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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금요일 아침, 연예계 뉴스 살펴봅니다.
연예계 대표 장수 커플이죠? 배우 신민아 씨와 김우빈 씨가 결혼을 발표했습니다.
그룹 애프터스쿨 출신 배우 나나 씨는 자택에 침입한 강도를 제압해 경찰에 넘겼습니다.
자세한 소식, YTN star 오지원 기자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반가운 뉴스 먼저 확인하죠.
배우 신민아 씨와 김우빈 씨 결혼 발표 소식 전해주시죠.
[기자]
네. 신민아 씨와 김우빈 씨가 열애 10년 만에 결혼을 발표했습니다.
양 측 소속사에 따르면, 두 사람의 결혼식은 다음 달 20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립니다.
조용히 결혼식을 올리고 싶다는 두 사람의 뜻에 따라 결혼식은 가족과 가까운 지인만 초대해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김우빈 씨는 팬카페에 자필 편지를 올려 직접 소감을 전했는데요.
그는 "오랜 시간 함께해온 연인인 그분과 가정을 이뤄 이제는 같이 걸어가보려 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우리가 걸어가는 길이 더욱 따뜻해질 수 있도록 여러분께서 응원해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앵커]
두 사람의 열애 소식이 처음 전해진 게 2015년입니다. 공개 열애 기간만 벌써 10년이네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5살 연상연하 커플인 두 사람은 지난 2015년 함께 광고 촬영을 하며 인연을 맺은 뒤 연인으로 발전했습니다.
당시 연인으로 발전한 지 2개월 만에 이 소식이 보도됐고, 이후 두 사람은 10년간 공개 열애를 이어왔습니다.
그동안 두 사람의 데이트 목격담이 퍼질 때마다 화제가 됐는데요.
특히 2017년 김우빈 씨가 비인두암을 진단받고 활동을 중단한 이후 두 사람의 러브스토리는 더욱 주목받았습니다. 힘든 시기를 함께 극복해 나가는 이 커플의 모습을 향해 대중의 응원이 쏟아지기도 했고요.
지난 2020년에는 김우빈 씨가 신민아 씨의 소속사 에이엠엔터테인먼트로 이적하면서 현재까지 같은 기획사에 소속돼 있습니다.
신민아 씨는 비인두암 완치 판정을 받은 김우빈 씨의 복귀작에도 함께 했는데요. 지난 2022년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에 동반 출연해 상당한 관심을 끌었습니다.
[앵커]
또 다른 연예계 대표 부부의 소식입니다. 최초로 남녀 주연상을 받은 부부가 탄생했죠?
[기자]
네. 지난 수요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제46회 청룡영화상에서 배우 현빈 씨와 손예진 씨가 각각 남녀 주연상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현빈 씨는 영화 '하얼빈'으로, 손예진 씨는 영화 '어쩔수가없다'로 트로피를 거머쥐었습니다.
이 부부는 동반으로 인기 스타상까지 휩쓸었는데요.
현빈 씨는 "'사랑의 불시착'으로 상을 받은 이후로, 함께 무대에 서 있으니 역시 행복하다"며 애정 어린 수상 소감을 전했습니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서 최고 성과를 기록한 작품은 박찬욱 감독의 '어쩔수가없다'였습니다. 손예진 씨의 여우주연상을 비롯해 감독상, 남우조연상, 음악상, 기술상, 그리고 최우수 작품상까지 6관왕에 올랐습니다.
[앵커]
배우 나나 씨가 자택에 침입한 강도를 맨몸으로 제압한 사건이 상당히 화제가 됐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지난 토요일 나나 씨의 자택에 흉기를 든 30대 강도 A씨가 침입했다는 소식이 보도됐습니다.
이날 집안에는 나나 씨와 어머니만 있었는데요.
A 씨는 준비한 사다리를 타고 베란다까지 올라간 뒤 문을 열고 들어가 흉기를 들고 위협하면서 돈을 요구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과정에서 A 씨는 나나 씨 어머니의 목을 조르는 등 상해를 입힌 것으로도 알려졌습니다.
