준 거라고 하면 될 것 같습니다.

[앵커]
이번 공연이 무대 자체가 3년 5개월 전에 군 복무 전에 부산에서 모였던 게 마지막이고 그 이후라고 하더라고요. 그런데 그 당시에 무대 이름이 영어로 옛투컴인데 아직 오지 않았다는 거잖아요. 오늘은 아리랑이면서 노래들도 2. 0이라는 곡도 있었고요. 그렇다면 이제는 뭔가가 왔다는 메시지로 해석될 수 있을까요?

[김정섭]
그 당시 팬들과 재회를 위한 하나의 상징적인 표현을 한 거죠. 그리고 마지막으로 정국이 입대를 할 때 봄날이라는 노래가 화제가 돼서 어떤 네티즌이 이 노래를 우리가 열심히 다운로드 하자 하니까 차트 1위에 오른 적이 있어요. 그 봄날이 바로 언젠가 헤어지지만 다시 재회를 해서 아미 여러분들께 선보이겠다. 아까도 말했지만 아미 얘기를 많이 했잖아요. 사실 아미 때문에 여기 설 수 있었다. 또 너무 오랫동안 못 봐서 반가웠다, 이런 얘기를 했죠. 바로 봄날에서 말한 그 봄날이 지금 3월 21일이 아닌가. 그래서 정확히 재회를 약속했고 다시 우리의 새로운 음악 세계를 떨쳐갈 날이 아직도 남았다. 그런데 오늘부터 다시 시작하겠다. 이것을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 미디어를 통해서 생중계됐으니까 그런 것을 표현했다고 할 수 있겠죠.

[앵커]
교수님께 한 가지만 더 여쭤본다면 아리랑 이야기가 나왔으니까 키워드 자체가 청년 세대, 그리고 세계 팬들에게 다가가는 의미가 있을 거라고 보이고요. 또 이름에 얽힌 사연이 애니메이션을 통해서 공개되기도 했습니다. 전반적으로 어떻게 보셨습니까?

[김정섭]
먼저 애니메이션을 통해서 공개된 것을 먼저 말씀드리면 우리의 유학생들이 1800년대 말에 미국에 가서 우리의 민족적 긍지와 자부심을 상징하는 표현으로써 녹음했단 말이에요. 그건 선구자를 의미해요. 길을 연. 그래서 음악시장. 세계 문화 시장에 우리가 당당히 선두로서 문을 열었다, 선구자로서. 그런 의미를 담았다고 보고요. 아리랑은 우리 전통적으로 보면 가장 기본적인 아리랑이 있고 각 지역의 아리랑이 또 있잖아요. 가장 기본적인 아리랑은 그간 국가적인 행사를 통해서 해외에 꽤 알려져 있어요, 나이 든 세대한테는. 올림픽이나 그 밖의 스포츠 행사를 통해서. 또는 교민사회의 여러 가지 행사를 통해서 그렇게 알려졌죠. 그런데 이 젊은 세대들한테는 아리랑이 아직은 보편적이지 않아요. 다만 매우 명민하고 부지런한 우리 팬들이 이미 다 검색을 해봤습니다. 해 봐서 이게 어떤 의미가 있고 동시대에 우리한테 어떤 의미를 주는지 해석했을 텐데, 바로 BTS가 커온 성장 서사. 어려운 연습생에서 성장통을 안는 10대 후반에서 20대 초, 그러면서 음악시장에 진입해서 스타가 되고, 스타가 돼서 여러 옛날 과정을 되돌아보고 성찰하고, 팬들과의 관계, 이웃과의 마지막, 공동체와의 관계, 여러 고민을 하면서 지냈잖아요. 그래서 결국 그런 아픔과 불통과 부조화를 잘 해소하는 초월과 극복의 노래가 아닌가. 우리 전통 민족에서도 그런 특성이잖아요. 한이 있다면 원수로 되갚지 않고 극복하고 초월하는 이런 특성을 나타내는 게 바로 아리랑의 모티브거든요. 그래서 그걸 현대적으로 해석하면 성장 서사와 젊은 친구들의 고민, 이런 것이 같이 해석이 돼서 공유하는 서사와 감정으로 받아들일 것이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BTS가 13년이 넘어서 굉장히 아이돌의 역사가 계속 쌓여 가고 있습니다. 오늘 연출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보자면 저곳이 지금 뻥 뚫린 큐브형 무대도 있고요. 그리고 이번에 아리랑을 샘플링한 곡을 보여줄 때 미디어파사드에 광화문에서 직접 쏘지 않았습니까? 이런 연출들에 대해서 설명을 해 주실까요?

