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진스 해린·혜인, 전격 복귀..."전속계약 준수"

뉴진스 해린·혜인, 전격 복귀..."전속계약 준수"

2025.11.12. 오후 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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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소속사 어도어를 떠나겠다는 뉴진스 요구를 법원이 받아들이지 않은 가운데 해린과 혜인이 전격 복귀를 선택했습니다.

소속사는 원활한 연예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승환 기자!

자세한 내용 전해주시죠.

[기자]
네 어도어는 뉴진스 멤버 해린과 혜인이 어도어와 함께 활동을 이어가겠다는 의사를 밝혀왔다고 설명했습니다.

두 멤버는 가족들과 함께 심사숙고하고 회사와 충분한 논의를 거친 끝에, 법원의 판결을 존중하고 전속계약을 준수하겠다는 결정을 내렸다는 건데요.

뉴진스 멤버는 모두 5명이죠.

이 가운데 2명이 소속사 복귀를 결정했습니다.

나머지 민지, 하니, 다니엘은 여전히 소속사와 함께 하겠다는 의사를 전하진 않았습니다.

현재 멤버들은 광고계약도 모두 종료된 상태로 개인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어도어로 복귀하게 된 해린과 혜인이 어떤 형태로 활동하게 될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또 다섯 멤버가 끈끈하게 한 목소리를 내왔던 만큼, 이번 결정이 나머지 멤버에 어떤 영향을 줄지도 관심입니다.

어도어는 해린과 혜인이 원활한 연예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지난해 뉴진스는 어도어와 계약 해지를 전격 선언했습니다.

회사가 민희진 전 대표를 해임하는 등 전속계약 중대 의무를 위반했고, 신뢰관계가 파탄 난 이유를 들었습니다.

하지만 법원은 뉴진스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민희진 전 대표 해임에 대해서 계약서 어디에도 민 전 대표의 역할이 핵심이라고 명시돼 있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로 인해 뉴진스의 매니지먼트 업무에 공백이 생겼다고 보긴 어렵다고 판단했습니다.

아울러 멤버들 주장처럼 계약 당사자 간 신뢰가 깨졌다고 볼 근거도 부족하다고 했습니다.

당사자 간 법적 분쟁에서 발생한 갈등이나 신뢰 악화는 계약 해지 사유가 될 수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지금까지 문화산업부에서 YTN 김승환입니다.


YTN 김승환 (k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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