이후 나나 씨 모녀는 몸싸움을 벌인 끝에 A씨를 제압했고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경찰 출동 당시 A씨는 턱에 열상을 입은 상태였고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받았습니다.
나나 씨와 어머니 역시 부상 피해가 있었는데요.
소속사는 "나나 씨의 어머니가 당시 심각한 부상으로 의식을 잃는 상황을 겪었고, 나나 씨 역시 부상을 입어 절대적인 안정이 필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특수강도상해 혐의로 입건된 A씨는 다음 날 구속됐고요. 경찰은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계속해서 조사하고 있습니다.
조사 과정에서 A씨는 "연예인이 사는 곳인지 알지 못했고 생활비가 부족해 범행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앵커]
제압 과정에서 피의자에게 부상이 있었는데, 정당방위로 인정될지 그 여부도 지켜봐야겠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경찰은 검찰과 협의해 정당방위가 인정되도록 검토 중이라고 밝혔는데요.
전문가들은 우리나라의 정당방위 요건이 엄격해서 인정 여부가 법적 쟁점으로 떠오를 거로 보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서 박성우 변호사 인터뷰 들어보시겠습니다.
[박성우 / 변호사 : 정당방위가 인정되기 위해서는 피해자가 스스로 방어하기 위해 필요한 최소한의 합리적인 범위에서 반격행위를 했는지를 고려해야 합니다. 현재까지 밝혀진 바에 따르면 강도가 나나 씨의 자택에 무단으로 침입해 위협을 가하는 상황이었고 일반적으로는 신체적 물리력이 더 센 30대 남성, 그것도 흉기를 든 강도를 상대로 본인과 모친을 방어하는 과정에서 부상을 발생시킨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정당방위가 성립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입니다.]
이밖에 정당방위 인정 여부와는 별개로, 전문가들은 강도가 침입한 상황에서 직접 제압하려고 시도했다가 더 큰 사고가 발생할 수 있어서 대항하지 말라고 조언하고 있습니다.
[앵커]
다음은 배우 이이경 씨 소식입니다.
AI로 조작한 내용이라고 알려졌던 사생활 관련 의혹이 사실은 모두 진짜라는 주장이 다시 제기됐습니다. 폭로자가 계속 입장을 번복하고 있는데, 자세한 내용 전해주시죠.
[기자]
이이경 씨와 관련한 이 사생활 루머는 벌써 한 달째 논란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지난달 20일 누리꾼 B씨가 블로그를 통해서 이이경이라고 주장하는 남성과 주고받은 메시지를 공개하면서 이 논란이 시작됐습니다.
성적인 내용과 욕설 그리고 이이경 씨의 얼굴로 보이는 사진이 담겨 있는 내용이었는데요.
소속사가 의혹을 부인했지만, B씨는 "돈을 받은 적은 없다"고 반박하면서 주장을 이어갔습니다.
그러다 돌연 이틀 만에 "AI로 조작한 사진이었다"고 입장을 번복하면서 충격을 안겼습니다.
이렇게 사건이 마무리되는 듯하다가 약 한 달 만인 지난 수요일, B씨는 다시 SNS 계정을 열어 "마지막으로 말하고 싶다"면서 장문의 글을 게재했습니다.
B씨는 이 글을 통해 "사실 겁이 나서 모든 것이 거짓말이라고 했다"며 "내가 올린 증거는 모두 진짜였다"고 또다시 입장을 번복했습니다.
그리고는 SNS 계정을 다시 삭제했습니다.
B씨가 이렇게 입장을 계속 바꾸고 있지만, 소속사는 여전히 "선처 없이 강경 대응을 이어가겠다"는 입장입니다.
[앵커]
다음 소식입니다. 요즘 유명 연예인들의 투병 소식이 연이어 전해지고 있는데요.