[기자]
일단 아까 말씀드렸듯이 오픈된 공간에서 기존의 건물들을 이용해서 연출이 많이 됐는데 저도 그 공연을 보면서 계속 뒤에 광화문을 배경으로 미디어파사드가 이루어지거든요. 그다음에 어떤 이유 때문인지 모르지만 멤버들이 전부 다 검은 옷을 입고 있더라고요. 그래서 좀 절제된 모습을 보여주는 모습을 볼 수 있었고 지금 화면에 전체 무대 큰 모습을 보여주시면, 저 무대가 마치 프랑스에 있는 개선문같이 굉장히 큰 무대거든요. 거의 건물 5층 높이에 달하는. 이게 만약에 실내였다면 저 정도의 사이즈가 나올 수 없겠죠. 이게 야외 무대니까 가능한 거거든요. 그래서 저런 연출 같은 것도 BTS가 아니면 과연 가능했을까. 그리고 또 광화문이 아니었으면 가능했을까라 싶은 무대였습니다.

[앵커]
무대 관련해서 말씀을 해 주셨기 때문에 저희가 사전에 안전 문제와 교통 혼잡에 대한 우려가 굉장히 컸습니다. 또 실제로 공연 전후, 그리고 돌발상황이나 큰 사고가 없었는지, 그리고 관람객들의 동선 관리와 귀가 동선은 어땠는지도 궁금합니다.

[기자]
일단 지금 현재 아마 집에 점점 가시고 계실 것 같기는 한데, 애초에 경찰은 26만 명 정도가 올 거라고 예상했습니다. 그런데 정확한 집계는 안 나왔지만 제가 공연 진행 중이었던 8시 40분 정도에 확인을 서울시 실시간 도시 데이터를 확인해볼 수 있는데요. 그때 광화문광장과 광화문 일대에 6~7만 명 정도 모인 것으로 나왔어요. 그래서 예상보다는 적었던 거죠. 아마 26만 명이라는 집계는 광화문 앞에서 서울시청까지 전부 다 채웠을 때 그 정도 인원이 나올 수 있는 것이지만 SNS에 사람들이 이렇게 올린 사진들을 보면 대형 스크린을 마련해 놨는데 그 앞에 생각보다 사람들이 많이 없는 모습이었거든요. 그래서 저희가 예상했던 것보다는 안전 문제가 덜 부각이 된 것 같고. 다만 오늘 시작 전에 굉장히 시민들이 불편을 느낄 수 있을 만큼 검문검색을 되게 철저히 했더라고요. 그래서 어떤 경우에는 어떤 시민이 가스총과 전기충격기가 적발이 돼서 파출소로 가기도 했는데 그걸 저희가 경찰에 전화를 해서 알아보니까 이 여성이 장난감 총을 가지고 있던 거였거든요. 그래서 본인이 옆 건물에 있는 변호사를 만나러 왔고 호신용으로 갖고 있었는데 이게 적발이 된 거죠. 그런데 어쨌든 경찰 입장에서는 원칙에 따라서 이게 전부 다 검문을 하다 보니까 굉장히 시민들 사이에서 실랑이가 있었던 것 같은데 아직까지는 큰 안전상의 문제라든지 애로사항이 있었던 것 같지는 않습니다.

