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가수 우타다 히카루 "남·녀 성별 이분법 반대" 선언

유명 가수 우타다 히카루 "남·녀 성별 이분법 반대" 선언

2021.06.28. 오전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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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유명 가수 우타다 히카루가 자신을 '논 바이너리'라고 밝혔다.
논 바이너리는 성별을 '남과 여'로 나누는 이분법을 거부하고 남성과 여성 어느 성별로도 자신을 정의하지 않는 것을 뜻한다.

지난 26일 자신의 우타다 히카루는 인스타그램 공식 계정 라이브 도중 이같이 밝혔다. 이날 방송에서 우타다 히카루는 신세기 에반게리온 신극장판 감독 안도 히데아키 감독을 초청해 대화를 이어갈 예정이었다.

우타다 히카루는 본격적인 방송에 앞서 스페셜 게스트를 소개한다면서 자신의 곰 인형을 가리키며 "이 곰 인형 이름은 '쿠마'고 게이랍니다"라고 소개했다. 이어서 "나는 논 바이너리입니다. 해피 프라이드 먼스(Happy Pride Month)"라고 말했다.

6월은 '성 소수자의 달'로 세계 곳곳에서 퀴어 퍼레이드가 열리는 달이다. '해피 프라이드 먼스'는 성 소수자들의 자부심을 고양하는 달이란 의미다.

성 소수자 관련 뉴스를 다루는 일본 매체 젠쿠시는 "우타다 히카루의 커밍아웃에 실시간으로 방송을 보고 있던 팬들은 열광했다"고 전했다.

우타다 히카루는 일주일 전에도 인스타그램을 통해 자신이 논 바이너리임을 시사했다. " “Miss, Mrs, Mr. 어떻게 불러주길 바라느냐는 질문이나 이들 중 하나를 골라야 하는 상황에 위화감이 든다"면서 "이렇게 규정될 때마다 자신을 속이는 행위를 강요당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서 "성 중립적 표현인 Mx도 좋지만 나는 미스터리(Mystery)를 뜻하는 Mys로 쓰고 싶다"고 말하기도 했다.

YTN digital 최가영 (weeping07@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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