코미디언 김수용 씨가 촬영장에서 쓰러져 충격을 안겼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김수용 씨는 지난주 목요일 경기 가평군 일대에서 유튜브 콘텐츠를 촬영하던 도중 갑자기 쓰러졌습니다.
소방 구급대가 출동해 인근 병원 응급실로 이송했는데요.
당시 현장 동료들과 스태프들이 응급 조치를 했고, 출동한 소방 구급대가 약 20분간 심폐소생술을 시행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수용 씨는 급성 심근경색을 진단받고 혈관 확장 시술을 마쳤습니다. 소속사는 "평소 특별한 전조 증상이나 지병은 없었다"며 "상태가 많이 좋아졌고 회복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김수용 씨는 일주일간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어제(20일) 퇴원했습니다. 당분간은 건강 회복에 힘쓸 계획입니다.
김수용 씨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지금 컨디션은 괜찮다"며 "혼자 운전 중에 이런 일이 일어났다면 큰일 날 뻔했다. 옆에 사람들이 있어서 살았다"고 직접 말했습니다.
[앵커]
유방암 투병 소식이 전해졌던 코미디언 박미선 씨는 오랜만에 방송에 모습을 드러낸 뒤 많은 응원을 받기도 했는데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박미선 씨는 지난주 수요일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했습니다. 그의 방송 출연은 약 10개월 만인데요.
짧아진 머리스타일로 등장한 박미선 씨는 말초 신경이 마비될 정도로 힘들었던 유방암 투병 생활에 대해 솔직하게 밝혔습니다.
이후 박미선 씨는 SNS 활동도 재개했습니다.
약 6개월 만에 글을 올려 "걱정들 해주셔서 용기 내서 방송했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습니다.
이 글을 시작으로 계속 일상을 공유하고 있는데요.
박명수 씨, 딘딘 씨 등 동료 연예인들이 박미선 씨에게 애정이 담긴 응원의 댓글을 달았고, 누리꾼들 역시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습니다.
네, 지금까지 YTN스타 오지원 기자와 함께 했습니다.
YTN 오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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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 아침, 연예계 뉴스 살펴봅니다.
연예계 대표 장수 커플이죠? 배우 신민아 씨와 김우빈 씨가 결혼을 발표했습니다.
그룹 애프터스쿨 출신 배우 나나 씨는 자택에 침입한 강도를 제압해 경찰에 넘겼습니다.
자세한 소식, YTN star 오지원 기자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반가운 뉴스 먼저 확인하죠.
배우 신민아 씨와 김우빈 씨 결혼 발표 소식 전해주시죠.
[기자]
네. 신민아 씨와 김우빈 씨가 열애 10년 만에 결혼을 발표했습니다.
양 측 소속사에 따르면, 두 사람의 결혼식은 다음 달 20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립니다.
조용히 결혼식을 올리고 싶다는 두 사람의 뜻에 따라 결혼식은 가족과 가까운 지인만 초대해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김우빈 씨는 팬카페에 자필 편지를 올려 직접 소감을 전했는데요.
그는 "오랜 시간 함께해온 연인인 그분과 가정을 이뤄 이제는 같이 걸어가보려 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우리가 걸어가는 길이 더욱 따뜻해질 수 있도록 여러분께서 응원해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앵커]
두 사람의 열애 소식이 처음 전해진 게 2015년입니다. 공개 열애 기간만 벌써 10년이네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5살 연상연하 커플인 두 사람은 지난 2015년 함께 광고 촬영을 하며 인연을 맺은 뒤 연인으로 발전했습니다.
당시 연인으로 발전한 지 2개월 만에 이 소식이 보도됐고, 이후 두 사람은 10년간 공개 열애를 이어왔습니다.
그동안 두 사람의 데이트 목격담이 퍼질 때마다 화제가 됐는데요.
특히 2017년 김우빈 씨가 비인두암을 진단받고 활동을 중단한 이후 두 사람의 러브스토리는 더욱 주목받았습니다. 힘든 시기를 함께 극복해 나가는 이 커플의 모습을 향해 대중의 응원이 쏟아지기도 했고요.
