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욱 '헤어질 결심' 칸 상영 시작...비평사이트 신선도 지수 100%

박찬욱 '헤어질 결심' 칸 상영 시작...비평사이트 신선도 지수 100%

2022.05.24. 오후 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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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5회 칸 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진출한 한국 영화 두 편 가운데 하나인 박찬욱 감독의 신작 '헤어질 결심'이 상영을 시작한 뒤 평단의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뤼미에르 대극장에서 열린 첫 상영에서 관객들은 '헤어질 결심' 종료와 함께 일어나 5분간 쉬지 않고 손뼉을 쳤고 박 감독의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또다시 기립 박수를 보냈습니다.

영상 콘텐츠 비평사이트인 로튼토마토가 신선도 지수 100%를 주는 등 '헤어질 결심'은 사랑 뒤에 숨은 복잡미묘한 감정을 잘 묘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호평이 쏟아지면서 황금종려상, 여주인공 탕웨이의 여우주연상 등의 수상 여부와 관련해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2004년 '올드보이'로 심사위원대상, 2009년 '박쥐'로 심사위원상을 받은 박찬욱 감독은 2016년 '아가씨' 이후 6년 만에, 통산 네 번째 경쟁부문에 진출했습니다.

함께 경쟁 부문에 진출한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한국 영화 '브로커'는 26일 상영 일정이 잡혀 있습니다.

올해 칸 영화제 경쟁 부문에서는 한국영화 '헤어질 결심'과 '브로커'를 비롯해 스물한 편의 영화가 최고 영예인 황금종려상을 놓고 겨룹니다.


YTN 이승은 (se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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