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공연시장 매출 9천725억...코로나 이전 대비 14％↑

지난해 공연시장 전체 매출액이 약 9,725억 원을 기록해 코로나19 유행 이전보다도 14%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예술경영지원센터가 발표한 '2023 공연예술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공연예술통합전산망에 기록된 티켓 판매액과 공연시설·단체 작품판매, 공연장 대관, 기타 수입 등을 더한 전체 매출액은 약 9,725억 원이었습니다.

이는 2021년보다 97.2%, 코로나 유행 이전인 2019년보다 14%가 증가한 수치로 공연시장이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전체 매출액 중 공연 티켓 판매액은 5,618억 원으로 57.8%의 점유율을 보였습니다.

공연장 활성화 정도를 확인할 수 있는 공연장 가동률은 50.2%로 2021년보다 13%p 높았습니다.

이번 조사는 지난 6월 9일부터 10월 24일까지 전국 공연시설과 단체 5,286곳을 대상으로 온라인으로 시행됐습니다.

공공 공연시설과 단체는 전수조사, 민간 공연시설과 단체는 표본조사를 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공연시설 ±2.8%p, 공연단체 ±2.2%p입니다.

'2023 공연예술조사 보고서'는 다음 달 예술경영지원센터 누리집과 공연예술통합전산망을 통해 배포됩니다.



YTN 김정회 (junghkim@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