지난 2020년에는 김우빈 씨가 신민아 씨의 소속사 에이엠엔터테인먼트로 이적하면서 현재까지 같은 기획사에 소속돼 있습니다.
신민아 씨는 비인두암 완치 판정을 받은 김우빈 씨의 복귀작에도 함께 했는데요. 지난 2022년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에 동반 출연해 상당한 관심을 끌었습니다.
[앵커]
또 다른 연예계 대표 부부의 소식입니다. 최초로 남녀 주연상을 받은 부부가 탄생했죠?
[기자]
네. 지난 수요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제46회 청룡영화상에서 배우 현빈 씨와 손예진 씨가 각각 남녀 주연상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현빈 씨는 영화 '하얼빈'으로, 손예진 씨는 영화 '어쩔수가없다'로 트로피를 거머쥐었습니다.
이 부부는 동반으로 인기 스타상까지 휩쓸었는데요.
현빈 씨는 "'사랑의 불시착'으로 상을 받은 이후로, 함께 무대에 서 있으니 역시 행복하다"며 애정 어린 수상 소감을 전했습니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서 최고 성과를 기록한 작품은 박찬욱 감독의 '어쩔수가없다'였습니다. 손예진 씨의 여우주연상을 비롯해 감독상, 남우조연상, 음악상, 기술상, 그리고 최우수 작품상까지 6관왕에 올랐습니다.
[앵커]
배우 나나 씨가 자택에 침입한 강도를 맨몸으로 제압한 사건이 상당히 화제가 됐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지난 토요일 나나 씨의 자택에 흉기를 든 30대 강도 A씨가 침입했다는 소식이 보도됐습니다.
이날 집안에는 나나 씨와 어머니만 있었는데요.
A 씨는 준비한 사다리를 타고 베란다까지 올라간 뒤 문을 열고 들어가 흉기를 들고 위협하면서 돈을 요구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과정에서 A 씨는 나나 씨 어머니의 목을 조르는 등 상해를 입힌 것으로도 알려졌습니다.
이후 나나 씨 모녀는 몸싸움을 벌인 끝에 A씨를 제압했고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경찰 출동 당시 A씨는 턱에 열상을 입은 상태였고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받았습니다.
나나 씨와 어머니 역시 부상 피해가 있었는데요.
소속사는 "나나 씨의 어머니가 당시 심각한 부상으로 의식을 잃는 상황을 겪었고, 나나 씨 역시 부상을 입어 절대적인 안정이 필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특수강도상해 혐의로 입건된 A씨는 다음 날 구속됐고요. 경찰은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계속해서 조사하고 있습니다.
조사 과정에서 A씨는 "연예인이 사는 곳인지 알지 못했고 생활비가 부족해 범행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앵커]
제압 과정에서 피의자에게 부상이 있었는데, 정당방위로 인정될지 그 여부도 지켜봐야겠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경찰은 검찰과 협의해 정당방위가 인정되도록 검토 중이라고 밝혔는데요.
전문가들은 우리나라의 정당방위 요건이 엄격해서 인정 여부가 법적 쟁점으로 떠오를 거로 보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서 박성우 변호사 인터뷰 들어보시겠습니다.
[박성우 / 변호사 : 정당방위가 인정되기 위해서는 피해자가 스스로 방어하기 위해 필요한 최소한의 합리적인 범위에서 반격행위를 했는지를 고려해야 합니다. 현재까지 밝혀진 바에 따르면 강도가 나나 씨의 자택에 무단으로 침입해 위협을 가하는 상황이었고 일반적으로는 신체적 물리력이 더 센 30대 남성, 그것도 흉기를 든 강도를 상대로 본인과 모친을 방어하는 과정에서 부상을 발생시킨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정당방위가 성립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입니다.]
이밖에 정당방위 인정 여부와는 별개로, 전문가들은 강도가 침입한 상황에서 직접 제압하려고 시도했다가 더 큰 사고가 발생할 수 있어서 대항하지 말라고 조언하고 있습니다.
