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휘자 정명훈, '남북평화 염원' 콘서트에서 피아노 연주

지휘자 정명훈, '남북평화 염원' 콘서트에서 피아노 연주

2019.08.17. 오전 0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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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휘자 정명훈이 남북 평화를 염원하는 콘서트에서 피아니스트로 무대에 섭니다.

정명훈은 내일(18일)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열리는 '원 코리아 오케스트라' 정기 공연에서 지휘와 협연을 함께 선보일 예정입니다.

리허설 현장에서 취재진과 만난 정명훈은 북한 연주자와 합동 무대를 추진했지만 성사되지 않아 직접 나서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남북이 같이 모여 행복하게 사는 꿈을 살려야 한다는 생각으로 연주하겠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정명훈은 지난 2015년 서울시향 10주년 콘서트 이후 처음으로 모차르트 피아노 협주곡 23번을 연주할 예정입니다.

이번 공연에는 2015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우승자인 바이올리니스트 임지영이 악장으로, 2014 카잘스 콩쿠르 우승자인 첼리스트 문태국이 첼로 수석으로 참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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