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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세계의 주인'을 연출한 윤가은 감독이 '올해의 여성영화인상'을 받는다고 사단법인 여성영화인모임이 밝혔습니다.
'세계의 주인'은 열여덟 여고생이 전교생이 참여한 성폭행범 출소 반대 서명운동에 홀로 불참한 뒤 의문의 쪽지를 받기 시작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습니다.
여성영화인모임은 윤 감독이 지난 10월 개봉한 '세계의 주인'을 통해 한국 영화계에 오래도록 남을 귀중한 순간을 만들었다고 평가했습니다.
올해의 여성영화인상 시상식은 오는 16일 서울 인디스페이스에서 배우 문소리의 사회로 열립니다.
YTN 김선희 (sunn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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