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min] 조장혁 "김현식 선배처럼 '솔직한 음악' 들려 드릴게요"

[5min] 조장혁 "김현식 선배처럼 '솔직한 음악' 들려 드릴게요"

2021.09.10. 오후 1:06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앵커]
시대를 풍미한 가수에서 뮤지컬 배우로 돌아왔습니다.

조장혁 씨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세요.

[조장혁]
반갑습니다.

[앵커]
가수 김현식 씨의 명곡을 엮은 주크박스 뮤지컬 <사랑했어요>에 출연을 하고 계십니다.

[조장혁]
젊은 남자 둘과 젊은 여자 한 분이 사랑을 그 아픈 가슴 아픈 사랑을 나누는 그런 과정의 이야기입니다.

[앵커]
극중 김현식의 현재의 모습이라고 할 수 있는 이준혁 캐릭터를 맡으셨어요.

어떤 인물인가요.

[조장혁]
깊은 상처를 안고 있고요. 사랑에 대한 깊은 상처를 안고 있고 그 상처를 음악으로 승화시켜서 표현을 하고 극 중에서는 굉장히 그 곡을 쓰고 노래를 불러서 굉장히 성공한 가수 역할이 뮤지컬의 첫 도전인데 과연 잘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좀 했었는데 그래도 언제 김현식 선배님의 넘버들을 이렇게 가지고 꾸민 뮤지컬을 할 수 있을까. 라는 생각에 도전을 하게 됐습니다.

[앵커]
특히 어떤 장면에서 가장 와닿고 가슴이 아팠는지 얘기를 해 주실 수 있을까요.

[조장혁]
제가 과거의 저의 모습과 만나는 장면이 딱 한 번 있어요. 너무 슬픈 모습을 제가 보면서 같이 노래를 하는 장면이 있어요.

거기서 비처럼 음악 비처럼 음악처럼이라는 노래를 같이 하는데 거기에서 왠지 사랑의 아픔에 힘들어하는 한 젊은 청년 그다음에 젊었을 때 저의 모습을 보면서 저 때는 왜 저렇게 슬펐을까라고 생각하는 현재의 저의 모습 굉장히 가슴을 아프게 하더라고요

[앵커]
같은 가수로서 김현식 씨는 어떤 뮤지션이라고 생각을 하시나요.

[조장혁]
그분은 너무 솔직해요. 음악을 표현하는 모습이.

자기 자신을 내려놔야 솔직해질 수 있잖아요. 그 내려놓는 게 쉽지 않잖아요.

너무너무 자연스러운 그 모습을 그대로.

그게 그대로 대중들에게 전해지면서 거장이 되신 게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듭니다.

[앵커]
1996년 '그대 떠나가도'로 데뷔를 하셔서 그 이후에 많은 히트곡들이 나왔습니다.

많은 팬분들께서 앨범 활동에 대한 기대도 하고 계실 것 같아요. 계획이 있으신가요.

[조장혁]
작년에 디지털 싱글로 한국 냈었는데.

그때 그때 제가 느꼈을 때. 느낌이 있을 때 작품을 내려고 해요. 그래서 그래도 최소한 일 년에 한 번씩은 어. 작품을 내서 여러분들께 좀 들려드려야 되지 않나 생각하고 있구요.

네 올해도 좀 올해 안으로 좀 뮤지컬 때문에 좀 바쁘기는 하지만 좀. 저의 작품을 저만의 작품을 하나 이렇게 발표할까. 생각 중입니다.

[앵커]
우리 시청자분들께 한 곡을 딱 뽑아서 들려드리자면 어떤 곡이 있을까요.

[조장혁]
저는 제가 가장 또 김현식 선배님 노래 중에서 가장 좋아하는 노래이기도 하고 내 사랑 내 곁에라는 곡이 가장. 저는 제일 좋거든요. 네 그런 그 노래를 들려드리고 싶습니다.

[조장혁]
내 사랑 그대 내 곁에 있어줘 이 세상 하나뿐인 오직 그대만이 힘겨운 날에 너마저 떠나면 비틀거릴 내가 안길 곳은 어디에

[앵커]
알겠습니다. 이제 마지막 질문만 남아 있습니다.

우리 시청자분들께 하고 싶은 말씀 한 마디 해 주시죠.

[조장혁]
지금 어려운 시기지만 어. 방역 철저히 하면서 매일 소독하고 공연계도 그렇게 열심히 방역에 힘쓰면서 같이 공연을 하고 있습니다 여러분도 힘 더 내시고 뮤지컬 사랑했어요. 많이 보러 와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YTN 신지원 (jiwonsh@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