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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왜 '나이'에 집착할까? 우리나라만 유일하게 '세는 나이'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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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왜 '나이'에 집착할까? 우리나라만 유일하게 '세는 나이' 쓴다

2021년 02월 08일 13시 59분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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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왜 '나이'에 집착할까? 우리나라만 유일하게 '세는 나이' 쓴다
YTN라디오(FM 94.5) [YTN 뉴스FM 슬기로운 라디오생활]

□ 방송일시 : 2021년 2월 8일 (월요일)
□ 진행 : 최형진 아나운서
□ 출연 : 신지영 고려대 국어국문학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최형진 아나운서(이하 최형진): 슬기로운 라디오생활 2부는 어른이들의 슬기로운 언어생활 시간입니다. 벌써 이번 주가 설날입니다. 설날 아침이면 모두가 떡국을 끓여 먹으면서 새해를 시작하죠. 그래선지 떡국을 먹으면 나이를 먹는다, 라고도 하는데요, 우리나라는 이렇게 모든 국민들이 함께 한 살씩 나이를 먹지만, 필요에 따라서는 생일을 기준으로 나이를 세기도 합니다. 그래선지 가끔은 나이를 말하는 사람도 헷갈려하기도 하는데요. 왜 이렇게 다양한 방법으로 나이를 세는 걸까요? 나이를 세는 방법에도 언어생활의 영향이 있다는데요, 오늘 어른이들의 슬기로운 언어생활에서는 우리가 나이를 이야기하는 방식과 그 이유에 대해 함께 이야기 나눠보려고 합니다. 말씀 나눌 분 모셔보죠. 드디어 스튜디오에서 뵙습니다. 고려대 국어국문학과 신지영 교수 나오셨습니다. 안녕하세요?

◆ 신지영 고려대 국어국문학과 교수 (이하 신지영): 네 안녕하세요.

◇ 최형진: 올해 들어 대면으로는 처음 뵙네요, 반갑습니다. 우리가 이전에 상대방의 나이를 묻는 이유에 대해 얘기해보는 시간 가졌는데, 나이와 관련해선 할 얘기들이 참 무궁무진한 것 같아요.

◆ 신지영: 맞아요. 특히 우리는 나이에 대해서 궁금한 점이 굉장히 많을 것 같은데요. 우리가 보통 나이에 따라서 나이가 많은 사람들에게는 존댓말을 쓰고 나이가 어린 사람들에게는 반말을 쓰잖아요. 그런 게 그게 과연 왜 그럴까? 이런 생각을 올해 같이 해봤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서요. 여러분들에게 한번 의견을 물어봤으면 좋겠어요. 존댓말과 반말이 과연 우리에게 존재해야 하느냐의 질문에서 “그럴 필요가 없다. 그냥 한 말로 통일해보자.”그렇다면 존댓말로 통일하는 게 좋을까, 반말로 통일하는 게 좋을까. 여러분들의 의견을 들어보면 어떨까요?

◇ 최형진: 그러니까 대상에 따라서 존댓말을 하거나 반말을 하는 게 없이 누구에게나 존댓말을 하고 반말을 해야 한다면 어떤 게 좋을까 이런 질문이죠?

◆ 신지영: 맞습니다. 형진씨는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듣고 싶네요. 또 어른이분들의 이야기도 들어보면 어떨까 싶습니다.

◆ 신지영: 왜 문제가 되죠? 그런데 왜 우리는 어른들에게 꼭 존댓말을 써야 하는 거죠? 왜 아이들한테는 반말을 꼭 써야 하는 거죠? 그 이유가 뭐죠?

◇ 최형진: 배워왔으니까요.

◆ 신지영: 그렇죠. 그렇다면 달라질 수 있는 거 아닐까요? 그런 생각들을 오늘 나이와 관련해서 다 연결해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 최형진: 알겠습니다. 벌써 이번 주가 설이에요. 우리가 설날 아침에 떡국을 먹으면서 한 살 먹는다, 이렇게 얘길 하잖아요. 이유가 뭔가요?

◆ 신지영: 떡국을 먹고 한 살을 먹는다고 생각하는데요. 우선 설날은 언제죠? 우리가 음력을 기준으로 설날이라고 하나요, 양력을 기준으로 설날이라고 하나요.

◇ 최형진: 음력이죠.

◆ 신지영: 음력이죠. 그렇다면 나이는 언제 먹는 거죠? 양력 1월 1일, 아니면 음력 1월 1일?

◇ 최형진: 양력 1월 1일이죠.

◆ 신지영: 그래요? 그럼 동갑은 뭐죠?

◇ 최형진: 동갑은 같은 해에 태어난 거죠.

◆ 신지영: 같은 해에 태어난 건가요? 그럼 양력 기준으로 같은 해인가요, 음력 기준으로 같은 해인가요.

