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 "이름만 빌려주지 않고 진짜 한다"...과거 발언 조명

승리 "이름만 빌려주지 않고 진짜 한다"...과거 발언 조명

2019.02.03. 오후 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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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나연수 앵커
■ 출연 : 백성문 / 변호사, 이웅혁 / 건국대 경찰학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서울 강남의 한 클럽에서 벌어진 폭행 사건과 관련해 그룹 빅뱅의 멤버 승리 씨가 처음으로 입장을 밝혔습니다.

한마디로 클럽 운영에 관여하지 않았다는 건데요.

하지만 클럽 안에서 여성에 대한 성범죄와 약물 마약 거래 의혹까지 불거지면서 논란은 일파만파 번지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 이웅혁 건국대 경찰학과 교수 그리고 백성문 변호사와 짚어봅니다. 안녕하세요?

[인터뷰]
안녕하세요.

[앵커]
강남의 한 유명 클럽에서 발생한 폭행 사건. 파장이 계속해서 커지고 있습니다.

먼저 영상을 보면서 대담 이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지금 클럽 바깥 쪽에서 찍힌 CCTV 모습인데요.

한 남성이 머리채가 붙잡힌 채로 끌려나오는 모습입니다.

벽에 몰아세우고 무차별적으로 폭력을 행사하는 모습이고요.

지금 1명을 두고 여러 명이 다 모여드는 모습인데요.

길바닥에 내동댕이치는 모습까지 나왔습니다. 일단 화면 내용만 보면 상당히 충격적인데요.

지금 이 장면 어떤 장면입니까?

[백성문]
작년 12월 24일 밤입니다.

신고를 했던 사람은 김상교라는 신고자였는데 이 사람이 클럽 직원으로부터 자기는 무차별적인 폭행을 당했다고 신고했음에도 불구하고 출동했던 경찰이 그 사람들은 잡지 않고 자기만 잡아갔다.

그 당시에 자기는 성추행 피해를 당한 여성을 돕고 있었는데 이 직원들에 끌려나가서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겁니다. 그리고 더 나아가서 저 상황에서 경찰이 출동을 하겠죠.

출동한 경찰들도 오히려 나를 폭행을 했고 나를 가해한 사람은 찾지 않았다.

그리고 더 충격적인 건 저 클럽 안에서 소위 말하는 물뽕이라는 마약을 복용하고 또 성폭행이 있었던 그런 적도 있었다.

그리고 경찰과 저 클럽 간에 무언가 결탁이 있는 것 같다는 취지의 주장을 하면서 지금 논란이 커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앵커]
신고를 한 피해자를 오히려 경찰이 몰아세웠다, 이런 내용인데요.

쟁점별로 짚어보죠. 첫 번째 일단 사건의 발단이 된 성추행 부분인데요.

신고를 한 피해자가 성추행 당하고 있는 피해자를 도왔느냐 아니면 성추행을 했느냐. 이 부분을 놓고 진술이 엇갈린다고요?

[이웅혁]
그 부분을 두고 첨예하게 대립되고 있습니다.

지금 한쪽에서는 처음에 사실은 성추행이 이뤄졌기 때문에 내부 직원들이 이것을 제지하는 과정에서 바깥으로 데리고 나온 것이다.

즉 성추행에 대한 민원 대응 차원이었다 이런 시각인 반면 지금 김 씨는 그것이 아니고 성추행을 당한 이 여성이 나오는 과정에서 나에게 어깨를 기대면서 도움을 청했기 때문에 도움에 응했을 뿐인데 갑자기 가드 등이 바깥으로 끌고 나와서 나를 집단으로 구타를 했다, 이렇게 지금 내용이 상당히 갈라지고 있는 것인데요.

그런데 이 성추행 건과 관련해서 이미 지난달에 고소가 김 씨를 대상으로 해서 이루어졌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 것입니다.

[앵커]
그러면 성추행을 당한 피해자가 직접 고소한 건가요?

[이웅혁]
피해자가 고소장을 낸 것 같습니다. 그리고 어제 이 성추행 부분에서도 경찰에서는 조사가 이뤄졌던 것으로 지금 현재 알려져 있습니다.

[앵커]
이미 오래전에 이렇게 고소까지 이뤄진 건이라면 김상교 씨는 어째서 본인이 계속하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는 거죠?

