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꿈꿔요"...차세대 한류 아이돌

"BTS 꿈꿔요"...차세대 한류 아이돌

2018.11.07. 오전 0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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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방탄소년단이 해외에서 한류 돌풍을 일으키며 K팝의 새로운 문을 활짝 열었는데요.

다음 순서를 노리는 차세대 한류 아이돌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습니다.

박서경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매달 한 명씩 새로운 멤버를 공개하는 독특한 콘셉트로 팬들에게 다가갔던 12인조 걸그룹 '이달의 소녀'.

미국 음악전문매체 빌보드는 개성 있는 매력으로 탄탄한 팬덤을 만들었다며, 2018년 가장 주목해야 할 신인으로 이달의 소녀를 꼽았습니다.

지난 8월 발매한 데뷔 앨범은 미국 빌보드 월드 앨범 차트 4위에 올랐고, 미국과 영국 등 여러 나라의 아이튠즈 K팝 차트 1위를 휩쓸었습니다.

[하 슬 / '이달의 소녀' 멤버 : 많은 선배님께서 K팝을 많이 알려주신 덕분에 이달의 소녀도 관심 대상이 될 수 있었다고 생각하는데요, 저희도 노력해서 한국을 빛내는 멋진 아티스트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이처럼 방탄소년단이 일으킨 한류 바람을 타고, K팝 아이돌 그룹의 해외 진출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세계 20개 도시 월드 투어를 마친 보이그룹 몬스타엑스는 미국 최대 연말 라디오쇼, '징글볼' 투어에 K팝 그룹 최초로 초청받았습니다.

보이그룹 NCT 127은 미국 ABC와 FOX 채널 등에 출연했고, '빌보드 200'에서 86위에 오르며 K팝 보이 그룹 역대 두 번째 최고 기록을 세웠습니다.

[임진모 / 대중음악평론가 : 철저하게 가능성 있는 인물을 선발해서 기획사 든든한 지원 곁들여야 해요. (특히) 해외 팝스타와의 연합작전으로 해외 인지도를 확장하는 거죠. 그런 방식으로….]

새로 시작하는 아이돌 역시, 방탄소년단을 롤모델 삼아 해외 활동에 시동을 걸고 있습니다.

[영웅 / '원포유' 멤버 : 방탄소년단 선배님은 음악적 면뿐만 아니라 모든 면에서 다 인정받고 계시고 모범적인 아이콘으로 세계적인 분들에게 또 인정받고 계시잖아요. 저희도 그 모습을 본받아서….]

세계적 음악 차트 진출은 물론, 두꺼운 팬층으로 잠재력을 뽐내는 K팝 아이돌 그룹들.

방탄소년단 덕에 다시 찾아온 한류 열풍을 놓치지 않기 위해 스테이지 위에서 열정을 쏟아 붓고 있습니다.

YTN 박서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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