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 세대를 잡아라!...국내 최대 규모 캐릭터 전시회

MZ 세대를 잡아라!...국내 최대 규모 캐릭터 전시회

2022.07.16. 오후 3:19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앵커]
코로나19 사태로 위축됐던 국내 최대 규모 캐릭터 전시회가 3년 만에 7월에 열리고 있습니다.

여름방학을 맞아 많은 청소년과 학부모가 행사장을 찾는 가운데 MZ 세대들의 관심도 높습니다.

김태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캐릭터 라이선싱 페어 2022' / 7월 14∼17일 / 서울 삼성동 코엑스]

뽀로로를 비롯해 로보캅 폴리, 무민, 미피 등 국내외 유명 캐릭터들의 인기는 여전합니다.

매년 10만여 명이 방문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캐릭터 산업 전시회가 3년 만에 7월 개최로 정상화됐습니다.

코로나 사태로 제대로 열지 못하다가 지난해에는 11월 말에야 열렸습니다.

방학을 맞은 어린이들이 친숙한 '콩순이'와 사진을 찍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냅니다.

개그맨 김준호 씨도 자신이 개발한 캐릭터 홍보에 나섰습니다.

[권나현 / 초등학교 2학년 : 콩순이랑 사진을 같이 찍으니까 기분이 좋았어요.]

[홍가현 / 초등학교 2학년 : 친구들이랑 놀러 와서 재미있었고, 아기였을 때 봤던 캐릭터를 다시 보니까 재미있었어요.]

MZ 세대를 겨냥한 캐릭터도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이 기업은 소비 트렌드를 주도하는 20대 중후반 여성층을 겨냥해 반려동물 캐릭터를 선보였습니다.

[김종세 / 우쏘 대표 : 커가는 반려동물 시장과 함께 캐릭터 사업을 한번 육성해보기 위해 그쪽 시장을 한번 만들어보고 싶어서 강아지, 고양이 캐릭터로 만들었습니다.]

막 창업한 기업을 지원하는 '루키 프로젝트'에는 50명이 선정됐습니다.

신진 기업의 부스를 살펴보면 MZ세대는 캐릭터 공급자이면서 곧 고객임을 알 수 있습니다.

[황정현 / 유러빗 대표(드로잉 작가) : 제가 창업한 지 얼마 안 됐기 때문에 신규 캐릭터를 홍보하기 위해서 루키 프로젝트에서 20∼30대 여성과 0∼10세 아동을 타깃으로 캐릭터를 홍보하기 위해 참여하고 있습니다.]

농심 너구리와 대한제분 곰표 등의 캐릭터들이 어떻게 다양한 상품으로 변모하는지를 살펴보는 공간도 마련됐습니다.

비즈니스 존에서는 바이어들과 만나고 전문적인 금융과 법률 상담도 받을 수 있습니다.

YTN 김태현입니다.




YTN 김태현 (sunkim@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