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영화 '집으로' 18년 만에 재개봉

추억의 영화 '집으로' 18년 만에 재개봉

2019.09.07. 오후 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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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았던 영화 <집으로>가 18년 만에 스크린으로 돌아왔습니다.

추석을 앞두고 공포, 드라마 등 다양한 장르의 영화들이 관객 맞이에 나섰습니다.

박서경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도시에 사는 7살 개구쟁이 '상우'는 말 못하는 외할머니가 혼자 사는 시골집에 머물게 됩니다.

생애 최초 시련으로 여겼던 시골살이,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인생 최고의 추억으로 거듭납니다.

지난 2002년 배우 유승호를 꼬마 스타로 만들었던 데뷔작이 18년 만에 다시 개봉합니다.

[영화 '집으로' 관객 : 한참 오래전에 봤었는데 다시 보니까 새로운 느낌이고요. 할머니에 대한 사랑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수 있었어요.]

아이들이 사라지는 마을에 27년 만에 다시 나타난 '그것'은 돌아온 루저 클럽과 마지막 결전을 벌입니다.

2년 전 개봉한 공포영화 '그것'의 속편인 이 영화는 더욱 강력한 공포와 풍성한 이야깃거리를 제공합니다.

[안드레스 무시에티 / 감독 : 전편에 나왔던 것들이 모두 모여진 걸 보게 될 겁니다. 유머, 감정, 그리고 공포가 있습니다. 더 강렬한 경험을 할 수 있을 겁니다)]

전생의 기억을 간직한 채 여러 번 환생하는 개 베일리.

이름도, 생김새도 전혀 다른 강아지로 태어나지만, 한결같이 주인을 지키며 뭉클한 감동을 선사합니다.

동물원의 야생 동물들과 이들을 돌보는 사육사, 수의사의 잔잔한 일상을 담아낸 다큐멘터리도 개봉합니다.

영화는 야생에서 멀어진 야생동물, 자연에 더 가까워지고 싶은 동물원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한 대안을 제시합니다.

YTN 박서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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