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정우, 해킹범과 대화록 공개...경찰에 결정적 증거 제공

하정우, 해킹범과 대화록 공개...경찰에 결정적 증거 제공

2020.04.20. 오후 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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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정우, 해킹범과 대화록 공개...경찰에 결정적 증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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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하정우 씨가 자신을 협박한 해커와 대화를 이어가며 경찰에 관련 증거를 제공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연예전문매체 디스패치는 해커 A 씨가 지난해 12월 하정우 씨에게 해킹한 휴대전화 사진과 문자 등을 보내며 금품을 요구했지만, 하 씨가 A 씨와 꾸준히 연락을 취하며 경찰의 추적을 도왔다고 보도했습니다.

디스패치는 또 해커 A 씨가 자료 삭제 대가로 15억 원을 요구하다 13억 원으로 협상금을 낮추며 12월 19일 폭로를 예고했지만 하 씨가 응하지 않고 시간을 끌어 범인 검거에 도움을 줬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서울중앙지검은 연예인 8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를 해킹했다며 금품을 요구한 혐의로 40살 박 모 씨 등 해커 2명을 구속기소 했으나 A 씨로 추정되는 인물은 해외로 도피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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