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빌보드·스포티파이 등 음원차트 ’싹쓸이’
BTS 기록도 뛰어넘은 ’케이팝 데몬 헌터스’ OST
주인공 ’사자보이즈’가 부른 ’소다 팝’ 챌린지 열풍
BTS 기록도 뛰어넘은 ’케이팝 데몬 헌터스’ OST
주인공 ’사자보이즈’가 부른 ’소다 팝’ 챌린지 열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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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세계적인 인기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사운드 트랙이 음원 차트를 휩쓸고 각종 '챌린지'로 이어진 데다, 작품의 영감이 된 전통 상품까지 품절 대란입니다.
신지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빌보드 핫100 싱글차트 동시 진입! 전 세계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 1위!
BTS의 기록을 뛰어넘은 아이돌 그룹,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주인공, '헌트릭스'와 '사자 보이즈'입니다.
애니메이션 사운드트랙 열풍에 각종 '챌린지'도 확산하고 있습니다.
극 중 '사자 보이즈'가 부른 상큼 발랄 댄스곡, '소다팝' 챌린지는 원작 안무가 하성진 씨부터 '투어스', '제로베이스원' 등 실제 아이돌이 참여했습니다.
캐릭터와 똑같은 의상과 헤어 스타일로 '케이팝 데몬 헌터스' 실사판이라며 화제가 된 챌린지도 있습니다.
제작 과정에 참여한 아티스트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케이팝 대표 프로듀서 테디는 물론, 주인공 '루미'나 '진우'의 노래를 부른 김은재, 앤드류 최 등이 대표적입니다.
캐릭터 목소리 연기에 참여한 배우들은 예상을 뛰어넘은 인기에 어리둥절한 반응입니다.
[이병헌 / 극 중 '귀마' 역 더빙 : (뜨거운 반응에) 저도 정말 깜짝 놀랐어요. 영어로도 더빙하다 보니까. 저는 되게 힘들었어요. 디테일한 뉘앙스를 영어로 표현하는 게 저한테는 굉장히 큰 숙제였기 때문에….]
'케이팝 데몬 헌터스' 열풍은 대중문화에 그치지 않고 전통문화까지 뻗치고 있습니다.
작품 곳곳에 우리나라 무속 문화와 유물이 생생하게 표현됐기 때문입니다.
[매기 강 / '케이팝 데몬 헌터스' 감독 : 악귀 디자인이 굉장히 멋있을 것 같다고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저승사자, 도깨비, 물귀신 같은 걸 우리나라 아이돌의 모습을 표현하는 이미지로. 해외에서 만드는 프로젝트에선 그런 이미지가 안 나올 것 같았거든요.]
작품 속에서 주인공들의 메신저 역할을 하는 호랑이와 까치 캐릭터는 전통 민화 '호작도'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됐는데,
두 캐릭터를 쏙 빼닮은 국립중앙박물관 기념품은 이미 품절 대란입니다.
[김종연 / '케이팝 데몬 헌터스' 팬 : '호작도'의 배지를 사러 왔는데 10시 20분에 마감이 됐다는 소식을 듣고 온라인으로 구매하려고 합니다. 지금 세 번째 방문이에요. 사실 오로지 그거 하나 사려고 세 번째 방문한 건데, 국립 박물관이 너무 좋아서 그 매력에 또 오게 되는 것 같아요.]
박물관 재단은 이 기세에 힘입어 작품 속 전통 요소를 살린 기념품 제작과 관람객 참여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김미경 / 국립박물관문화재단 상품사업본부장 : 호랑이 캐릭터도 귀엽지만, '일월오봉도'라든지 '매듭'이라든지, 한국의 전통 요소가 굉장히 여기저기 숨어있더라고요. 박물관에 소장하고 있는 유물의 스토리를 반영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조선시대 왕의 권위와 태평성대를 상징하는 '일월오봉도'.
이곳 국립중앙박물관에는 축소 제작된 모형으로 전시되어있는데요.
'케이팝 데몬헌터스'에서 주인공 '루미'가 주제가를 부를 때 무대 배경을 수놓은 그림입니다.
세계적인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인기.
케이팝을 넘어 우리 전통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지면서, 또 한 번 한류 열풍의 마중물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YTN 신지원입니다.
