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쥬라기 공룡 비켜"...12년 만에 슈퍼맨 출격

[앵커]
마블과 함께 미국 만화 기반의 양대 세계관으로 꼽히는 'DC 유니버스'의 신작 영화 '슈퍼맨'이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키고 있습니다.

'카지노'로 유명한 강윤성 감독의 웹툰 원작 새 시리즈도 곧 공개됩니다.

볼만한 영화와 OTT 시리즈, 김승환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영화 '슈퍼맨' (상영 중)

영웅 '슈퍼맨'이 악당을 물리치는 통쾌한 서사가 12년 만에 돌아왔습니다.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감독 제임스 건이 DC 스튜디오 CEO가 된 뒤 처음 연출한 영화입니다.

[제임스 건 / 영화 '슈퍼맨' 감독 : 슈퍼맨이 실제로 있다면 어떤 모습일까, 어떤 생각과 감정을 가질까, 여자친구와의 관계, 정부와의 관계는 어떨까 (이런 걸 구현해보고자 했습니다.)]

[데이비드 코런스웻 / 영화 '슈퍼맨' 주연 : 매우 드문 일이자 굉장한 기회죠. (슈퍼맨처럼) 대중의 인식에 강하게 자리 잡은 캐릭터를 연기하는 것 말입니다. 많은 훌륭한 배우들이 해온 거고요.]


■시리즈 '파인: 촌뜨기들' (디즈니플러스, 16일 공개)

1970년대 전남 신안 앞바다에서 발견된 보물선!

이를 차지하려는 온갖 인간 군상들의 모습을 속도감 있게 그려냅니다.

윤태호 작가의 인기 웹툰이 원작입니다.

[류승룡 / 디즈니+ '파인: 촌뜨기들' 주연 : (1970년대) 컴퓨터나 이런 것들이 다 없던 시대에 이 사람들은 어떻게 생각하고, 어떻게 모략을 꾸미고, 그래서 그 묘수들이 더욱 클래식하면서도 더욱 재밌는 것 같아요.]

[임수정 / 디즈니+ '파인: 촌뜨기들' 주연 : 올여름 무덥지만, 바다의 풍광과 보물을 찾기 위해서 소동, 좌충우돌, 굉장히 재밌으니까요.]


■영화 '킹 오브 킹스' (16일 개봉)

예수의 탄생부터 부활을 다룬 국산 애니메이션입니다.

북미 박스오피스 사상 한국영화 최고 매출을 기록하고 상륙했습니다.

[장성호 / 영화 '킹 오브 킹스' 감독 : 종교 여부와 상관없이 모든 가족이 함께 보면서 다시 한 번 사랑의 회복에 대해서 얘기해볼 수 있는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케네스 브래너 등 할리우드 유명 배우들이 미국판 더빙에, 우리말 버전엔 이병헌·이하늬 등 톱스타들이 목소리 연기를 펼쳤습니다.

YTN 김승환입니다.


영상편집 전자인
촬영 유창규



YTN 김승환 (ksh@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