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되는 선거철 연예계 SNS 논란...소속사 노심초사

반복되는 선거철 연예계 SNS 논란...소속사 노심초사

2025.05.30. 오전 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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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음 주 대선을 앞두고 인기 연예인들 SNS 포스팅이 정치색 논란에 휩싸이는 일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특정 정당 지지로 오해받을라 소속사에서도 노심초사하는 분위기입니다.

김승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인기 걸그룹 에스파의 멤버 카리나가 SNS에 올렸던 사진입니다.

특정 정당을 지지하는 거처럼 비칠 수 있는 옷 디자인이 논란이 되자 삭제했습니다.

카리나는 팬 소통 앱에 전혀 그런 의도가 아니었다면서 오해라고 해명했고, 소속사 역시 아티스트 뜻이 왜곡되어 특정 의도로 소비되는 일이 없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가수 신지도 과거에 팬과 찍은 사진이 특정 정당 응원을 하는 거처럼 사용되자 법적 조치를 예고했습니다.

연예계 정치색 논란은 선거철마다 반복되는 모양새입니다.

특정 정당에 유리하거나 불리하게 재생산되는데 인지도 높은 연예인들이 이용된 셈입니다.

이런 논란을 의식한듯, 아이돌 그룹 제로베이스원의 김태래는 브이 포즈를 취했다가, 휴대전화 색깔로 중화시키겠다는 위트 섞인 멘트를 남겼습니다.

본인의 해명에도 원하지 않는 정치색을 덧대는 게 지나치다는 평가와, 대중에 끼치는 영향력을 생각했을 때 민감한 시기 조심해서 나쁠 건 없다는 의견이 공존하고 있습니다.

YTN 김승환입니다.


영상편집 : 마영후
디자인 : 정은옥



YTN 김승환 (sunn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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