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크 "한국 전통 명칭 '종이접기' 세계 사전에 등재 추진"

반크 "한국 전통 명칭 '종이접기' 세계 사전에 등재 추진"

2025.11.24. 오후 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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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 외교사절단 반크가 한국 전통 고유 명칭인 '종이접기'를 해외 주요 사전에 등재하는 글로벌 캠페인을 본격적으로 시작했습니다.

이번 캠페인은 반크가 지난 2022년 종이문화재단·세계종이접기연합과 업무협약을 맺고 '종이접기'라는 명칭을 세계에 알리기 위해 진행했던 홍보 활동을 한 단계 발전시킨 것입니다.

지난해 옥스퍼드 영어 사전은 'dalgona(달고나)' 'tteokbokki(떡볶이)' 'pansori(판소리)' 등 한국어 단어 7개를 새로 등재 했고 현재 총 48개의 한국어 단어가 수록돼 있습니다.

하지만 한국 전통 종이접기는 여전히 일본식 용어 'Origami(오리가미)'에 가려 독립적인 문화로 인식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일본 종이접기 전통을 의미하는 '오리가미'는 1950년대 미국 종이접기협회 창립자인 릴리언 오펜하이머를 통해 국제적으로 알려졌습니다.

이후 일본식 용어와 방식이 세계 표준으로 자리 잡으면서, 오늘날 모든 종이접기 관행을 포괄하는 보편적 용어처럼 사용되고 있습니다.



YTN 김선희 (sunn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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