[앵커]
행사가 마무리될 때까지 모두가 안전하게 귀가할 때까지 별일이 없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안전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그리고 지금 6만 명 정도가 운집한 상황이지만 아까 언급한 것처럼 넷플릭스를 통해서 190개국이 지켜보고 있습니다. 동시 접속 뷰 같은 경우에는 나중에 추후 집계가 되겠지만 광화문에 대한 전경들, 드론이 보이면서 전경들이 계속 나와졌는데 세계에서 이곳이 그러면 관광지로서 굉장히 급부상하면서 외국인들이 많이 방문하지 않겠습니까?

[김정섭]
이번에 굉장히 한국적 요소에 대해서 매우 임팩트 있게 노출이 됐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특히 음악 콘서트가 대부분 실내 공간, 스타티움 같은 데서, 또는 전문 공연장에서 하는데 이렇게 외부 공간에서 광장이라는 공간에서 메가 이벤트로 진행됨으로써 그 나라의 지역성, 경관까지 다 보여주는 효과가 있었기 때문에 앞으로 호기심을 넘어서 직접적인 관심 또는 재발견 이런 키워드로 접근함으로써 우리 관광이나 그 밖의 소비재, 다른 산업까지도 확장되는 효과가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앵커]
지금 공연 준비 과정에서도 넷플릭스 독점 생중계나 아티스트의 글로벌 브랜드 문제들, 또 서울시의 도시브랜딩 전략과 맞지 않다, 이런 여러 가지 이슈들도 있었는데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기자]
일단 BTS의 입장에서는 아마 이게 BTS와 소속사 입장에서는 BTS가 더 이상 한국의 그룹이 아니라 전 세계의 사랑을 받는 그룹이고 또 글로벌 플랫폼을 통해서 알려질 수 있다는 기회라는 측면에서 넷플릭스를 통해서 알려지는 것을 택한 것 같아요. 아무래도 또 비용적인 문제도 있을 수 있겠죠. 아무래도 넷플릭스에서. 하지만 이게 결국에는 공공적인 장소를 이용하는 것이기 때문에, 그리고 또 글로벌 OTT에 대한 비판의 여론도 분명히 있기 때문에 우리나라도 있는데 왜 넷플릭스에서 했느냐, 이런 문제도 있었거든요. 또 물론 오늘 갑자기 공지가 나왔습니다마는 넷플릭스에서 원래 언론사의 취재를 굉장히 제한을 많이 했었거든요. 처음에 10분까지만 찍을 수 있다 이렇게 제한을 했었는데 물론 오늘 아침에 갑자기 공지를 하면서 여러분에게 다 찍어도 됩니다, 이렇게 공지를 하기는 했지만 이런 부분도 알 권리 차원에서는 결국에는 공공의 장소를 이용하는데 아무리 넷플릭스에서 많은 비용을 들여서 할지라도 이런 부분에서는 문제가 있지 않나라는 것이 있었고 어떤 그룹이 또 광화문에서 공연을 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또 어떤 그룹까지 할 수 있느냐, 이것에 대한 논란도 또 있을 것 같아요.

[앵커]
저희가 그래도 넷플릭스에서 알권리 차원으로 풀어줘서 지금 이렇게 화면을 보면서 이야기를 나눌 수 있게 됐습니다. OTT에서 글로벌 아이돌의 라이브 스트리밍을 해 준다는 것 그리고 실내가 아닌 이렇게 개방된 문화유산 공간에서 해준다는 것이 굉장히 큰 이미지가 있는 것 같은데 문화산업 측면에서, 아까도 어느 아이돌까지 허용할 것인가, 이런 의제도 던져주셨지만 이 부분에 대해서 어떤 생각이십니까?

