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국내 미술 경매액 32%↑..."이중섭·박수근 등 고액 낙찰 이유"

3분기 국내 미술 경매액 32%↑..."이중섭·박수근 등 고액 낙찰 이유"

2025.10.29. 오전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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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3분기 국내 미술 경매 시장의 낙찰총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32% 증가하며 크게 반등했습니다.

한국미술품감정연구센터 기업부설연구소 카이(KAAAI)가 발표한 '2025년 3분기 미술시장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3분기 국내 9개 미술 경매사의 낙찰 총액은 약 313억 5천만 원으로 지난해 3분기보다 약 76억 원이 늘었습니다.

양대 경매사 중 케이옥션의 낙찰 총액은 163억7천만 원으로 59.5%, 서울옥션은 약 105억 4천만 원으로 23.7%가 늘어났습니다.

반면 전체 출품작 전년 동기 대비 23.9% 줄었는데 이런 상황에서 낙찰 총액이 늘어난 것은 고가의 대형 작품들이 대거 팔렸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지난 9월 케이옥션에 출품된 이중섭의 '소와 아동'은 35억2천만 원에 낙찰돼 3분기 최고 낙찰가를 기록했고, 박수근의 1959년 작 '산'도 12억 원에 팔렸습니다.




YTN 김정아 (ja-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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