[백성문]
그러니까 김상교 씨는 계속 주장은 자기는 성추행한 적이 없다고 주장하고 있어요. 그런데 지금 그 클럽 내부의 CCTV가 일부 공개된 것이 있는데 김상교 씨 주장과 조금 배치되는 듯한 그런 CCTV 영상들이 있습니다.

여성이 의지하는 게 아니라 김상교 씨가 여성을 따라가는 듯한 그런 영상도 공개가 됐었는데 일단 이 여성은 김상교 씨가 거짓말을 하고 있다라고 주장하고 본인은 김상교 씨한테 피해를 입었고 그래서 클럽 직원들이 그 이후에 김상교 씨를 집단적으로 폭행한 것에 대해서는 클럽 측도 지금 본인들도 잘못됐다는 취지로 얘기를 하고 있습니다.

그 부분과 관련해서 팩트에는 문제가 없는데 앞부분 실제로 성추행이 다른 사람으로부터 벌어진 걸 김상교 씨가 도움을 주려고 한 것인지 김상교 씨가 가해자였던 것인지에 대해서 계속 논란이 있습니다만 지금 현재 고소가 이뤄진 것과 그리고 경찰 측의 입장은 CCTV을 분석한 결과 김상교 씨가 가해자인 것처럼 지금 현재 이야기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지금 이 부분에 대해서는 김상교 씨의 진술이 조금은 현재 나와있는 객관적 증거와 반하는 것은 사실입니다.

[앵커]
잠시 변호사님도 언급을 하셨습니다만 성추행 피해를 당했더라도 제지를 어느 정도 하거나 경찰에 신고를 할 수 있지만 직원들이 아예 밖으로 데리고 나와서 때리는 이거는 정당화가 될 수 없지 않습니까?

[이웅혁]
그렇죠. 이번 사안이 여러 가지 사안들이 복합적으로 얽혀있는 것은 분명해보입니다. 성추행 사건도 의심되는 대목이 분명 있고요.

지금 고소장을 냈고 CCTV에 찍히는 것이 물뽕으로 접촉을 하는가 하면 뒤에서 허리 부분의 접촉돼 있었던 그렇다고 해서 또 그 다음에 벌어진 공동상해 혐의가 이렇게 무효화되거나 하는 건 아니죠.

우리가 CCTV를 본 바와 같이 어쨌든 간에 1인이 이렇게 다리를 걸어서 넘어지려고 하는 이런 모습도 있을 뿐더러 가드라고 추정되는 사람들이 공격 행위를 도와주는, 잡아주는 행동도 분명 있기 때문에 큰 틀에서 보면 역시 또 공동상해 혐의도 분명히 함께 있을 수 있는 겁니다.

그래서 지금 대응 자체가, 이 업소의 대응 자체가 설령 성추행에 대한 제지 차원이라고 하더라도 이것은 당연히 사회상규를 벗어났을 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 이제 법에도 위반되는 사항이기 때문에 경찰에서도 이 부분에 대해서는 어쨌든 서로 간에 상호 폭행이 분명히 있었던 부분인 것 같습니다.

물론 김상교 씨 같은 경우에도 공동상해, 공동폭행 이외에 현재 일곱 가지 혐의로 경찰에 수사 중입니다만 어쨌든 간에 지금 클럽의 대응도 사실은 물리력을 넘어선 어떻게 보면 건강의 안전성을 해할 수 있는 상해 혐의가 집단으로 이루어졌기 때문에 공동상해 혐의로 수사가 현재 진행 중으로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그러면 처벌은 어떻게 되나요?

[백성문]
이게 당연히 지금 김상교 씨와 관련된, 혐의와 관련해서 수사를 통해서 처벌 수위 여부가 결정이 되겠지만 클럽 임원 같이 동행했던 사람들은 당연히 말씀하셨던 것처럼 공동상해로 처벌이 될 거고 일단 경찰도 이거는 쌍방 폭행 사건으로 양쪽 다 입건했어요.

그런데 논란이 됐던 게 김상교 씨만 연행이 됐잖아요. 지금 가해한 사람들은 연행이 안 됐단 말이죠. 그러니까 김상교 씨가 클럽과 경찰 간에 뭔가가 있다라는 취지의 주장을 하는 것인데 이제 경찰의 주장은 그렇습니다.