[김정섭]
어떤 컨세서스가 있을 거라고 봐요. 사람들 마음속에, 대중들 마음속에는 이 정도면 민관이 협력해서 공공 인프라와 서비스의 지원을 받고 공연을 할 수 있다, 이런 컨세서스가 도출이 돼서 자연스럽게 협의 과정에서 그게 결정될 거라고 봅니다. 우리나라 지금 대중문화교류위원회가 민관이 같이 협력하면서 의견을 내고 조언을 하는 그룹이잖아요. 그런 기관과 기구를 통해서 충분히 논의가 될 것이고 우리 토종 OTT 문제도 현 정부가 토종 콘텐츠와 토종 플랫폼을 동시에 육성하기로 한 만큼 이제는 준비가 미흡해서 이번에 이렇게 됐다는 과제로 두고서 이 다음부터는 그런 부분들을 철저히 협의해서 서로 윈윈이 되는 방식으로, 그러니까 사기업과 아티스트한테도 도움이 되고 그다음에 우리나라 문화산업 전체, 그다음에 건강한 생태계와 조금 더 발전하는 생태계 차원. 그리고 또 우리 국가적 브랜드와 국격 상승 이런 것까지 다 종합적으로 고려해서 논의한다면 시민들이 작은 불편이 있다 하더라도 양해를 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그런 과제가 잘 마련되고 그런다고 하면 충분히 어떤 가수, 어떤 수준을 허용할 것인가에 대한 원칙도 만들어질 수 있을 것 같고요. 또 하나는 우리가 올림픽이나 월드컵을 하게 될 때는 경기장이랄지 숙박시설, 그 밖의 인프라를 건설하고 비용이 많이 들잖아요. 그래서 수익이나 이익이나 효과를 놓고 보면 이런 이벤트도 잘 조율을 하면 그런 스포츠 쪽의 메가 이벤트 못지않은 수익과 국격 브랜드 이런 확장 효과가 충분히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말씀하셨던 것에 첨언을 하자면 BTS의 경제력 파급력이 어느 정도인가, 이 부분에 대해서도 굉장히 이슈가 되는 부분인데, 세계적인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 버금가는 경제 효과를 낼 것이다라는 기대감도 있거든요. 현재까지 월드투어를 봤을 때 매출 1위가 테일러 스위프트고 2위가 콜드플레이라고 알고 있는데 버금가고 넘어갈 수 있을지. 교수님은 어떻게 보십니까?

[김정섭]
현재 전망으로 봤을 때는 테일러 스위프트가 3조 원을 매출을 올린 것으로 보이고 지금 BTS는 내년까지 진행될 투어까지 다 합치면 로이터가 전망했어요, 최대 2조 7000 예상했어요. 그런데 3000 정도는 충분히 여파에 따라서 초과할 수 있는 부분이니까 거의 맞먹는 수준이라고 볼 수 있겠죠. 다만 이런 전망들은 어디까지나 전망이에요. 그래서 앞으로 이 투어가 다 끝났을 때 이걸 평가하고 분석하는 것이 정확히 이뤄져서 앞으로 하이브뿐만 아니라 문화산업 전체 또 정부에서도 이걸 다 피드백해서 앞으로 이런 문화 행사를 할 때 각각의 영역에서 어떤 역할을 해야 할지 이런 것이 정책적으로 잘 수립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앵커]
교수님께서 말씀하신 부분에 대해서 연장선으로 가보자면, BTS가 완전체로 4년 만에 미국 무대에서도 다시 서고 또 다음 달부터 월드투어에 나서게 되잖아요. 전 세계 팬들의 기대가 굉장히 클 것 같은데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기자]
일단 BTS 팬들의 특징을 보면 제가 어제 만났던 팬도 아르헨티나에서 오셨는데 32시간을 비행기 타고 왔다고 해요. 그만큼 나는 어디든 갈 거야라는 욕구가 있는 거죠. 그만큼 어디에든 BTS가 가면 팬들이 다 몰려갈 수 있다는 거죠. 굉장히 소비 동력이 큰 팬들이 많기 때문에 저는 앞서 말씀해 주셨던 콜드플레이나 테일러 스위프트보다 훨씬 더 많은 효과를 낼 수 있을 거라고 생각을 하고, 또 BTS가 공감을 많이 받았던 것은 청춘의 서사, 그 동시대에 사는 젊은이들의 마음을 대변해 주기 때문이라고 생각을 하거든요. 그래서 어쨌든 과거보다는 좀 더 나이가 들었으니까 그 동시대도 정서를 대변해 주는 역할을 할 수 있기 때문에 팬들이 굉장히 만족해하고 또 공감할 수 있는 부분이 있어서 앞으로도 월드투어가 계속 열리니까 그 투어를 찾아가는 팬들이 굉장히 많다고 하더라고요. 호주에 있는 제 친구도 언제 또 오냐, 굉장히 기대를 많이 하고, 뉴질랜드에는 왜 안 오냐 이렇게 말하고 있어서 아마 팬들이 앞으로 많이 기대를 할 것 같습니다.

