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근 전 대위 “우크라이나 도착” vs 외교부 “관련 법규 따라 조치” (종합)

이근 전 대위 “우크라이나 도착” vs 외교부 “관련 법규 따라 조치” (종합)

2022.03.07. 오후 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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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 전 대위 “우크라이나 도착” vs 외교부 “관련 법규 따라 조치”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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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특수전전단(UDT/SEAL) 이근 전 대위가 우크라이나 의용군 참전 소식을 알린 가운데 인스타그램을 통해 우크라이나 현지 도착 사실을 알렸다.

이근 전 대위는 7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우크라이나 도착했습니다. 6.25 전쟁 당시 도와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제는 우리가 도와 드리겠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이근 전 대위를 비롯한 의용군들이 묵는 야전 숙소로 보이는 대형 텐트의 모습을 공개한 것.


이근 전 대위 “우크라이나 도착” vs 외교부 “관련 법규 따라 조치” (종합)


이근 전 대위 “우크라이나 도착” vs 외교부 “관련 법규 따라 조치” (종합)

이에 앞서 이근 전 대위는 지난 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과 유튜브 채널 ‘ROKSEAL’을 통해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전 세계에 도움을 요청했을 때 ‘ROKSEAL’은 즉시 의용군 임무를 준비했다”며 “48시간 이내 계획을 수립하고 코디네이션, 장비를 준비했다”고 우크라이나를 위한 의용군 참전 소식을 밝혔다.

이어 이 전 대위는 “처벌받는다고 해서 우리가 보유한 기술, 지식, 전문성을 통해서 우크라이나를 도와주지 않고 그냥 가만히 있을 수는 없다. 비공식적인 절차를 통해 저의 팀이 문제없이 출국하고 우크라이나에 잘 도착해야 해서 관계자 몇 명을 제외하고는 누구에게도 계획을 공유하지 않았다. 살아서 돌아간다면 제가 다 책임지고, 주는 처벌을 받겠다”고 준비 과정을 설명하기도 했다.

한편 이근 전 대위의 우크라이나 출국에 대해 외교부는 YTN star에 “이근 씨를 포함한 우리 국민이 우크라이나 국제 의용군 참가를 위해 출국했다는 사실은 인지하고 있다. 우크라이나는 여행금지국가로 지정되어 있으므로 우리 국민이 허가 없이 입국할 경우 관련 법규에 따른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사진제공=이근 유튜브, 인스타그램]

YTN 곽현수 (abroad@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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