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제패한 하모니카의 마법!

세계 제패한 하모니카의 마법!

2014.07.05. 오전 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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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15센티미터면 한 뼘도 안 되는 크기죠.

이런 작은 악기인 하모니카로 세계를 제패한 젊은 연주자의 무대가 펼쳐집니다.

강수진 국립발레단장은 현역 발레리나로 무대에 올라 국내 관객과 만납니다.

김선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박종성 컴백 콘서트 'RUN AGAIN']

하모니카로 표현한 재즈곡 '톨레도'입니다.

2008년부터 유수의 국제 콩쿠르를 잇따라 휩쓸며 세계를 제패한 젊은 하모니카 연주자 박종성!

그가 군 제대 후 2년 만에 콘서트를 엽니다.

이번 컴백 무대에서는 귀에 익숙한 가요부터 영화음악, 클래식과 재즈 그리고 자신이 아껴둔 자작곡들까지 다양한 곡을 통해 한층 섬세해지고 깊어진 하모니카 선율을 선사할 예정입니다.

[뮤지컬 '두 도시 이야기']

프랑스 혁명이 일어난 18세기 영국과 프랑스를 배경으로 한 남자의 목숨을 건 사랑을 다룬 뮤지컬 '두 도시 이야기'입니다.

영국의 대문호 찰스 디킨스의 소설이 원작으로 뮤지컬계에서 가장 뜨거운 배우 한지상 씨를 비롯해 서범석, 이건명, 정동하, 김아선, 소냐 등이 출연합니다.

[인터뷰:이건명, 배우]
"공기 좋은 남산에서 사랑의 이야기를 들으셨으면 좋겠고 그 사랑의 이야기가 생활에 실천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뮤지컬 '블러드 브라더스']

1983년 영국 초연 후 24년간 만 회 이상 공연되며 최장기 연속 공연 흥행 기록을 갖고 있는 뮤지컬 '블러드 브라더스'가 국내 무대를 찾았습니다.

정반대의 인생을 살아온 쌍둥이 형제의 잔인한 운명을 그린 작품으로 무대와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활약하고 있는 송창의와 3년 만에 무대로 컴백하는 조정석 씨가 유치원생부터 성인까지 20여 년의 세월을 특별한 분장 없이 연기합니다.

[인터뷰:송창의, 배우]
"이 공연은 사실 비극으로 치닫지만 저희가 담고 있는 메시지는 희망입니다."

[강수진 & 인스부르크 발레단 '나비부인']

강수진 국립발레단장이 무용수로 무대에 올라 국내 팬들과 만납니다.

푸치니의 동명 오페라를 원작으로 한 발레 '나비부인'은 오스트리아 안무가 엔리케 가사 발가가 오직 강수진 만을 위해 만든 작품입니다.

강 단장은 현역 최고령 발레리나로 자신의 색깔을 모두 담은 '나비부인'을 국립발레단으로 가져와 내년 첫 작품으로 올릴 예정입니다.

YTN 김선희[sunnyk@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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