[앵커]
이렇게 적극적인 팬덤을 이용해서 상술을 쓰는 암표 문제도 있잖아요. 이번에 무료 공연이었는도 암표가 적발되는 사례가 있었죠?

[기자]
제가 정확한 수치까지는 모르지만 저도 실제로 기사를 쓰기 위해서 접속해서 해 봤는데 안 되더라고요. 그래서 바로 엑스에 들어가 보니까 바로 아이디 옴, 아옴이라고 해서 아이디를 옮겨드립니다, 이런 게 있거든요. 바로 자신들이 해서 아이디를 옮겨줄 수 있다라는 것인데 그게 정확히 되는지는 저도 시도를 해보지 않았서 모르겠지만 이 암표 문제가 굉장히 심각하거든요. 그런데 이게 바로 모든 것을 다 적발할 수 있는 것은 아니고 또 이게 제시하는 금액을 보면 대개 얼마 안 돼요. 그 얼마 안 된다는 것은 그것은 진짜 표를 주겠다는 게 아니라 어떤 개인정보를 도용할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아마 팬들도 아시는 분들도 많을 거거든요. 그리고 팬 커뮤니티에 가면 본인들도 가지 못하는 것에 대해서 섭섭한 마음 반, 그리고 신고를 해야겠다는 마음도 있어서 신고도 굉장히 활발히 이루어지더라고요. 그래서 또 자체적으로 정화가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도 하고 있습니다.

[앵커]
이렇게 암표 문제 부분도 지적을 해 주셨는데 앞으로 이렇게 도심 대규모 공연을 기획할 때 아티스트와 도시, 그리고 플랫폼이 또 그리고 관객들이 어떤 방식으로 좀 더 건강하게 협업할 수 있을지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김정섭]
이번 공연을 보면서 안타깝지만 이태원 참사 때문에 굉장히 관객들 간에 질서, 그다음에 관객이 운집하거나 넘어지거나 일어날 수 있는 불상사를 방지하기 위해서 굉장히 공간을 널찍하게 배치한 걸로 아까 봤어요. 그래서 이걸 또 너무 강조하다 보면 분위기 이런 것이 제대로 살지 않는 측면이 있어요. 그래서 이런 경험을 토대로 이렇게 광장에서 관중들이 모였을 때 가장 중요한 게 안전이기 때문에 그런 운영의 묘를 살리면서도 안전을 최우선 고려할 수 있는 그런 미학들이 조금 더 발전했으면 좋겠고 우리가 올림픽 때 파리 에펠탑에서 셀린디옹이 노래하는 걸 봤잖아요. 프랑스는 과감하게 그렇게 합니다. 우리도 앞으로 향후 이런 기회가 계속 주어질 것으로 보이는데 그때마다 협의 당사자들이 충분히 고민해서 도시 경관을 살리고 그리고 그것이 관광이나 그 밖의 연관 산업, 그리고 시민의 긍지, 도시 브랜드의 가치, 국가의 격, 이런 것이 같이 높아지는 방향으로 설계를 한다면 이번 공연이 그런 걸 구상하는 데 있어서 매우 테스트, 시험을 하는 계기가 됐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앵커]
이번 공연이 주는 숙제나 메시지에 대해서 짚어주셨는데요. 지금 BTS에 대한 이야기를 조금 더 해보자면, 우리 교수님께서는 그동안 BTS 음악에 대해서 많이 연구를 하시고 책도 내시고 많이 정말 전반적으로 아시는 거라고 생각이 되는데 지금 13년이 넘었습니다, 데뷔한 지. 지금까지 걸어온 길을 오늘까지 봤을 때 어떻게 진화해왔다고 평가하실 수 있을까요?