◇ 최형진: 양력 아닙니까?

◆ 신지영: 그런가요? 그럼 동갑이라는 얘기를 해볼게요. 동은 같다는 거고 갑은 뭘까요?

◇ 최형진: 갑이요? 너무 물어보시는데 그냥 진행해주시면 안 됩니까? 굉장히 어렵네요.

◆ 신지영: 그러니까 육십갑자 있잖아요. 우리가 육십갑자가 같은 사람을 동갑이라고 하거든요. 그러니까 동갑내기라는 건 양력이 기준이 아니라 음력을 기준으로 해서 나이가 같은 사람, 이걸 동갑이라고 합니다. 그래야 육십갑자가 같아지는 것이고 띠가 같고 회갑이 될 때 똑같이 회갑을 맞는 사람들. 이게 동갑의 기본적인 의미거든요. 그래서 1월 1일을 기준으로 나이를 먹긴 하는데 전통적으로 음력을 기준으로 1월 1일에 나이를 같이 먹었습니다. 그런데 양력으로 지금은 거의 다 바뀌었잖아요. 그러면서 1월 1일, 새해가 되면 양력을 기준으로 해서 모두가 같이 한 살을 먹습니다. 그런 걸 우리는 세는 나이라고 하죠. 그런데 전 세계에서 세는 나이를 기준으로 해서 나이를 먹는 국가가 얼마나 있을까요?

◇ 최형진: 대부분 아닙니까?

◆ 신지영: 대부분이라고요? 그렇지 않습니다. 미국 사람들이 세는 나이로 하나요? 아니죠. 오히려 만 나이를 기준으로 해서 나이를 먹거든요. 우리는 세는 나이를 기준으로 해서 나이를 먹는데, 미국 사람들이나 영국 사람, 유럽 사람들이나 사실 정확하게 말하면 우리를 제외하고 세상에 있는 모든 사람들은 자기 생일 때 나이를 먹어요. 만 나이로 기준을 하거든요. 그럼 전 세계에서 우리나라만 세는 나이만 사용하는 거예요. 그런데 우리는 만 나이도 가끔 사용하죠. 여러분 약 봉투를 보면 거기에 나이 쓰잖아요. 그건 세는 나이가 아니라 만 나이죠. 그런데 사실 이 만 나이가 사실 우리나라에서는 법적으로 기준이 되는 나이예요. 예를 들어 촉법소년 이런 거 있잖아요. 그런 거라든지 법적으로 모든 나이는 다 만 나이가 기준이 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왜 우리나라는 세는 나이를 쓸까요. 궁금하지 않아요? 사실 이 세는 나이는 한자 문화권의 기본적인 전통이었어요. 그러니까 중국이 한자 문화권의 종주국이잖아요. 그렇게 해서 중국, 베트남, 일본, 우리나라도 그렇고 전통적으로 다 세는 나이를 썼어요. 그러니까 새해가 되면 모두가 다 같이 나이를 먹는 거죠. 그런데 우리만 그게 남아있고 다른 나라는 다 양력이 들어오면서 다 없어졌어요. 그러면서 만 나이가 기준이 됐거든요. 그런데 왜 우리나라는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세는 나이가 아직까지 쓰일까요. 궁금하지 않으세요?

◇ 최형진: 궁금합니다. 왜 세는 나이를 포기하지 못하는 겁니까?

◆ 신지영: 세는 나이를 포기하지 못하는 이유가 무엇일까? 이게 사실 언어와 관련이 있습니다. 왜냐하면 우리나라는 아까 얘기했듯이 나이가 많은 사람들이 나이가 어린 사람들과 얘기를 할 때 물론 친해지면 서로 반말을 하기도 하지만, 나이가 굉장히 중요하다 보니 한 살이 많은 사람이 있고 한 살이 어린 사람이 있다고 치면 한 살이 어린 사람이 한 살 많은 사람에게 존댓말을 써야 한단 말입니다? 그리고 호칭도 달라지죠. 한 살이 많은 동성이라고 한다면 언니라고 해야 하는데 같거나 나이가 어리면 이름을 부르거나 야라고 해도 되잖아요. 그런데 만 나이를 기준으로 했을 때 한다고 하면 어떤 문제가 생길까요?

◇ 최형진: 너무 복잡해져요.

