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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돌아온 안중근 의사의 유묵 '경천'이 오늘 천주교 서울대교구에 기증됐습니다.
조계종 삼중 스님이 일본에서 들여온 '경천'은 지난 3월 미술품 경매업체 서울옥션의 경매에 나왔다 유찰된 뒤 최근 잠원동 성당이 구입해 서울대교구에 기증했습니다.
기증식에 참석한 서울교구장 염수정 추기경은 "독실한 천주교 신자였던 안 의사의 유묵을 교회에 모시게 돼 감격스럽게 생각한다"며 "안 의사의 숭고한 삶과 뜻이 교황 방한과 맞물려 더 잘 조명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삼중 스님은 "1994년 '경천'을 일본인이 소장하고 있다는 걸 안 뒤 일본을 300여 차례 오가며 되찾기 위해 노력했다"며 "이 유묵은 평화를 유린한 일본은 반드시 망한다는 뜻이 담겼다"고 강조했습니다.
서울대교구는 이 작품을 오는 7일부터 서울역사박물관에서 열리는 천주교 유물전시회에 공개한 뒤 2017년 완공 예정인 서소문 순교성지 교회사박물관에 전시할 계획입니다.
'경천'은 안 의사가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한 이듬해인 1910년 3월 뤼순 형무소에서 사형집행을 앞두고 일본인의 부탁을 받아 쓴 붓글씨입니다.
이 유묵은 형무소장 아들이 보관하다 10년 전 일본의 골동품상이 공개하면서 존재가 알려졌습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조계종 삼중 스님이 일본에서 들여온 '경천'은 지난 3월 미술품 경매업체 서울옥션의 경매에 나왔다 유찰된 뒤 최근 잠원동 성당이 구입해 서울대교구에 기증했습니다.
기증식에 참석한 서울교구장 염수정 추기경은 "독실한 천주교 신자였던 안 의사의 유묵을 교회에 모시게 돼 감격스럽게 생각한다"며 "안 의사의 숭고한 삶과 뜻이 교황 방한과 맞물려 더 잘 조명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삼중 스님은 "1994년 '경천'을 일본인이 소장하고 있다는 걸 안 뒤 일본을 300여 차례 오가며 되찾기 위해 노력했다"며 "이 유묵은 평화를 유린한 일본은 반드시 망한다는 뜻이 담겼다"고 강조했습니다.
서울대교구는 이 작품을 오는 7일부터 서울역사박물관에서 열리는 천주교 유물전시회에 공개한 뒤 2017년 완공 예정인 서소문 순교성지 교회사박물관에 전시할 계획입니다.
'경천'은 안 의사가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한 이듬해인 1910년 3월 뤼순 형무소에서 사형집행을 앞두고 일본인의 부탁을 받아 쓴 붓글씨입니다.
이 유묵은 형무소장 아들이 보관하다 10년 전 일본의 골동품상이 공개하면서 존재가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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