[김정섭]
아미는 소속사가 당시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죠. 돈이 없어서 굉장히 힘들었어요. 첫 혼성 아이돌이 여러 가지 불미스러운 일로 실패하고 나서 남자 아이돌을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해서 곳곳에 수소문을 해서 SV인베스트먼트라는 곳에서 20억 정도 투자를 받아서 시작을 했는데 그 역시 오늘날의 규모로 보면 우리가 턱도 없다고 하죠. 그렇게 미약한 수준이어서 일반 신문방송, 광고매체를 통해서 홍보를 할 수가 없어서 이런 SNS를 통해서 일상을 올리고 브이로그를 통해서 자기의 홍보를 하고 이런 시대를 겪었어요. 이걸 봤던 하나하나의 팬들이 모여서 아미가 결성이 됐고 그 아미들이 디아스포라 조직, 다시 말해서 동포조직을 통해서 확산을 시키고, 그 동포들은 미국의 친구들 또 서구의 친구들한테 세계적으로 확산이 됐습니다. BTS 자체는 이렇게 어려운 시기를 거쳤고 그다음에 그게 어느 정도 자리를 잡으니까 철학적이고 사회적인 메시지를 담은 노래로 성장을 하고 그다음에 다이너마이트나 버터라는 노래가 말해 주듯이 슈퍼스타로 등극을 했죠. 그다음에 자기 성찰을 하게 되는 이런 과정을 거쳐서 굉장히 우리가 보면 탄탄한 성장기, 고민을 스스로 극복하고 오늘날에 이르는 그런 모습을 갖췄기 때문에 다른 아티스트도 물론 그런 사람들이 있지만 굉장히 견고한 흐름이고, 또 앞으로 음악적인 지향성만 잘 잡으면 굉장히 롱런도 할 수 있는 그런 여지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K팝이 이제는 서구의 음악을 따라가는 게 아니라 정말 자기 서사를 만드는 단계에 이미 진입을 했고 더 발전적으로 계속 가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번 공연과 월드투어를 통해서 글로벌 시장의 음악의 판도에는 어떤 변화를 예상하십니까?

[김정섭]
지금 아직 K팝이 굉장히 인기이기는 하지만 여전히 서구 중심의 팝은 굉장히 보수적이고, 그래미상에서 본상을 수상하느냐 마느냐 이 이슈가 말해 주듯이 굉장히 그런 부분에 있어서는 아직도 길이 멀어요. 그래서 이번에 BTS도 그래미 어워드를 받은 작곡가들을 많이 합류시켜서 약간 그런 것도 의도하지 않았나라는 생각을 해봤거든요. 그래서 이제는 그런 유명한 외국의 능력 있는 작곡가들, 작사자들, 창작자들을 국내 에 들어와서 협업하니 우리의 음악적 트렌드를 세계와 같이하면서 우리의 정서를 담은 노래를 만듦으로써 우리 K팝이 주류 시장에 당당히 중심으로 서는 기대를 해야겠죠.

[앵커]
음악적 위상에 대한 기대를 담아보겠고요. BTS 같은 경우에는 사실상 영향 자체, BTS의 위상 자체는 저희가 UN에서도 어떤 메시지를 내면서 그런 부분에서는 몸소 저희가 느껴보지 않았습니까? 청년들에게 그리고 팬들에게 전 세계적으로 파급력, 메시지 영향력 자체는 엄청난 거죠?

