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데헌’ 이재 금의환향…YTN 출연 이어 기자간담회
팝 차트 휩쓴 ’골든’ 작사·작곡…’루미’로서 노래
10대 시절 11년간 SM 연습생 생활…데뷔는 무산
이후 작곡가로…"과거 경험, ’골든’ 흥행의 토대"
팝 차트 휩쓴 ’골든’ 작사·작곡…’루미’로서 노래
10대 시절 11년간 SM 연습생 생활…데뷔는 무산
이후 작곡가로…"과거 경험, ’골든’ 흥행의 토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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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계 팝 차트를 석권한 노래 '골든'의 주인공, 작곡가이자 가수인 이재가 '케이팝 데몬 헌터스' 신드롬 이후 처음으로 한국을 찾았습니다.
우리 문화에 대한 자부심을 한껏 드러내면서, 앞으로도 '케데헌'처럼 K팝과 팝 시장을 연결하는 작곡가가 되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는데요.
송재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케이팝 데몬 헌터스' 열풍 이후 처음으로 내한한 한국계 미국인 이재가 YTN 출연에 이어 국내 취재진 앞에서 처음으로 마이크를 잡았습니다.
글로벌 히트곡 '골든'의 작곡가로서, 또 현실판 '루미'로서 매일 꿈같은 날을 보내고 있다는 이재.
[이재 / 작곡가 : 많이 들어도 너무 좋아하는 질문이에요. '제 아이가 너무 좋아해요' 할 때 제일 뿌듯해요.]
사실 10대를 SM 엔터테인먼트 연습생으로 꼬박 보냈지만, 결국 데뷔의 꿈은 이루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2025년 '골든'으로 세계를 울릴 수 있던 건, 바로 그때의 경험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말합니다.
[이재 / 작곡가 : 떨어지는 것도 중요했던 것 같아요. 그걸 했기 때문에 제가 다른 것도 시도해 보고 작곡도 시도해 보고 만약에 안 떨어졌으면 작곡 안 시작했을 것 같아요.]
누구나 희망을 찾는 시대이기 때문에 '골든'의 가사가 세계인들의 마음을 끌었을 거라면서도,
그 안에 담긴 우리말 가사, 또 한국 문화가 인기의 핵심이었을 거라며 자부심과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이재 / 작곡가 : (그래미 수상 가능성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그렇다고 생각해요. 다들 주위에서 한다고 하니까…. 제가 항상 얘기하는데, 엄마가 '말이 씨가 된다'고 하니까, 계속 (수상도) 된다고 할 거예요.]
오는 24일 신곡 발표를 시작으로, 앞으로도 작곡가로서 K팝과 팝 사이 가교 역할을 하고 싶다는 이재.
[이재 / 작곡가 : '케데헌'이 그 예시 같아요. 연결시켜주는…. 제가 느낀 게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는 게 중요하더라고요. 어떤 면에는 한국을 살려야 하고 어떤 면에는 미국의 것을….]
K팝 업계 역시 아름다운 우리말 가사를 살려, 본질인 'K'를 잃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YTN 송재인입니다.
영상편집 : 김지연
촬영 : 유창규
화면제공 : 넷플릭스
YTN 송재인 (songji1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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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팝 차트를 석권한 노래 '골든'의 주인공, 작곡가이자 가수인 이재가 '케이팝 데몬 헌터스' 신드롬 이후 처음으로 한국을 찾았습니다.
우리 문화에 대한 자부심을 한껏 드러내면서, 앞으로도 '케데헌'처럼 K팝과 팝 시장을 연결하는 작곡가가 되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는데요.
송재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케이팝 데몬 헌터스' 열풍 이후 처음으로 내한한 한국계 미국인 이재가 YTN 출연에 이어 국내 취재진 앞에서 처음으로 마이크를 잡았습니다.
글로벌 히트곡 '골든'의 작곡가로서, 또 현실판 '루미'로서 매일 꿈같은 날을 보내고 있다는 이재.
[이재 / 작곡가 : 많이 들어도 너무 좋아하는 질문이에요. '제 아이가 너무 좋아해요' 할 때 제일 뿌듯해요.]
사실 10대를 SM 엔터테인먼트 연습생으로 꼬박 보냈지만, 결국 데뷔의 꿈은 이루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2025년 '골든'으로 세계를 울릴 수 있던 건, 바로 그때의 경험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말합니다.
[이재 / 작곡가 : 떨어지는 것도 중요했던 것 같아요. 그걸 했기 때문에 제가 다른 것도 시도해 보고 작곡도 시도해 보고 만약에 안 떨어졌으면 작곡 안 시작했을 것 같아요.]
누구나 희망을 찾는 시대이기 때문에 '골든'의 가사가 세계인들의 마음을 끌었을 거라면서도,
그 안에 담긴 우리말 가사, 또 한국 문화가 인기의 핵심이었을 거라며 자부심과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이재 / 작곡가 : (그래미 수상 가능성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그렇다고 생각해요. 다들 주위에서 한다고 하니까…. 제가 항상 얘기하는데, 엄마가 '말이 씨가 된다'고 하니까, 계속 (수상도) 된다고 할 거예요.]
오는 24일 신곡 발표를 시작으로, 앞으로도 작곡가로서 K팝과 팝 사이 가교 역할을 하고 싶다는 이재.
[이재 / 작곡가 : '케데헌'이 그 예시 같아요. 연결시켜주는…. 제가 느낀 게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는 게 중요하더라고요. 어떤 면에는 한국을 살려야 하고 어떤 면에는 미국의 것을….]
K팝 업계 역시 아름다운 우리말 가사를 살려, 본질인 'K'를 잃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YTN 송재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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