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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요즘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구가 4집에 1집꼴로 크게 늘었지만, 문제는 버려지는 유기동물도 그만큼 늘고 있다는 건데요.
가족과 마찬가지인 반려견, 방치하기 전에 한 번만 더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LG헬로비전 신라방송 박은경 기잡니다.
[기자]
아직 눈도 뜨지 못한 강아지들, 지난달 경주의 한 절 근처에서 올무에 걸린 채 발견된 유기견이 낳은 새끼 개입니다.
[박순태 / 경주시 유기동물 구조팀 : (신고를 받고)가보니까 다리에 올무가 걸린 상태였고 저희가 어렵게 구조해서 데리고 왔는데 보니까 배가 불러 가지고...임신이 된 상태였어요. 그래서 다른 데 입양을 못 보내고 새끼를 낳았고 애기들 젖을 다 떼면 어미하고 새끼들 다 같이 입양할 계획입니다.]
지난 21일에도 강아지 5마리가 사과 박스에 담겨 한꺼번에 버려지는 등 최근 한 달 사이 경주에만 100여 마리의 유기동물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동물보호관리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유기된 반려동물은 대구 경북 만4천8백 마리를 포함해 전국적으로 12만8천 마리가 넘습니다.
최근 5년 사이 급증한 건데, 특히 경북의 경우 같은 기간 3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구조나 보호 조치가 이뤄진 동물만 집계한 수치로 비공식적으로 버려진 동물 수는 더 많을 것으로 추산됩니다.
지난해 기준으로 하루 350마리가 매일같이 버려진 셈인데 이 가운데 40%는 새 주인을 만나지 못한 채 안락사나 질병 등으로 이런 시설에서 생을 마감했습니다.
입양률을 높이기 위해 상주시의 경우 입양을 원하는 가정에 유기동물을 데려다주는 유기동물 입양 딜리버리서비스를 시작했고, 김천, 경주 등에서는 입양 시 예방접종 등 병원비를 20만 원에서 최대 25만 원까지 지원하고 있지만 버려지는 유기동물 증가 속도를 따라가긴 역부족입니다.
[이선미 / 경주시 축산과 동물보호팀장 : 사랑하는 우리 반려동물을 위해 가까운 동물병원을 방문해서 꼭 동물등록을 해주시기 바랍니다. 동물보호관리시스템을 통해 현재 유기유실동물을 찾아볼 수 있고, 우리 시는 유기동물 입양률을 높이기 위해 입양비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습니다.]
동물보호법 강화로 올해부터 동물을 유기하면 최대 3백만 원의 벌금형에 처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처벌에 앞서 입양 전 반려인이 될 수 있는 기본적인 요건을 갖추기 위한 교육과 반려동물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한 노력이 동반되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헬로TV뉴스 박은경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요즘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구가 4집에 1집꼴로 크게 늘었지만, 문제는 버려지는 유기동물도 그만큼 늘고 있다는 건데요.
가족과 마찬가지인 반려견, 방치하기 전에 한 번만 더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LG헬로비전 신라방송 박은경 기잡니다.
[기자]
아직 눈도 뜨지 못한 강아지들, 지난달 경주의 한 절 근처에서 올무에 걸린 채 발견된 유기견이 낳은 새끼 개입니다.
[박순태 / 경주시 유기동물 구조팀 : (신고를 받고)가보니까 다리에 올무가 걸린 상태였고 저희가 어렵게 구조해서 데리고 왔는데 보니까 배가 불러 가지고...임신이 된 상태였어요. 그래서 다른 데 입양을 못 보내고 새끼를 낳았고 애기들 젖을 다 떼면 어미하고 새끼들 다 같이 입양할 계획입니다.]
지난 21일에도 강아지 5마리가 사과 박스에 담겨 한꺼번에 버려지는 등 최근 한 달 사이 경주에만 100여 마리의 유기동물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동물보호관리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유기된 반려동물은 대구 경북 만4천8백 마리를 포함해 전국적으로 12만8천 마리가 넘습니다.
최근 5년 사이 급증한 건데, 특히 경북의 경우 같은 기간 3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구조나 보호 조치가 이뤄진 동물만 집계한 수치로 비공식적으로 버려진 동물 수는 더 많을 것으로 추산됩니다.
지난해 기준으로 하루 350마리가 매일같이 버려진 셈인데 이 가운데 40%는 새 주인을 만나지 못한 채 안락사나 질병 등으로 이런 시설에서 생을 마감했습니다.
입양률을 높이기 위해 상주시의 경우 입양을 원하는 가정에 유기동물을 데려다주는 유기동물 입양 딜리버리서비스를 시작했고, 김천, 경주 등에서는 입양 시 예방접종 등 병원비를 20만 원에서 최대 25만 원까지 지원하고 있지만 버려지는 유기동물 증가 속도를 따라가긴 역부족입니다.
[이선미 / 경주시 축산과 동물보호팀장 : 사랑하는 우리 반려동물을 위해 가까운 동물병원을 방문해서 꼭 동물등록을 해주시기 바랍니다. 동물보호관리시스템을 통해 현재 유기유실동물을 찾아볼 수 있고, 우리 시는 유기동물 입양률을 높이기 위해 입양비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습니다.]
동물보호법 강화로 올해부터 동물을 유기하면 최대 3백만 원의 벌금형에 처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처벌에 앞서 입양 전 반려인이 될 수 있는 기본적인 요건을 갖추기 위한 교육과 반려동물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한 노력이 동반되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헬로TV뉴스 박은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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