[김정섭]
그렇습니다. 특히 팬덤이 그냥 팬덤이 아니라 굉장히 서사를 같이하는 가족이나 친구이거나 공동체 같은 느낌이기 때문에 그런 감정과 고민들을 공유하면서 굉장히 축적된 그런 독특한 네트워크와 유대 구조를 가지고 있어서 그 팬덤이 견고하고 그 팬덤이 BTS를 강력하게 지탱해 주고 있기 때문에 오늘날 BTS가 있는 것이고 앞으로도 그런 흐름은 계속될 것 같고 또 우리나라의 다른 아티스트들도 팬덤이 아미를 닮아가고 있어요. 굉장히 좋은 현상이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BTS가 남긴 가장 큰 유산을 꼽는다면 기자님께서 취재를 많이 하셨고 또 관련해서 콘서트도 다녀오셨고 여러 가지를 봤을 때 기록, 산업, 팬덤, 메시지들 가운데 가장 어디에 방점을 찍고 싶은지도 궁금합니다.

[기자]
저는 이번 앨범에서 BTS와 방시혁 의장도 그렇고 우리 국가 유산에 대한 강조를 많이 하고 싶은 게 아닌가 싶었어요. 트랙 중에 넘버 29라는 곡을 보면 저도 이 곡을 듣고 너무 깜짝 놀란 게 성덕대왕신종 울림이 담겨 있는데 처음에 딩 하고 그다음에 거의 아무 소리가 안 나는 상태로 거의 1분 넘게 가거든요. 그래서 그런 시도조차도 방시혁 의장의 의도는 성덕대왕신종에 대해서 사람들이 찾아보기를 원하는 그런 의도가 있다고 들었습니다. 그래서 이런 식으로 한국의 문화유산에 대해서 굉장히 사람들이 많이 관심을 갖게 했다는 게 저는 가장 큰 의미였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그리고 지금 팬들이 걱정이 있는 부분이 RM이 저렇게 의자에 앉아서도 하고, 발목 부상에 대한 부분이 알려지고 나서 큰 퍼포먼스를 못 한 것 같더라고요. 심각한 상황인가요, 어떤가요?

[기자]
일단 발목을 접지른 것으로 알고 있는데 저도 그래서 오늘 RM이 어떤 모습인지 계속 주의 깊게 봤었거든요. 그래서 같은 자리에서 발 하나를 들고 뛰더라고요. 그래서 본인은 엄청 의지가 많으니까 발 하나를 들고 뛰거나 아니면 지금 화면에 나오는 것처럼 의자에 앉아서 노래를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어서 그래서 퍼포먼스에 참여는 하지 않지만 굉장히 퍼포먼스에 방해가 되지 않는 선에서 무대를 굉장히 잘 소화한 것 같다,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앵커]
저희가 지금 공연 장면들을 보여드리고 있는데 끝으로 마무리 발언을 듣도록 하겠습니다. 교수님 이번에 소감을 간략하게 말씀해 주신다면요?

[김정섭]
이번 전통과 현대라는 소재가 융합돼서 최첨단의 조명 시각예술의 극치를 보여준 BTS의 귀환 무대였다 이렇게 평가할 수 있겠고 특히 한국적 요소가 많이 가미가 돼서 세계에 전파가 됐기 때문에 작년에 우리 중앙박물관이 650만 명 돌파했는데 굉장히 놀라운 성과죠. 그런데 외국인은 20만 명이에요. 그래서 조금 더 폭발적으로 우리 문화에 대한 관심이 실제 액션으로, 활동으로 나타날 수 있도록 이렇게 하는 뒷받침이 있었으면 좋겠고, 이번 공연을 계기로 자연스럽게 그런 현상이 나타나지 않을까 하는 전망과 기대를 해 봅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김정섭 성신여대 문화산업예술학과 교수, 그리고 김승환 문화산업부 기자와 함께 오늘 공연에 대해서 많은 이야기 나누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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