촬영기자 : 이수연 디자인 : 윤다솔 화면제공 : 넷플릭스, 제로베이스원·투어스·K타이거즈TV·원호·닛몰캐쉬 유튜브 채널
YTN 신지원 (jiwon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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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세계적인 인기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사운드 트랙이 음원 차트를 휩쓸고 각종 '챌린지'로 이어진 데다, 작품의 영감이 된 전통 상품까지 품절 대란입니다.
신지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빌보드 핫100 싱글차트 동시 진입! 전 세계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 1위!
BTS의 기록을 뛰어넘은 아이돌 그룹,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주인공, '헌트릭스'와 '사자 보이즈'입니다.
애니메이션 사운드트랙 열풍에 각종 '챌린지'도 확산하고 있습니다.
극 중 '사자 보이즈'가 부른 상큼 발랄 댄스곡, '소다팝' 챌린지는 원작 안무가 하성진 씨부터 '투어스', '제로베이스원' 등 실제 아이돌이 참여했습니다.
캐릭터와 똑같은 의상과 헤어 스타일로 '케이팝 데몬 헌터스' 실사판이라며 화제가 된 챌린지도 있습니다.
제작 과정에 참여한 아티스트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케이팝 대표 프로듀서 테디는 물론, 주인공 '루미'나 '진우'의 노래를 부른 김은재, 앤드류 최 등이 대표적입니다.
캐릭터 목소리 연기에 참여한 배우들은 예상을 뛰어넘은 인기에 어리둥절한 반응입니다.
[이병헌 / 극 중 '귀마' 역 더빙 : (뜨거운 반응에) 저도 정말 깜짝 놀랐어요. 영어로도 더빙하다 보니까. 저는 되게 힘들었어요. 디테일한 뉘앙스를 영어로 표현하는 게 저한테는 굉장히 큰 숙제였기 때문에….]
'케이팝 데몬 헌터스' 열풍은 대중문화에 그치지 않고 전통문화까지 뻗치고 있습니다.
작품 곳곳에 우리나라 무속 문화와 유물이 생생하게 표현됐기 때문입니다.
[매기 강 / '케이팝 데몬 헌터스' 감독 : 악귀 디자인이 굉장히 멋있을 것 같다고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저승사자, 도깨비, 물귀신 같은 걸 우리나라 아이돌의 모습을 표현하는 이미지로. 해외에서 만드는 프로젝트에선 그런 이미지가 안 나올 것 같았거든요.]
작품 속에서 주인공들의 메신저 역할을 하는 호랑이와 까치 캐릭터는 전통 민화 '호작도'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됐는데,
두 캐릭터를 쏙 빼닮은 국립중앙박물관 기념품은 이미 품절 대란입니다.
[김종연 / '케이팝 데몬 헌터스' 팬 : '호작도'의 배지를 사러 왔는데 10시 20분에 마감이 됐다는 소식을 듣고 온라인으로 구매하려고 합니다. 지금 세 번째 방문이에요. 사실 오로지 그거 하나 사려고 세 번째 방문한 건데, 국립 박물관이 너무 좋아서 그 매력에 또 오게 되는 것 같아요.]
박물관 재단은 이 기세에 힘입어 작품 속 전통 요소를 살린 기념품 제작과 관람객 참여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김미경 / 국립박물관문화재단 상품사업본부장 : 호랑이 캐릭터도 귀엽지만, '일월오봉도'라든지 '매듭'이라든지, 한국의 전통 요소가 굉장히 여기저기 숨어있더라고요. 박물관에 소장하고 있는 유물의 스토리를 반영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조선시대 왕의 권위와 태평성대를 상징하는 '일월오봉도'.
이곳 국립중앙박물관에는 축소 제작된 모형으로 전시되어있는데요.
'케이팝 데몬헌터스'에서 주인공 '루미'가 주제가를 부를 때 무대 배경을 수놓은 그림입니다.
세계적인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인기.
케이팝을 넘어 우리 전통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지면서, 또 한 번 한류 열풍의 마중물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YTN 신지원입니다.
촬영기자 : 이수연 디자인 : 윤다솔 화면제공 : 넷플릭스, 제로베이스원·투어스·K타이거즈TV·원호·닛몰캐쉬 유튜브 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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