김상교 씨가 신고를 한 건 맞고 현장에 갔더니 김상교 씨가 난동을 피우고 있는 상황이었는데 일단 난동한 사람을 제압해야 되지 않겠습니까?

그런데 그 과정에서 김상교 씨가 누군가 나를 가해했다는 취지의 이야기를 했습니다만 가해자가 누구인지 정확하게 지적하지 못했다고 해요.

가해자가 누구인지 지목하지 못한 상태에서 클럽 앞에서 계속 난동을 피우면 당연히 경찰 입장에서는 난동을 피운 업무방해의 현행범으로 체포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경찰 입장에서는 클럽과 뭔가 결탁이 돼서 그런 게 아니라 현장에 김상교 씨 혼자 있었고 김상교 씨가 가해자를 정확하게 지목하지 못해서 데리고 오지 못했고 다음 날 그리고 아침 일찍 가해했던 클럽 직원이 왔기 때문에 그 부분 경찰 입장에서는 클럽과 우리가 뭔가 있어서 그런 게 아니라는 취지로 주장하고 있습니다.

[앵커]
조금 전에 백 변호사께서 말씀하신 부분 김상교 씨가 나를 때린 가해자가 따로 있다라고 말했다는 부분 김상교 씨의 사건 당일 녹취록 직접 들어보시죠.

[김상교]
저기요 저 때린 사람 안 잡아오세요? 그 사람을 끌고 나와야지, 그 사람은 다시 클럽으로 들어갔어요. 지금 클럽에 있죠? 아세요? 제가 길에서 맞고 제가 끌려 나왔어요. 왜 내가 혼나야 해?

[앵커]
어떻게 들리십니까? 한마디로 난 폭행 피해자이다, 당사자가 이렇게 주장을 하고 있고 경찰은 아까 말씀하셨다시피 정당하게 공무수행하는 과정에서 이렇게 연행했을 뿐이다 이렇게 이야기하는 건가요?

[이웅혁]
그렇죠. 그러니까 경찰 입장에서는 현장 상황이 상당히 소란스러웠을 뿐 아니고 범행 직후인 이른바 현행범에 해당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일정한 물리력을 사용을 해서 제압을 한 것이다.

더군다나 인적사항 요구에 대해서도 제대로 응하지 않았기 때문에 적절한 경찰의 물리력 사용이다, 이렇게 주장하는 반면 지금 김상교 씨는 이것은 경찰의 물리력에 오남용이다.

더군다나 내가 부상을 당해서 갈비뼈에 부상을 당했는데 김상교 씨의 진술에 의하면 경찰관이 이것을 아랑곳하지 않고 그냥 부여잡았다.

뿐만이 아니고 수갑을 이렇게 뒤로 채워서 그것을 풀어달라고 호소를 했었는데도 전혀 아랑곳하지 않고 일정한 물리력의 사용이 있었다라는 취지로 계속 얘기를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사실은 경찰에 입수한 게 저도 최근에 물리력 사용에 관한 일정한 기준표를 분명히 만들었기 때문에 이번 사안도 그 물리력 사용이 적절한 것으로 경찰에서는 보고 있지만 국민의 의혹이 있기 때문에 이 부분도 지금 철저하게 조사가 이뤄지는 것 같고요.

당일날 상당히 이례적으로 강남경찰서장이 이 사안은 이렇습니다라고 사실을 언론 자료를 배포했습니다.

어쨌든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 이 사건 전체를 광역 수사대는 여러 가지 폭행 또는 유착 또는 마약과 관련된 것을 수사하는 반면 서울청 생활안전팀에서는 여러 가지 대응 상황이 적절했는지 이런 종합적인 버닝썬 사건에 대해서 버닝썬 사건에 대해서 실제 조사가 이뤄지고 있기 때문에 물리력 사용에 관한 이야기도 명명백백하게 밝혀지지 않을까 예상해 봅니다.

[앵커]
서장이 직접 입장문을 낼 정도로 경찰도 민감하게 보고 있군요. 지금 김상교 씨와 경찰 사이에서도 서로 맞고소가 진행중이라고요?

[백성문]
일단 김상교 씨가 그런 얘기를 했잖아요. 처음에 경찰들이 와서 나를 폭행했다.

지금 수갑을 채운 걸 넘어서서 경찰차 안에서 폭행을 했고 또 경찰서 연행해서 들어가는 과정에서도 김상교 씨가 코피를 흘리는 장면이 나오거든요.