◆ 신지영: 너무 복잡해지죠. 예를 들어 똑같은 해에 태어난 사람이 있다고 생각해봐요. 두 사람이 생일이 달라요. 그럼 한 달 먼저 태어난 사람하고 한 달 후에 태어난 사람하고 어떤 때는 나이가 똑같고 어떤 때는 나이가 다르죠. 그러면 만나서 어떻게 말을 해야 하죠? 왔다, 갔다 하겠죠? 이게 사실 우리가 세는 나이를 포기하기 굉장히 어려운 이유 중 하나가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그리고 우리가 전 세계적으로 1월 1일은 모두가 같이 나이를 먹는다고 하잖아요. 그런데 재미있는 게 있어요. 제가 어렸을 때 실제로 있던 일인데요. 제 옆집에 살던 오빠가 있었는데 이 오빠가 8살이었어요. 저는 7살이었고요. 이 오빠가 자기가 8살이다. 학교를 다닌다고 저를 만날 때마다 아기 취급했었어요. 그런데 7살에서 8살이 되던 새해 첫날 제가 너무 기쁜 겁니다. 왜냐하면 옆집 오빠가 8살이잖아요. 저도 8살이 되면서 옆집에 갔어요. 그래서 오빠한테 “오빠, 나 8살이 됐어.”라고 했더니 “나는 9살이 됐어.” 참 나이 차이에 대한 벽이란 절대로 허물 수 없구나, 8살 아침, 1월 1일 새해에 깨달았답니다. 그렇게 우리가 나이라는 것은 우리나라 사람은 한꺼번에 나이를 먹고 그렇단 말입니다. 그래야만 존댓말, 반말이 유지될 수 있기 때문에 그런 것들도 연결이 되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합니다.

◇ 최형진: 결국 이런 나이에도 존댓말, 반말 이런 언어가 깊이 자리 잡았다는 말씀이시죠?

◆ 신지영: 그렇죠. 언어는 인간의 모든 것에 대한 모든 것이라고 했잖아요. 그러니까 사실 나이가 많은 사람과 나이가 어린 사람이 왜 서로 다른 말을 써야 할까. 올해는 한번 이런 문제에 대해 생각해보면 어떨까 이런 생각이 들어서 오늘 제가 이 주제를 들고 왔는데요. 또 한 가지는 우리나라에서 쓰이는 나이가 만 나이가 있고 세는 나이가 있다고 했잖아요. 또 한 가지가 더 있어요. 뭘까요? 퀴즈로 내볼게요.

◇ 최형진: 이 퀴즈 드리기 전에 문자 소개를 해볼게요. “서로 존댓말 하는 게 좋을 듯합니다.”, “반말이요. 회사에 적용한다면 위계질서 없이 평등한 관계로 조금 더 유연하고 기발한 아이디어가 많이 나올 것 같습니다.”라고 하셨어요. “존댓말이 좋을 것 같아요. 서로 존중하는 것 같아 듣기도 좋으니까요.”, “반말이 훨씬 빨라요. 스피드한 현대사회에 반말이 더 어울려요.”, “상대방에 대한 호칭이 정확해진다면 반말로 통일해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존댓말을 사용하면 심신안정과 분노 조절에도 효과가 있는 것 같아요.”, “반말, 존댓말도 그렇고 호칭도 안 썼으면 좋겠어요. 이름 부르면 더 평등한 관계가 될 것 같습니다.”, “나이 상관없이 누구나 존칭으로 높여야 합니다. 반말로 하면 서로 간 예의가 없어지기 때문에 존칭은 나이가 어리더라도 존칭을 써야 하고 어른들도 항상 존칭으로 대우했으면 좋겠습니다.”라고 하셨어요. 퀴즈가 뭐였죠?

◆ 신지영: 우리나라에는 세 가지 나이 세는 방법이 있어요. 만 나이하고 세는 나이 말씀드렸죠. 한 가지가 더 있습니다. 그건 무엇일까요?

◇ 최형진: 이건 정말 모르겠는데요. 벌써 문자가 많이 왔어요. 띠 나이, 빠른 나이, 고무줄 나이, 보험 나이, 정년 나이, 항렬, 학번 등등 많이 왔어요.

◆ 신지영: 정답이 안 나왔어요. 아까 어떤 분이 빠른 나이 얘기하셨잖아요. 이 얘기를 하려고 했었는데 정답은 조금 더 기다려 볼게요. 빠른 년 생 에 대해서 얘기를 해볼게요. 빠른 년 생 이라고 하는 건 1, 2월에 태어난 분들이죠. 그런데 2002년부터 태어난 사람들한테는 빠른 년 생 이 없어졌어요. 일찍 들어가는 게 없어졌거든요. 조기 입학을 제외하고 1월, 2월 달에 태어난 사람들이 초등학교에 들어가는 게 없어졌습니다. 그런데 이 빠른 년 생 이라는 것까지 우리한테 있어요. 빠른 년 생 이 뭐가 문제가 되는 거죠?

◇ 최형진: 빠른 년 생 이 뭐가 문제냐면 저랑 빠른 생 친구와 저보다 한 살 위 형 셋이 관계가 이상해져요.

