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 서울대교구, 미사 중단 연장...4월 2일부터 재개

천주교 서울대교구, 미사 중단 연장...4월 2일부터 재개

2020.03.21. 오전 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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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으로 미사를 전면 중단한 천주교 서울대교구 등 7개 교구가 다음 달 1일까지 미사 중단 조치를 연장하기로 했지만 특별한 상황이 없다면 2일부터 미사를 재개하기로 했습니다.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은 어제(20일) 발표한 담화문을 통해 서울대교구는 특별한 일이 발생하지 않는다면, 질병관리본부가 권유하는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킨다는 전제 아래 다음 달 2일부터 신자들과 함께 하는 미사를 재개하려고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같은 조치는 서울대교구를 비롯해 의정부, 춘천, 인천, 대전, 수원, 원주 등 7개 교구가 속해 있는 서울 관구 소속 교구장들의 합의에 따른 것이라고 서울대교구는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전국 16개 교구 중 대부분 교구에서 4월 첫째 주 일요일인 5일에는 주일 미사를 재개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광주대교구도 다음 달 3일부터 미사를 재개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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