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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 '장릉' 경관 가린 아파트 건설...해법 논의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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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조선 16대 왕인 인조의 아버지 원종과 부인 인헌왕후가 묻힌 '김포 장릉'은 역사문화환경 보존지역인데요.

그런데 이 장릉 앞에 문화재 보호 규정에 벗어난 채 '인천 검단 신도시' 아파트가 지어졌습니다.

이 문제를 어떻게 처리할지를 논의하기 위한 회의가 지금 열리고 있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김현우 기자!

[기자]
네, 국립고궁박물관입니다.

[앵커]
문화재 경관을 가린 아파트 문제를 논의할 회의가 시작됐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유네스코 세계 유산인 김포 장릉의 경관 일부를 훼손한 채 지어진 아파트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문화재위원회가 지금 이곳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회의는 오후 2시부터 시작됐습니다.

논의할 사안이 많아 오늘 오후 늦게나 회의가 끝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훼손된 자연 경관을 어떻게 살릴 것인가에 대한 최종 결론은 오늘 나오진 않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앞서 문화재위원회는 지난 8월, 대방건설과 대광이엔씨, 제이에스글로벌 등 3개 건설사가 제출한 김포 장릉 앞 아파트 건설 안건을 심의했는데요.

당시 회의에서는 아파트 건물 위쪽 일부가 역사문화환경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며 건설사로부터 개선안을 받은 뒤 다시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세 건설사는 크게 3가지 개선 방안을 제출했습니다.

아파트 외벽 색상과 마감 재질을 바꾸고, 육각 정자를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이렇게 해서 역사문화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겠다는 게 건설사들 입장인데요.

하지만 근본적인 문제로 지적되는 아파트 높이와 건축 면적에 대한 언급은 개선안에 포함하지 않았습니다.

오늘 회의에서는 건설사들이 낸 개선안을 듣고, 그 외 여러 대안도 논의됩니다.

건설사와 당시 허가를 내준 지자체 등의 주장이 워낙 첨예해서 최종 결정 내용에 따라선 법정 공방도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국립고궁박물관에서 YTN 김현우입니다.

YTN 김현우 (hmwy1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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