그런데 경찰 입장에서는 김상교 씨가 혼자 넘어졌다는 거고 김상교 씨는 이 경찰로부터 폭행을 당했다는 건데 이 부분과 관련해서 또 CCTV가 일부 또 나오지 않는 부분과 관련해서 이거는 증거인멸한 게 아니냐, 경찰이. 그러면서 경찰의 증거인멸과 직무에 관한 고소를 했고요.

그다음에 처음에 현장에 도착했던 경찰관 입장에서는 폭행을 하지도 않고 무슨 내가 클럽과 유착이 된 것도 아닌데 마치 내가 폭행의 가해자고 유착을 한 사람처럼 김상교 씨가 이야기를 한 것이기 때문에 이거는 본인에 대한 명예훼손이라고 맞고소가 이뤄진 상황이거든요.

이 부분 관련해서 조금 전에 언급을 하셨는데 이게 강남서에서만 해결할 수 있는 범위가 넘어섰어요. 워낙 대중의 관심사가 높아진 상황이기 때문에.

[앵커]
지금 국민청원까지...

[인터뷰]
20만이 넘었죠. 경찰과 클럽과 유착 관계를 밝혀달라. 그렇다면 이 부분을 하나하나 제3자, 제3의 기관에서 하는 게 맞다고 판단을 하게 된 거죠. 그래서 광역수사대에서 이런 부분을 조사하다 보면 지금 아까 말한 직무유기 그다음에 명예훼손 부분도 그 밤에 있었던 실제 폭행이 있었는지 없었는지에 대한 사실 관계가 정확하게 확인이 되어야 혐의를 입증할 수 있는 거 아니겠습니까?

광수대의 손으로 넘어갔다 보시면 될 것 같고요. 그 단계에서 지금 이 둘 간의 김상교 씨와 경찰 간의 문제 더 나아가서 클럽 내에서 마약과 성폭행이 있었다라는 그런 문제. 그다음에 경찰과 또 클럽 간에 유착관계에 있었다라는 문제, 이런 문제들이 하나하나 정리될 것 같습니다.

[앵커]
잠깐 방금 전에 언급을 하셨는데 마약 이야기가 나와요. 이 클럽 안에서 약물 투약이 공공연하게 이루어졌다, 이런 주장인데. 이런 주장은 어디에 근거해서 나오고 있는 겁니까?

[이웅혁]
최근 한 일주일 사이에 구체적인 제보가 언론사 등을 통해서 이뤄진 것 같습니다. 이 장소에서 마약을 이른바 물뽕이라고 하는 건데 데이트강간 마약이다 이렇게 설명할 수 있습니다.

이것을 마시고 나서 나도 모르게 정신을 잃고 특정적인 곳으로 옮겨진 상태로 성폭행을 당했다라고 이렇게 언론에 제보가 있는가 하면 구체적으로는 1층 특정 화장실에 이렇게 수명이 떼로 몰려가고 나서는 여러 가지 이상한 징후들이 보였다.

눈이 불리는가 하면 콧물 등을 그대로 쏟는. 이것은 마약에 취한 모습이다, 이런 얘기가 나왔고요.

더군다나 오늘 오전 같은 경우에는 이곳에 근무했던 사람들이 함께 사용했던 단체 카톡방에 여러 가지 은어와 약어를 사용해서 여러 가지 성추행과 성폭행과 또 마약과 관련된 것이 실제로 이뤄진 것으로도 보이는 단체방 카톡 내용도 있는 것이 이와 같은 마약과 성추행과 성폭행을 의심하게 하는 구체적인 증거들로 일단 추정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경찰과의 유착 관계가 있다, 마약 투약이 이뤄지고 있다, 여러 가지 면에서 대중의 관심을 받을 수밖에 없는 사건인데 특히나 이 클럽을 가수 빅뱅의 승리 씨가 운영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더 주목을 받게 됐습니다.

승리 씨가 처음으로 입장을 밝혔다고요?

[백성문]
그동안 승리 씨가 도대체 어떤 입장을 갖고 있는 것인지에 대해서 대중들이 굉장히 궁금해했었는데 오늘 입장을 내놨습니다.

