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계 집회 중단 연장...4월 첫째 주 전후 재개 전망

종교계 집회 중단 연장...4월 첫째 주 전후 재개 전망

2020.03.21. 오전 0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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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계가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해 집회와 행사 중단 조치를 일제히 연장하면서 4월 첫째 주를 기점으로 종교 집회를 재개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대한불교 조계종과 원불교는 다음 달 5일까지 법회 등 행사와 모임을 전면 중단한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불교계는 다음 달 30일로 예정된 부처님오신날 관련 행사를 5월 말로 미룬다고 밝혔습니다.

천주교는 서울대교구를 비롯한 7개 교구가 다음 달 1일까지 미사 중단 조치를 연장하기로 했다며 특별한 상황이 없다면 2일부터는 미사를 재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전국 대부분 교구에서 4월 5일에는 주일 미사를 재개할 것으로 보입니다.

개신교계는 주요 대형교회를 중심으로 온라인 예배를 지속하고 있지만 일부 교회들은 예배당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대형 교단들은 교회당 예배를 온라인으로 대체한 미자립 교회에 월 임대료를 지원하거나 온라인 예배 관련 기술을 지원하는 경우가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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