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관련 학술논문 140편...신문방송학이 가장 활발"

"세월호 관련 학술논문 140편...신문방송학이 가장 활발"

2017.04.09. 오전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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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6일 3주기를 맞는 세월호 참사와 관련한 학술 연구는 신문방송학에서 가장 활발히 이루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학술 논문 제공 사이트 '디비피아'는 2014년부터 지난 2월까지 발표된 세월호 관련 논문 140편을 한승주 명지대 교수에 의뢰해 분석한 결과를 오늘 공개했습니다.

세월호 논문을 학문별로 분류하면 신문방송학이 23편으로 가장 많았고, 종교학·신학이 17편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또, 법학, 심리과학, 사회복지학, 행정학 분야에서도 10편이 넘는 논문이 나왔습니다.

한승주 교수는 "3년 동안 이렇게 다양한 분야에서 같은 사례를 연구한 것은 이례적이라며 세월호의 충격이 얼마나 컸는지 보여준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세월호 참사에 대한 경솔한 속보나 무가치한 뉴스 등으로 언론에 대한 불신이 커진 상황에 대한 성찰적 연구가 진행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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