◆ 신지영: 이런 사람을 우리가 ‘족보 브레이커’라고 하잖아요. 족보를 깨는 사람이라고 해서요. 이게 굉장히 문제가 되다보니 빠른 년 생 이라고 하는 말이 만들어진 겁니다. 그래서 길게 말했던 걸 한 단어로 말하는 거죠. 보통 학교에 일찍 들어간 사람들은 기본적으로 마음속에 일종의 죄책감 같은 게 있어요. 어릴 땐 몰랐는데 나이가 드니까 나이가 하나 위면 형이라고 해야 하는데 학교를 같이 다니다보니 친구인겁니다. 그래서 반말로 하면서 지냈는데 그걸 지켜보면 어떤 사람이 나하고 동갑이지만 학년이 아래인 사람이 있는 겁니다. 그 사람이 내가 한 살 많은 사람하고 반말하니까 내 나이를 추정하고 저 사람이 나보다 한 살 많구나 이렇게 생각한 겁니다. 제 3자가. 그래서 이 사람을 만날 때마다 존댓말을 써준 겁니다. 그런데 나중에 보니까 나와 동갑인 거죠. 이게 소위 얘기하는 족보 브레이커가 되는 거죠. 그런데 사실 이 사람들은 죄가 없어요. 이 사람들이 나는 죄가 없다는 걸 빨리 고백하기 위해서 자기소개를 할 때 “저는 빠른 년 생 입니다.”이렇게 얘기를 하는 겁니다. 그러니까 “오해하지 마십쇼. 내가 저 친구하고 년도가 다르지만 반말을 하고 친구인 이유는 내가 학교를 빨리 들어왔기 때문입니다.”이렇게 길게 얘기하지 않고 “저는 빠른 몇 년 생 입니다.”이렇게 얘기하시는 거죠. 이것도 사실 우리가 나이에 집착하는 것의 모습을 보여주는데요. 이 나이에 집착하는 이유,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언어적인 문제와 다 관련이 있다는 거죠. 나이로 서열을 매기잖아요. 한 살이라도 많으면 나보다 윗사람, 높은 사람이라고 하는 거죠.

◇ 최형진: 나이로 서열을 정하려는 거군요.

◆ 신지영: 그러니까 나이에 의해서 서열이 정해지니까 나이에 민감한 거죠. 형진씨는 다른 사람을 만날 때 상대 나이가 궁금해지잖아요. 그 궁금해지는 이유가 뭔가요?

◇ 최형진: 서열을 정하기 위해서?

◆ 신지영: 그렇죠. 그래서 전 세계에서 우리나라처럼 나이에 민감한 사람들이 없어요. 이게 정말 좋은 걸 수도 있고, 나쁜 걸 수도 있는데 아까 어떤 분이 존댓말을 쓰면 서로 예의를 지키고 존중한다고 문자를 주셨는데 이건 존댓말에 방점을 찍을 땐 맞아요. 그렇다면 우리가 반말을 하는 대상에게는 예의를 지키고 존중해주지 말아야 하는 건가요? 이런 질문을 우리가 해야 하지 않을까요? 사람들 만나면 몇 살이냐고 묻잖아요. 이 묻는 걸 잘 보면 권력관계가 있어요. 나이를 묻는데 권력관계가 드러나요. 나이 권력을 갖고 있는 사람이 나이 권력이 조금 없는 사람, 혹은 사회적 지휘나 권력을 갖고 있는 사람이 그 권력이 더 약한 사람들에게만 나이를 물어요. 그러니까 ‘너 몇 살이야?’ 라고 물을 수 있는 건 사실 ‘내가 권력자다.’라는 인식을 보여주는 거거든요. 이런 걸 잘 보면 우리나라의 나이에 대한 민감도, 이게 다 언어와 관련이 있다는 걸 이야기할 수 있고, 더 큰 문제는 언어적으로 이러다보니 나이가 많은 사람은 높은 사람, 윗사람, 이렇게 사람의 서열을 매기는 거죠. 나이가 어린 사람은 아랫사람, 손아랫사람, 낮은 사람.. 존댓말, 반말에 대해서 설명할 때도 윗사람, 아랫사람, 높은 사람, 낮은 사람, 이런 식으로 얘기를 하거든요. 과연 사람한테는 사람 위에 사람 있고, 사람 밑에 사람이 있는 건가요? 우리는 평등한 사람들이죠. 이런 문제를 꼭 한번 이야기를 설날에 가족들과 같이 나눴으면 좋겠습니다.

◇ 최형진: 알겠습니다. 방금 전 퀴즈 정답으로 청취자분들이 자녀가 있는 경우 자녀 나이, 호적 나이, 육십갑자 나이, 애먼나이, 시간 나이, 연 나이라고 하셨거든요.

◆ 신지영: 연 나이 정답입니다.

◇ 최형진: 알겠습니다.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교수님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요.

◆ 신지영: 네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최형진: 지금까지 고려대 국어국문학과 신지영 교수와 함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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