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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C 재단, 혐오에 관한 첫 전시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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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C 재단, 혐오에 관한 첫 전시회 개최

2020년 11월 21일 03시 46분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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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3년 전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출자하고 동거인이 대표를 맡아 화제가 된 공익 재단이 예술을 통해 대중 앞에 섰습니다.

작은 전시회를 연 건데요.

전하고 있는 메시지는 무엇일까요?

이승은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너와 내가 만든 세상>展, 12월 16일까지, 서울 블루스퀘어 NEMO]

전시장에 들어서자마자 보이는 앵무새, 그 얘기 들어 봤느냐며 아무런 생각 없이 남의 말을 퍼 나르는 존재입니다.

휴대전화로, 또 SNS를 통해 말이 많아지고 소통은 빨라졌지만 혐오 또한 커졌습니다.

혐오는 결국 폭력이 됩니다.

사람은 시커먼 연기를 내뿜는 굴뚝이 돼버렸습니다.

[권용주 / 작가 : 섣부른 공감이 혐오와 차별을 만든다는 것을 좀 인지하고 사람이 굉장히 복잡한 존재잖아요? 인간이라는 것 자체를 이해하는 데 시간과 공을 들이면 어떨까….]

[Broken Mirror, 이용백作]

나를 비추던 거울에 총알이 관통합니다.

실물인 거울에 영상을 결합한 작품입니다.

당황한 관객은 실제와 가상이 혼재하는 현실을 깨닫게 됩니다.

[LOST#13, 쿠와쿠보 료타作]

깨달음과 사유는 편견을 이기는 힘을 줍니다.

기괴하게 나타났다 사라지는 그림자들, 자세히 보니 실체는 문구나 빨래집게 등 집안 잡동사니들입니다.

꼬마 기차의 조명이 만들어내는 그림자를 보며 세상에 진짜 존재하는 건 무엇인가 생각하게 됩니다.

[신은혜 / T&C 재단 홍보팀장 : 공감의 파편인 혐오를 돌아보고 우리가 오해와 갈등 없이 이해와 포용의 사회로 나가는 생각을 나누고자 오감 시뮬레이션으로 함께 즐기는 전시회를 마련하게 됐습니다.]

T&C 재단은 전시와 공연, 콘퍼런스 등 다양한 활동으로 공감과 서로에 대한 이해를 확장하는 활동을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YTN 이승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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