[앵커]
다음은 배우 이이경 씨 소식입니다.
AI로 조작한 내용이라고 알려졌던 사생활 관련 의혹이 사실은 모두 진짜라는 주장이 다시 제기됐습니다. 폭로자가 계속 입장을 번복하고 있는데, 자세한 내용 전해주시죠.
[기자]
이이경 씨와 관련한 이 사생활 루머는 벌써 한 달째 논란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지난달 20일 누리꾼 B씨가 블로그를 통해서 이이경이라고 주장하는 남성과 주고받은 메시지를 공개하면서 이 논란이 시작됐습니다.
성적인 내용과 욕설 그리고 이이경 씨의 얼굴로 보이는 사진이 담겨 있는 내용이었는데요.
소속사가 의혹을 부인했지만, B씨는 "돈을 받은 적은 없다"고 반박하면서 주장을 이어갔습니다.
그러다 돌연 이틀 만에 "AI로 조작한 사진이었다"고 입장을 번복하면서 충격을 안겼습니다.
이렇게 사건이 마무리되는 듯하다가 약 한 달 만인 지난 수요일, B씨는 다시 SNS 계정을 열어 "마지막으로 말하고 싶다"면서 장문의 글을 게재했습니다.
B씨는 이 글을 통해 "사실 겁이 나서 모든 것이 거짓말이라고 했다"며 "내가 올린 증거는 모두 진짜였다"고 또다시 입장을 번복했습니다.
그리고는 SNS 계정을 다시 삭제했습니다.
B씨가 이렇게 입장을 계속 바꾸고 있지만, 소속사는 여전히 "선처 없이 강경 대응을 이어가겠다"는 입장입니다.
[앵커]
다음 소식입니다. 요즘 유명 연예인들의 투병 소식이 연이어 전해지고 있는데요.
코미디언 김수용 씨가 촬영장에서 쓰러져 충격을 안겼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김수용 씨는 지난주 목요일 경기 가평군 일대에서 유튜브 콘텐츠를 촬영하던 도중 갑자기 쓰러졌습니다.
소방 구급대가 출동해 인근 병원 응급실로 이송했는데요.
당시 현장 동료들과 스태프들이 응급 조치를 했고, 출동한 소방 구급대가 약 20분간 심폐소생술을 시행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수용 씨는 급성 심근경색을 진단받고 혈관 확장 시술을 마쳤습니다. 소속사는 "평소 특별한 전조 증상이나 지병은 없었다"며 "상태가 많이 좋아졌고 회복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김수용 씨는 일주일간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어제(20일) 퇴원했습니다. 당분간은 건강 회복에 힘쓸 계획입니다.
김수용 씨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지금 컨디션은 괜찮다"며 "혼자 운전 중에 이런 일이 일어났다면 큰일 날 뻔했다. 옆에 사람들이 있어서 살았다"고 직접 말했습니다.
[앵커]
유방암 투병 소식이 전해졌던 코미디언 박미선 씨는 오랜만에 방송에 모습을 드러낸 뒤 많은 응원을 받기도 했는데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박미선 씨는 지난주 수요일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했습니다. 그의 방송 출연은 약 10개월 만인데요.
짧아진 머리스타일로 등장한 박미선 씨는 말초 신경이 마비될 정도로 힘들었던 유방암 투병 생활에 대해 솔직하게 밝혔습니다.
이후 박미선 씨는 SNS 활동도 재개했습니다.
약 6개월 만에 글을 올려 "걱정들 해주셔서 용기 내서 방송했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습니다.
이 글을 시작으로 계속 일상을 공유하고 있는데요.
박명수 씨, 딘딘 씨 등 동료 연예인들이 박미선 씨에게 애정이 담긴 응원의 댓글을 달았고, 누리꾼들 역시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습니다.
네, 지금까지 YTN스타 오지원 기자와 함께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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