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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가도 아끼던 '인왕제색도'도 나왔다...대작 총망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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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보·보물 포함한 역사적 가치 높은 유물 기증
한국 근대작가 작품 다수…부족한 시대 작품 보완
총 2만3천여 점 기증…국내외 거장 작품 수두룩
[앵커]
삼성 일가가 기증한 작품은 모두 2만3천여 점입니다.

규모도 규모지만 미술사적으로 가치가 뛰어난 작품들이 대부분입니다.

오는 6월부터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다고 하는데요, 어떤 작품들이 있을까요?

김혜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조선 후기 화가 겸재 정선이 그린 인왕산 산수화인 '인왕제색도'.

김홍도의 마지막 그림으로 알려진 '추성부도'.

삼성가에서도 애착을 가진 것으로 전해진 이런 국보와 보물, 고미술품 2만 천6백여 점이 국립중앙박물관에 기증됩니다.

강렬한 기운을 강조한 이중섭의 대표작 '황소'.

전통미를 담은 김환기 작품 가운데 보기 드물게 대형 작품인 '여인들과 항아리'.

국립현대미술관에 기증되는 천4백여 점 가운데는, 한국 근대작가들의 작품들이 대거 포함됐습니다.

모네의 '수련이 있는 연못'부터 샤갈, 달리, 르누아르 등 세계적인 거장 화가들의 작품도 기증 목록에 올라 있습니다.

삼성 일가가 기증한 작품은 모두 2만 3천여 점, 작품 수도 막대하지만 미술사적으로도 가치 있는 작품들이라 의미가 큽니다.

[황희 /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 예술적·사료적 가치가 높은 주요 미술품의 대규모 국가 기증은 해외에서도 그 유례를 찾아보기 어려울 정도의 기증 사례로 기록될 것입니다.]

기증 작품은 오는 6월부터 볼 수 있습니다.

국립중앙박물관은 6월과 10월 두 차례에 걸쳐 전시회를 열 예정이고, 국립현대미술관은 8월부터 내년까지 서울과 과천, 청주에서 각각 특별전을 엽니다.

지방은 지역 미술관과 연계해 순회 전시를 진행합니다.

[박진우 / 국립중앙박물관 유물관리부장 : 많은 분이 보실 수 있게끔 필요에 따라 상설 전시실에 나눠서 전시할 것입니다.]

해외 주요 박물관 한국실에도 작품들을 전시하는 한편, 작품 이미지를 디지털로 변환해 해외 미술관에 알리는 등 문화재 홍보에도 활용할 계획입니다.

YTN 김혜은[henism@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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