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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믹한 감초 연기로 인기를 끌었던 원로배우 남포동 씨가 향년 81세로 별세했습니다.
1965년 코미디 영화 '나도 연애할 수 있다'로 데뷔한 남포동 씨는 '고래사냥'과 '겨울 나그네', '투캅스' 시리즈 등에서 코믹 연기로 사랑받았습니다.
고인은 지난 2009년 간암 말기 진단을 받아 간이식 수술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빈소는 의정부 을지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습니다.
YTN 양일혁 (hyu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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