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도 음악도 'VR 안경' 쓰고 즐긴다

영화도 음악도 'VR 안경' 쓰고 즐긴다

2019.12.15. 오전 0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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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요즘 대중문화계에서 가상현실, VR을 활용해 작품에 생동감을 불어넣는 경우가 많습니다.

영화나 음악계에서 간간이 VR을 활용한 데 이어 아예 VR로만 제작된 작품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습니다.

김혜은 기자입니다.

[기자]
평범한 무대에서 진행되는 마마무의 공연.

가상현실, VR로 제작해봤습니다.

무대를 360도, 위·아래로 보여줍니다.

한꺼번에 전방향을 촬영할 수 있는 특수 카메라로 제작한 것입니다.

[마마무 VR 촬영현장 : 동서남북으로 서면 되는 거예요? (뭐 위치는 상관 없습니다. 얘(특수카메라)를 좀 감싸줘요.)]

VR 앨범과 함께 제공되는 특수 안경, HMD를 이용하면 공연을 생생하게 감상할 수 있습니다.

[조훈 / 지니뮤직 대표 : 보는 음악에서 보고 듣는 음악으로 진화했다면 오늘을 기점으로 보고 듣고 체험하는 음악의 시대가 열렸다.]

VR로 제작된 뮤지컬 영화 '안나, 마리'

곧 2편 공개를 앞두고 있습니다.

360도 VR과 공간 오디오 기술을 적용해서 공연을 보다 입체적으로 감상할 수 있습니다.

VR은 그동안 여러 영화에서 조금씩 활용해 왔습니다.

배우가 직접 특수카메라가 달린 헬멧을 쓰고 촬영해 관객에게 풍부한 영상을 보여줬고,

우리나라에서는 4DX가 결합된 VR 영화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VR의 활용이 점차 다양해지면서 이제 'VR 안경'을 쓰고 대중문화를 즐기는 일도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YTN 김혜은[henism@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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