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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통령 선거가 가까워지면서 각 후보의 문화예술 분야 공약에도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문화산업 육성을 위한 세제 혜택 확대에는 모두 입장이 같지만, 정책의 무게 중심은 조금씩 다르다고 합니다.
박순표 기자가 주요 후보의 문화예술 분야 공약을 비교, 정리했습니다.
[기자]
이재명 후보는 문화시장 300조 원, 문화 수출 50조 원 시대를 목표로 내걸었습니다.
이를 위해 K-콘텐츠 제작과 유통, 해외시장 진출 등 모든 과정에 국가가 나서 든든한 지원자가 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문화예술의 기반이 되는 연구개발, 정책 금융 확대와 함께 웹툰 산업에까지 세제 혜택을 늘리겠다는 복안입니다.
가장 중요한 재원 조달을 위해서는 국가 총지출의 1.33%에 불과한 문화 재정을 획기적으로 늘리는 방안을 제시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 지금도 K-콘텐츠, K-컬처가 전 세계인들의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저는 이게 / 우리 국민들의 중요한 일자리로 자리 잡을 수 있다고 믿기 때문에 앞으로 문화산업 육성에 총력을 다할 생각입니다.]
김문수 후보도 K-공연 콘텐츠와 제작비 등에 세액공제를 약속했습니다.
10분 안에 문화생활이 가능한 지역 밀착형 문화 공간을 만들기 위해 주요 국립 박물관, 미술관의 지역 분관도 늘릴 방침입니다.
게임산업의 규제 완화, 웹툰 산업에 대한 정부 지원도 강조했습니다.
저소득층과 청년은 물론 소외지역에서 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는 기회도 크게 늘리겠다는 계획입니다.
[김문수 /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 : 수익을 위주로 해서는 시골에서 (공연은) 답이 안 나오는 겁니다. 그래서 / 국가가 책임을 지고 문화예술을 창작하고 지원하는 그것은 대통령의 중요한 책무 중의 하나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준석 후보는 문화체육관광부를 문화부로 개편해 전문성을 강화하는 동시에 문화산업의 국가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특히, 산업 외에 문화적 측면에서도 K-콘텐츠 경쟁력 강화와 게임산업 육성 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준석 / 개혁신당 대통령 후보 : 우리나라에서 서비스하는 아주 중요한 몇 가지 게임들 같은 경우에는 사실 한·중·일 세 나라에 공히 진출해 가지고 문화적 가교 역할을 하고 있고요 / 한국 게임 이런 것들이 진출을 많이 한다고 그러면 / 우리 대한민국이 중심에 설 수 있는 계기가 되겠죠.]
민주노동당 권영국 후보는 생활체육과 문화 인프라 확충 등에 정책의 방점을 찍고 있습니다.
다만, 비상계엄과 대통령 탄핵에 따라 갑작스럽게 대선이 치러지는 만큼 다른 대선과 비교해 문화예술 분야의 공약이 빈약하다는 지적도 함께 나오고 있습니다.
YTN 박순표입니다.
영상편집 : 마영후
YTN 박순표 (spa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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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선거가 가까워지면서 각 후보의 문화예술 분야 공약에도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문화산업 육성을 위한 세제 혜택 확대에는 모두 입장이 같지만, 정책의 무게 중심은 조금씩 다르다고 합니다.
박순표 기자가 주요 후보의 문화예술 분야 공약을 비교, 정리했습니다.
[기자]
이재명 후보는 문화시장 300조 원, 문화 수출 50조 원 시대를 목표로 내걸었습니다.
이를 위해 K-콘텐츠 제작과 유통, 해외시장 진출 등 모든 과정에 국가가 나서 든든한 지원자가 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문화예술의 기반이 되는 연구개발, 정책 금융 확대와 함께 웹툰 산업에까지 세제 혜택을 늘리겠다는 복안입니다.
가장 중요한 재원 조달을 위해서는 국가 총지출의 1.33%에 불과한 문화 재정을 획기적으로 늘리는 방안을 제시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 지금도 K-콘텐츠, K-컬처가 전 세계인들의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저는 이게 / 우리 국민들의 중요한 일자리로 자리 잡을 수 있다고 믿기 때문에 앞으로 문화산업 육성에 총력을 다할 생각입니다.]
김문수 후보도 K-공연 콘텐츠와 제작비 등에 세액공제를 약속했습니다.
10분 안에 문화생활이 가능한 지역 밀착형 문화 공간을 만들기 위해 주요 국립 박물관, 미술관의 지역 분관도 늘릴 방침입니다.
게임산업의 규제 완화, 웹툰 산업에 대한 정부 지원도 강조했습니다.
저소득층과 청년은 물론 소외지역에서 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는 기회도 크게 늘리겠다는 계획입니다.
[김문수 /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 : 수익을 위주로 해서는 시골에서 (공연은) 답이 안 나오는 겁니다. 그래서 / 국가가 책임을 지고 문화예술을 창작하고 지원하는 그것은 대통령의 중요한 책무 중의 하나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준석 후보는 문화체육관광부를 문화부로 개편해 전문성을 강화하는 동시에 문화산업의 국가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특히, 산업 외에 문화적 측면에서도 K-콘텐츠 경쟁력 강화와 게임산업 육성 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준석 / 개혁신당 대통령 후보 : 우리나라에서 서비스하는 아주 중요한 몇 가지 게임들 같은 경우에는 사실 한·중·일 세 나라에 공히 진출해 가지고 문화적 가교 역할을 하고 있고요 / 한국 게임 이런 것들이 진출을 많이 한다고 그러면 / 우리 대한민국이 중심에 설 수 있는 계기가 되겠죠.]
민주노동당 권영국 후보는 생활체육과 문화 인프라 확충 등에 정책의 방점을 찍고 있습니다.
다만, 비상계엄과 대통령 탄핵에 따라 갑작스럽게 대선이 치러지는 만큼 다른 대선과 비교해 문화예술 분야의 공약이 빈약하다는 지적도 함께 나오고 있습니다.
YTN 박순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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