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고 한국영화 100선...1위 김기영 '하녀'

역대 최고 한국영화 100편 가운데 김기영 감독의 1960년 작품 '하녀'가 최고의 영화로 선정됐습니다.

한국영상자료원은 감독·배우·평론가 등 240명을 상대로 우리나라 영화 중 사회·문화적으로 의미 있고 장르·예술적으로 완성도가 높은 10편을 추천받은 뒤 취합해 발표했습니다.

상위 10위 작품 안에는 2000년 이후 영화들이 절반을 차지했는데, 10년 전 조사에서 봉준호 감독의 '살인의 추억'만 포함된 것과 비교하면 큰 변화입니다.

또, 감독 별로 보면 '올드보이', '헤어질 결심', '아가씨' 등 박찬욱 감독 작품이 7편으로 가장 많았고, 임권택 감독이 6편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YTN 김승환 (ksh@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