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U팩트체크센터, 기후위기 취재보도 지원사업 공모

국내 언론의 팩트체크 저널리즘을 지원해온 서울대학교 언론정보연구소 팩트체크센터가 기후위기를 주제로 한 팩트체킹 취재보도를 지원한다고 밝혔습니다.

SNU 팩트체크센터의 기후위기 팩트체킹 취재보도 지원사업은 오늘(4일)부터 내년 1월 5일까지 첫 공모로 시작되고, 2차 공모는 내년 3월에 진행되며 매회 3~4편을 선정해 최대 2천만 원을 지원합니다.

심사는 SNU 팩트체크센터가 언론계와 과학계의 전문성을 갖춘 인사들로 구성한 심사위원회가 맡게 됩니다.

센터는 기후위기는 과학과 환경의 영역이지만 의제가 이미 정치화되어 있다면서 불편부당성과 투명성을 원칙으로 하는 팩트체킹 보도가 대립하는 주체들 간의 소통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SNU 팩트체크센터의 취재보도 지원은 네이버가 지난 8월 후원을 종료하면서 종료될 것으로 우려됐지만, '유럽기후재단'이 후원을 결정하면서 유지할 수 있게 됐습니다.

'유럽기후재단'은 전 세계 기후위기를 해결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지원활동을 벌이는 비정치적인 자선단체이고, 후원하되 간섭하지 않는 원칙을 지키고 있다고 SNU 팩트체크센터는 밝혔습니다.


YTN 신호 (sino@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