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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공주 무령왕릉과 왕릉원 2호분 주인이 백제 개로의 직계 후손 중 유일한 10대왕이던 삼근왕으로 추정된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국가유산청 국립문화유산연구원 국립부여문화유산연구소는 "2023년 9월부터 공주 무령왕릉과 왕릉원에 대해 재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2호분에서 화려한 금귀걸이와 함께 출토한 어금니 2점의 법의학 분석결과 10대 중후반의 것으로 밝혀지며 개로왕의 직계 후손 중 유일한 10대 왕이던 삼근왕으로 추정된다는 결과를 얻었다고 전했습니다.
삼근왕은 제22대 문주왕의 장자로 13세 어린 나이로 즉위했는데 재위 2년에 좌평 해구의 반란을 겪고 반란이 평정된 다음해 숨을 거뒀습니다.
공주 무령왕릉과 왕릉원에는 21대 개로왕부터 개로왕 아들 22대 문주왕, 손자 23대 삼근왕, 아들 '곤지'의 아들 24대 동성왕, 동성왕 형제인 25대 무령왕까지 백제가 공주에 도읍한 475년부터 538년까지 재위한 웅진기 왕들의 묘역이 모여 있습니다.
이번 조사 결과, 한성기에서 웅진기로 이어지는 백제 왕실 무덤은 내부 벽면에 석회를 바르고 바닥에 하천에서 채취한 자갈을 채운 조성방식이 확인됐습니다.
특히 2호분에서는 청색 유리옥이 달린 금 귀걸이, 은에 금을 도금해 줄무늬를 새긴 반지, 철에 은을 씌워 장식한 오각형 칼 손잡이 고리 장식 등 화려한 유물이 대거 발견됐습니다.
YTN 김선희 (sunn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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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호분에서 화려한 금귀걸이와 함께 출토한 어금니 2점의 법의학 분석결과 10대 중후반의 것으로 밝혀지며 개로왕의 직계 후손 중 유일한 10대 왕이던 삼근왕으로 추정된다는 결과를 얻었다고 전했습니다.
삼근왕은 제22대 문주왕의 장자로 13세 어린 나이로 즉위했는데 재위 2년에 좌평 해구의 반란을 겪고 반란이 평정된 다음해 숨을 거뒀습니다.
공주 무령왕릉과 왕릉원에는 21대 개로왕부터 개로왕 아들 22대 문주왕, 손자 23대 삼근왕, 아들 '곤지'의 아들 24대 동성왕, 동성왕 형제인 25대 무령왕까지 백제가 공주에 도읍한 475년부터 538년까지 재위한 웅진기 왕들의 묘역이 모여 있습니다.
이번 조사 결과, 한성기에서 웅진기로 이어지는 백제 왕실 무덤은 내부 벽면에 석회를 바르고 바닥에 하천에서 채취한 자갈을 채운 조성방식이 확인됐습니다.
특히 2호분에서는 청색 유리옥이 달린 금 귀걸이, 은에 금을 도금해 줄무늬를 새긴 반지, 철에 은을 씌워 장식한 오각형 칼 손잡이 고리 장식 등 화려한 유물이 대거 발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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