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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생충' 한국 최초 美 골든글로브상 후보...아카데미상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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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생충' 한국 최초 美 골든글로브상 후보...아카데미상 '기대감'

2019년 12월 10일 11시 40분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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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상·각본상·외국어영화상 3개 부문
봉준호, 마틴 스콜세지 등 세계적 감독과 경합
골든글로브 후보 오르며 아카데미상 기대감 커져
[앵커]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이 한국영화 최초로 미국 골든글로브상 후보에 올랐습니다.

아카데미상의 전초전으로 불리는 골든글로브상 후보작에 이름을 올리며 내년 2월 아카데미 수상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김선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골든글로브 감독상과 각본상, 외국어영화상 등 3개 부문 후보로 지명됐습니다.

한국영화가 골든글로브상 후보에 오른 건 우리 영화 100년 역사 이래 처음입니다.

1943년 설립된 골든글로브상은 할리우드 외신기자협회에서 주는 상으로 아카데미상의 전초전으로 불립니다.

[윤성은 / 영화평론가 : 최우수 외국어영화상 부문뿐 아니라 각본상, 감독상 후보까지 오른 것은 현지에서 기생충이 크게 평가받고 있음을 반증하는 결과라고 할 수 있겠고요.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도 비슷한 부문 후보에 오를 가능성이 많지 않나 기대합니다.]

감독상 부문에서 봉준호 감독은 토드 필립스 감독과 마틴 스콜세지, 쿠엔틴 타란티노 등 세계적인 감독들과 경합을 벌이게 됩니다.

각본상은 '결혼 이야기' '두 교황'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 '아이리시맨'과 경쟁하게 됩니다.

최우수 외국어영화상은 '페인 앤 글로리'와 '레 미제라블', '타오르는 여인의 초상'이 '기생충'과 함께 후보에 올랐습니다.

남우조연상 후보로 거론됐던 송강호는 아쉽게 이름을 올리지 못했습니다.

지난 5월 칸 국제영화제에서 최고상인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기생충'은 해외에서 수상 릴레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할리우드 어워드에서 '필름메이커상'을 수상한데 이어 LA 비평가협회로부터 작품상과 감독상, 남우 조연상을 받았고, 전미 비평가협회와 애틀랜타 비평가협회, 아카데미상 수상 잣대로 꼽히는 미국영화연구소에서도 특별상을 받았습니다.

이번 골든글로브 후보작에도 이름을 올리며 아카데미수상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골든글로브 시상식은 내년 1월 5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베벌리 힐스에서 열립니다.

YTN 김선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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