결론으로 말씀드리자면 거기 사내이사로 내 이름이 등재돼 있던 건 맞지만 나는 대외적으로 연예인이니까 대외적으로 홍보를 하는 역할이었지 내가 실질적으로 이 경영에 개입한 적이 없다.

하지만 그런 부분들에 있어서도 내가 혹여라도 책임질 게 있으면 책임지겠다라고 입장을 밝힌 건데 저 얘기인 즉슨 일단 겉으로는 사내 이사라는 역할을 맡았던 것으로 사람들이 평가할지 몰라도 나는 실제로는 그냥 말 그대로 이름만 등재해 놓고 이 클럽이 홍보될 수 있게 도와준 것뿐이다.

그러니까 사실상 법적인 책임이 있으면 다 지겠다고 하고 있습니다만 사실상 승리 씨는 나의 이런 신분을 고려하면 나에게 책임은 없다의 취지인 그런 입장문을 내놓은 겁니다.

[앵커]
법적으로는 어떻습니까, 실제 책임이 없나요?

[백성문]
이게 예를 들어서 순전히 예를 들어서 말씀을 드려야 하는데 그곳에서 마약이 거래가 되고 마약 투약이 공공연하게 이뤄졌음에도 불구하고 이게 예를 들어서 버닝썬이라는 이 클럽의 임원진들이 다 묵인하고 혹여 더 나아가서 그걸 적극적으로 했다면 그렇다면 이 사람들도 처벌이 될 수 있겠죠.

하지만 그런 부분들이 입증이 되지 않은 상태에서 이 안에 왔던 손님들이 그냥 자기가 자발적으로 어디서 구해온 그런 마약을 투약했다면 물론 이 업소가 도덕적으로 그런 부분들을 확인하면서 제대로 관리하지 못한 도덕적인 측면에서 비난받을 수 있겠지만 법적 책임을 지는 것은 그렇게 쉬운 상황은 아닙니다.

[앵커]
그러니까 본인이 적극적으로 이 문제에 가담을 했다는 어떤 기록이라든지 증거가 없다면 법적인 책임이 없다는 말씀이신데. 승리 씨는 기존에 방송에서 클럽 운영에 대해서 공공연히 거론을 여러 번 했었던 것 같아요.

[이웅혁]
이것을 맡게 된 계기가 자신이 시간이 있을 때 DJ 역할도 함께 하고 위와 같이 대중과 접촉하고 싶었다. 그리고 역할 자체는 홍보이사였다, 이렇게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사건이 발생한 시간에 과연 함께 있었느냐에 관한 의혹도 우리가 많이 가졌었던 건데요.

왜냐하면 다른 연예인이 이 DJ행사에 참석해서 승리 씨와 함께 찍은 그와 같은 사진을 자신의 SNS에 게재를 했기 때문에. 그런데 어제 YG 대표의 이야기에 의하면 승리 씨는 3시 정도까지만 있었고 사건이 발생했을 때는 없었다, 이런 취지로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러 가지 의혹을 사는 대목은 이 사건이 벌어지고 나서 왜 갑자기 이사직을 사퇴를 한 것이냐. 그리고 실제로 지금 등기부등본과 관련된 것을 분석을 한 기사에 의하면 아주 측근들이 다 클럽 운영을 장악을 하고 있었기 때문에 정말 명목상에만 국한된 것인지 아니면 실질적인 운영에도 직간접적으로 주요한 참여를 한 것인지 이 부분에 있어서는 여전히 의혹이 있는 상태가 아닌가 이렇게 생각이 됩니다.

왜냐하면 공적인 인물로서 이와 같은 일들이 있었다고 하는 사실 자체가 많은 팬들에게 실망을 살 수 있는 대목이 아닌가 이렇게 보이지만 말이죠. 그리고 또 하나가 라면 관련된 회사에 있어서는 아직 이사직을 또 계속 유지하고 있다.

그렇다고 본다면 왜 처음에 얘기하고 달리 모든 이사직을 군대 가기 전에 그만둔다고 했는데 이것은 좀 다른 얘기가 아니냐, 이런 비판적인 시각도 분명히 있기 때문에 전반적인 내용도 조금 더 지켜봐야 할 대목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앵커]
단순한 쌍방 폭행 사건인지 우리가 영화 속에서만 보던 일들이 실제 이곳에서 일어났는지 대중의 관심이 좀 확인이 되려면 진상규명이 먼저 돼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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